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사 15

단풍의 간사이 - 5일 교토 라쿠호쿠5 (다이토쿠지 즈이호인·료겐인大徳寺 瑞峯院·龍源院)

다음 장소는 즈이호인(瑞峯院, 서봉원)항시 공개 탑두로 여러 번 와본 곳이다.표문은 무로마치시대(전국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 창건 당시의 것이다.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3916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9859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173 즈이호인은 규슈의 다이묘이자 크리스챤(기리시탄) 다이묘로 유명한 오토모 소린(大友宗麟)이 창건한 사찰이다. 본당(방장)과 표문은 창건 당시의 것이며 1970년대에 만든 방장정원이 엄청 유명하다. 배관료는 400엔 들어간다 이제는 익숙해진 표문 안 노지 고리 앞에는 특이한 열대식 나무들이 심어져있다. 규슈에서 온 것인가 여기서 돈을 내고 들어간다. 들어가면 보이는 본당 겸 방..

단풍의 간사이 - 5일 교토 라쿠호쿠2 (다이토쿠지 소켄인大徳寺 総見院)

이제 시간이 되어 소켄인으로 들어간다. 소켄인(総見院, 총견원)은 처음이다.잘 열지 않는 탑두인데 이번에 특별공개를 하였다. 소켄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다 노부나가를 위해 지은 사찰이다. 혼노지의 변 이후 100일 만에 노부나가 가신들의 정쟁의 무대로 유명한 다이토쿠지의 대장례가 치뤄지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노부나가의 4남이자 자신의 양자로 삼은 히데카츠를 상주로 삼아 승기를 잡았다. 이후 노부나가의 1주기 때 히데요시가 노부나가의 보리사로 이 절을 세웠다. 상징적인 인물인 노부나가의 보리사인만큼 거대한 사찰이 되었으나 메이지유신의 폐불훼석으로 본사에 강제 통합되었다가 다이쇼 시대에 재건되었기 때문에 건물은 거의 근대의 것이다. 그래도 산문과 담, 종루는 창건 당시의 것이라고 한다. 안내문 입장 작..

단풍의 간사이 - 5일 교토 라쿠호쿠1 (다이토쿠지 고토인大徳寺 高桐院)

5일째 아침이 밝았다오늘도 교토로 야마토사이다이지역에서 환승 출근하는 사람들 역 표지판 교토에 가까워지니 점차 사람이 줄어든다. 교토역 도착 밖으로 나가 버스를 탄다. 버스를 타고 30분 쯤 가면 절 바로 앞에 내려준다. 길을 건너 사찰로 가는 길 여기서 1분만 들어가면 여러 탑두의 문들과 함께 주차장이 보이고 거대한 마을 같은 다이토쿠지 입구가 나온다. 멀리 보이는 삼문 금모각 총문의 모습 평소 공개 탑두 4개 외에 코린인, 오바이인, 소켄인이 가을 공개 중내년에는 또 어디가 열지 모른다. 쥬코인도 공개 중인데 건물 수리기념 겸 창립 450주년 기념이다.근데 워낙 감시가 심하고 입장료가 천 엔이나 해서 여기는 제외 다이토쿠지(대덕사, 大徳寺)교토에서 가장 원형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되는 곳이다. 분위..

간사이대원정 3일 - 교토 라쿠호쿠2 (다이토쿠지 호슌인大德寺 芳春院)

애들은 고토인으로 먼저 보내고 나는 특별공개하는 호슌인(芳春院)으로 이동 재작년 NHK 드라마 군사 칸베에 제작 기념 특별공개 이후 2번째 방문이다.그 때는 입장료가 무려 3000엔이고 이번엔 600엔이지만 (게다가 환율도 1500원대였다.)다과에 사진까지 마음대로 찍을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제약이 많았다. 6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983 위의 여행기가 사진은 더 많다. 특별공개 안내판 산문을 지나 쭉 들어가면 다시 문이 나오고 석물들이 있는 작은 정원이 나온다. 부도 모양의 특이한 석등롱 이제 고리로 입장한다. 고리 앞에 있는 사면불이 새겨진 석탑의 탑신석일본 것일까? 혹시 한국 것은 아닐지 조금 궁금하다. 입장어느 선종사찰이나 그렇듯이 화두창이 보인다. 호슌인..

