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1일 오사카2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大阪市立東洋陶磁美術館1)

同黎 2017. 4. 9. 02:46



다시 택시를 타고 급하게 나니와바시역으로 간다.

그 와중에 지나는 덴덴타운


바로 앞에 오사카공회당이 보이고


오늘의 목표인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은 두 번째이다.

몇 번 시도했는데 두 번은 운이 없어 길을 못 찾기도 했고, 또 동절기에는

거의 문을 열지 않아 찾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특별전하고 잘 엮여서 찾게 되었다.


은근히 인연이 없었구나


조선시대의 연적(수적) 특별전 중이다.


입구


언제나 좋은 도자기가 가득한 미술관


조선시대의 수적 특별전

일본에서는 연적을 문방구로도 쓰지만 센차(엽차)의 다도에 쓰이는 중요한 다도구이기도 하다.

그래서 많은 연적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전에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의 한국 도자 컬렉션은 소개한 바 있다.

부도난 아타카 그룹에서 스미모토 그룹이 인수하여 오사카에 기증한 아타카 컬렉션을 기반으로

이후 재일교포인 이병창 컬렉션까지 흡수하여 수많은 컬렉션을 자랑한다.



고려청자 동자형 연적

매우 아름다운 작품이다.


중요미술품인 동자형 연적

미술관의 대표적인 청자 작품 중 하나이다.


15세기 분청상감초엽문연적


분청인화구렴문 보주형연적

보주형과 용형이 합쳐진 특이한 작품이다.


분청선각초엽문연적

이후에 주자 모형으로 고친 흔적이 보인다.


자라병이라고 불리는 연적


분청 철화 연적


보주형 연적

매우 크고 하얗고 아름다웠다.


청화백자용문연적


16세기 관요 작품


청화백자초화문연적

역시 관요 작품이다.


청화백자 팔각연적


사군자를 그린 사각연적


철화로 소박하게 난을 그린 연적


원통형 연적


자라형 연적


마치 주사위같이 생긴 연적


동정호를 그렸다.



측면에 시가 써 있다.


청화백자 자라형 연적


백자연적


팔각형에 용이 붙어 있는 청화백자연적


사자연적


조금 시기가 내려오는 청화백자연적


만자 투각 연적


두꺼비 연적도 있다.

게다가 진사


진사 산형 연적

필세로 겸용했던 듯하다.


진사백자연적


환형 연적

큰 순백자 연적이 아주 예쁘다.


청화와 진사, 철채를 쓴 선형 연적


석간주 연적

일본인들이 다도 용구로 좋아할 듯하다.


아름다운 백자 죽절형 연적


슬형 연적

무릎모양이라고 하는데 논란이 많다.

조선도자사에 이름을 남긴 아사카와 노리타카의 소장품이었다고


팔각 팔괘문 연적


자라형 연적


길상문 연적


팔릉형 연적


슬형 연적


진사를 듬뿍 씌운 귀한 연적이다.

과형 연적


만자문 투각 연적


투각 연적이 귀한데 19세기의 것으로 보인다.


역시 투각 연적


육각연적


방형연적


궤형 연적

철채를 썼다


순백자 궤형 연적

비슷한 것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고리형 연적


자라형 연적


여러가지 길상문을 보여주는 전시품들이다.


북두칠성 모양이 뚫려있는 투각 연적


생황모형 슬형 연적

별자리가 그려져있다.


역시 별자리가 그려진 연적


청화를 전체적으로 바른 보주형 연적

우리나라에서는 보주보다는 복숭아형 연적이라고 주로 하는 듯하다.


나비문 양각 연적


박쥐문 연적


특이한 모습의 연적


화조문 연적


화조문 연적


오리형 연적


양각 모양이다


청화와 철사로 무늬를 그렸다.


닭 모양 연적

근데 벼슬과 부리는 금으로 다시 만들어 붙였다.


닭 모양 연적


보다 고급스러운 모습


청화백자 슬형연적


운학문 진사연적

비슷한 것이 중앙박물관 동원기념실에 있다.

그것이 더 상태가 좋다.


운학문 투각 연적


태극문 용형 투각 연적

매우 큰 작품이다.


참 이런 걸 많이도 모았다.


해태형 연적


낙타 같다


해태가 올라 앉은 연적


역시 해태형 연적


현문문 투각 연적


거북이 연적


호랑이 연적


호문 연적


강아지 같다


이것 역시


소형 연적

순박해 보인다.


잉어형 연적


방형 잉어 양각 연적


등용문을 뜻하는 길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개구리 연적



다양한 개구리 연적


복숭아 연적



다양한 복숭아 연적


포도문 연적

관요 제품인 듯하다.


슬형 포도문 연적


진사를 바른 감형 연적


아름다운 팔각 청화백자연적


시가 써 있는 사각연적



다양한 사각 연적



모두 시가 써 있다.


산수문 연적

역시 관요 제품으로 보인다.



소상팔경도 연적으로 보인다.


난문 연적



산형 연적


주로 금강산을 형상화했다고 보여지고 있다.


가형 연적


겹처마이다


기와집 모양 연적


정자형 연적

이런 건 참 보기 힘든데


사군자문 연적



대나무 모양에 매화와 대나무를 그렸다.


국화와 죽문 연적


국화가 소담스럽게 피었다.


역시 국화문 연적


이건 패랭이꽃 같은데...


매화문 연적


역시 매화


연꽃을 조각한 투각 연적


참 많이도 모았다.


진사 연화 투각형 연적


연당초문 투각연적


연밭까지 표현했다.


파초문 연적


유일하게 촬영이 허락된 부분


연적 뿐만 아니라 벼루, 필세 등 여러 문방구를 모아 놨다.


담뱃대와 등잔대도 보인다.


수적과 필세


산형 연적


담뱃대


투각한 담뱃대 받침


사자형 연적

꽤나 크고 당당하다.


일본에서는 해태형이라고 해놨네...



소형 연적


연꽃 투각 연적


연밥인가?



윗부분

필통과 겸용으로 쓰는 것이라고 한다.



전시를 다 보고 밖으로 나왔다.


미술관은 요도가와와 바로 면하고 있기 때문에 경치가 끝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