간사이대원정 3일 - 교토 라쿠호쿠1 (다이토쿠지大德寺)

셋째 날 아침일찍 다이토쿠지로 향한다. 버스를 타고 이동 오늘 아침은 내가 다이토쿠지에 올 때마다 들리는 빵집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다이토쿠지 반대방향으로 길을 건너면 있다. 빵집 이름은 모르겠지만 매번 들렸고 맛도 괜찮다. 사진을 왜 이리 많이 찍은겨여튼 빵집 입장 아침에 나온 탐스러운 빵들이 가득하다.진짜 일본 애들 빵 잘 만든다. 각종 빵들 일본 가면 항상 먹는 메론빵도 있다.편의점 것과는 달리 설탕이 뿌려져있어 더 맛있다. 이제 길을 건너 다이토쿠지 방향으로 출발 워낙 아침에 와서 가게들이 하나도 문을 안 열었지만이 곳에서는 다이토쿠지 낫토를 비롯해서 발효식품들을 판다.다른 낫토와는 달리 다이토쿠지 낫토는 냄새가 없고 끈적거리지 않는다. 다이토쿠지 총문여기는 공짜이다. 하지만 다이토쿠지 내부..

9번째 간사이원정기 - 5일 교토 라쿠호쿠 (다이토쿠지 즈이호인 大徳寺 瑞峯院)

자 이제 다이토쿠지에서 만나기로 한다. 조선통신사의 숙소로도 이용되었던 다이토쿠지(대덕사, 大徳寺)는 의외로 한국인들은 잘 찾지 않는다.하지만 내가 본 교토 시내의 사찰 중에는 가장 아름다운 사찰에 손꼽힌다. 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7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390 6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983 총문을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소나무 길이 이어진다.24개의 탑두사원으로 이루어진 역시 마을같이 이루어진 큰 절이다. 군대 간 동영이 총문다이토쿠지는 임제종 대덕사파의 대본산이다. 본래 고다이고 천황의 보호 아래서 교토 5산에 들었던다이토쿠지는 고다이고 천황과 대립했던 아시카가 막부의 치하에서는 5산 10찰 중 10찰..

폭설의 간사이 - 6일 교토 무라사키노3 (다이토쿠지 즈이호인大徳寺 瑞峯院)

코린인을 다 보고도 시간이 남아 김쌤이 가 있는 즈이호인(서봉원)까지 가기로 결정입장한다. 즈이호인 입구 즈이호인(서봉원)은 전국시대 다이묘인 오토모 요시시게가 세운 절로 오토모 가문의 보리사이다.이 오토모 요시시게는 천주교 신자로 키리시탄 다이묘라 불렸는데그래서 그런지 이 절에는 십자가의 정원이 남아있다.이번이 2번째이다. 4차 여행기 참조http://ehddu.tistory.com/391 입구의 잘 생긴 소나무 방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다도에 쓰는 물을 긷는 우물이 있다. 즈이호인의 명물인 방장 앞 독좌정봉래산을 표현하여 거센 파도가 치는 바다 앞으로 쭉 뻗은 반도를 표현하였다. 즈이호인(서봉원) 편액고나라천황(후내량천황)의 친필이란다. 즈이호인의 정원은 언제 봐도 감동이다.나도 기념사진 전에 왔을 땐..

폭설의 간사이 - 6일 교토 무라사키노2 (다이토쿠지大徳寺 쥬코인聚光院, 고토인高桐院, 코린인興臨院)

김쌤이 기다리고 있는 고토인으로 가기 전 바로 옆의 쥬코인(취광원)에 들린다.평소 비공개이지만, 교토의 겨울 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특별공개한다. 특별공개한다는 포스터 쥬코인(취광원)은 아시카가 막부에 종사하던 미요시 나가요시의 양자 미요시 요시츠구가 아버지의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것에서 시작되었는데 센노 리큐가 재건하였다. 그 후로 센노 리큐의 후손들로이루어진 3개의 센(천)가의 보리사가 되어서, 오모테센가(표천가), 우라센가(이천가), 무샤코지센가(무자소로천가)의 역대 당주들이 여기에 묻히게 되었다. 센노 리큐의 무덤도 여기에 있다. 고리 입구 들어간다 안에서는 촬영이 절대 금지이다... 정원도...방장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데 센노 리큐가 지은 모모야마시대의 건물이다. 방장 앞의 정원. 센노..

폭설의 간사이 - 6일 교토 무라사키노1 (다이토쿠지 호슌인大徳寺 芳春院)

이제 선미누나를 만나러 다이토쿠지로 간다.버스를 타고 다이토쿠지 앞으로 가서 고토인에서 기다리고 있는 누나에게 전화를 건다. 다이토쿠지 앞 국수집에서 우동 하나 먹고 들어간다. 배가 고파서...두부와 목이버섯, 표고버섯, 파와 오뎅, 유부까지 얹은 우동이다. 오랜만이다. 총문으로 입장. 금모각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삼문중요문화재이다. 센노 리큐가 시주하여 지은 건물인데,여기에 그의 목상을 안치한 것이 빌미가 되어 리큐는 히데요시에게 죽는다. 칙사문 소나무에 둘러싸인 불당도 보인다. 삼문 뒤편 탑두사원인 호슌인(방춘원)에 도착.이 때 NHK에서 마에다 토시이에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여 그 기념으로 호슌인을 개방했다.30년만의 개방인데 호슌인은 바로 마에다 토시이에의 무덤이 있는 절이기 때문이다. ..

겨울 교토 여행기 - 3일 교토 무라사키노5 (다이토쿠지 다이센인大徳寺 大仙院)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다이센인(대선원)으로 간다 다이센인은 다이토쿠지 북쪽에 위치해있다. 다이센인 가는 길 표석이 보인다. 다이토쿠지 방장으로 가는 길. 방장과 당문이 국보인데 공개하지 않아 아쉽다. 다이센인 입구 국보와 중요문화재, 명승으로 가득 차 있다. 다이센인은 다이토쿠지의 양대 파인 다이토쿠지 북파의 본암이다. 본당(방장)이 국보,그 앞의 정원은 명승이고 서원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서원 정원은 사적 겸 특별명승이다. 표문으로 들어간다 안에도 바라본 표문 이제 고리를 통해 들어간다. 고리 입구입장료는 400엔인데, 200엔을 더 내면 차를 마실 수 있다. 보리수가 심어져있다. 사라쌍수부처님이 열반에 든 나무가 사라쌍수인데? 종루 다이센인은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다.그래서 구글 재팬에서 ..

겨울 교토 여행기 - 3일 교토 무라사키노4 (다이토쿠지 고토인大徳寺 高桐院)

고토인 가는 길여러 탑두사원이 보인다. 무슨 집안의 묘소였다. 이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고토인(고동원)이 나온다.저 앞으로 길이 끊임없이 펼쳐져있는데 다 다이토쿠지 탑두사원이다.도대체 얼마나 큰 거야... 고토인은 주변부터 심상치않다. 울창한 대숲이 펼쳐진다. 고토인 입구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간다. 고토인은 전국시대 말기 호소카와 타다오키가 지은 절이다. 고토인의 첫 주지는 타다오키의 숙부가 된다. 호소카와 타다오키가 여기에 묻힌 이후 호소카와가의 보리사가 되었다. 호소카와 타다오키는 단순한 무장일뿐만 아니라 센노 리큐의 일곱 제자 중의 하나로,그의 다도를 이은 사람이라 고토인도 센노 리큐와 관련이 깊다.호소카와 가는 전국시대의 활약으로 에도 막부에서도 구마모토번, 고쿠라..

겨울 교토 여행기 - 3일 교토 무라사키노3 (다이토쿠지 료겐인大徳寺 龍源院)

다음 목적지인 료겐인(용원원)에 도착사진은 표문이다. 료겐인은 무로마치 시대에 지어진 대덕사의 말사로 대덕사 남파의 본암이다. 방장, 당문, 표문 그리고 석가여래좌상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입장한다. 석등롱이 아름답게 서있다. 큰 고리로 들어간다. 료겐인의 정원과 건물, 불상을 설명해놓고 있다. 입장해서 서원 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정원과 함께 사원의 보물을 전시한 공간이 나온다. 작은 정원호타저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다. 흰 모래 사이로 두 개의 돌이 자리잡고 있다.이 돌은 각각 산스크리트어의 처음과 마지막 음인 아와 훔을 상징한다고 한다. 사찰의 입구인만큼 금강역사를 상징하고 있는 것 같다. 작지만 참 아름다운 정원이다. 즈이호인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잠깐 준비된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한다. ..

겨울 교토 여행기 - 3일 교토 무라사키노2 (다이토쿠지 즈이호인大徳寺 瑞峯院)

다이토쿠지의 탑두사원인 즈이호인(서봉원)에 도착. 표문이 보인다.1535년 창건된 탑두사원이다. 다이묘였던 오토모 소린(대우종린, 大友宗麟)이 지은 절이다.본당과 당문, 표문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다이토쿠지 공개 탑두사원 지도 입장한다. 길을 따라 지나간다. 사실 고백하건데 여기까지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상상도 못했다.묘신지 탑두사원들이 좋은 곳은 좋았지만 아닌 곳은 그저 그랬기 때문이다. 고리로 입장 방장으로 가는 입구 방장과 다실 사이의 작은 정원다정이라고 한다. 깔끔하다. 하지만 진짜배기는 따로 있었으니... 방장을 따라 한 바퀴 도니 방장 앞쪽의 정원인 독좌정이다. 흰 모래는 바다이고 봉래산과 작은 섬들이 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큰 배가 바다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준다...

겨울 교토 여행기 - 3일 교토 무라사키노1 (다이토쿠지大徳寺)

길 건너 다이토쿠지(대덕사)가 보인다. 다이토쿠지로 들어가는 길에는 낫토가게가 유난히 많다.다이토쿠지 낫토는 이 지역의 명물인데, 끈적끈적한 일반 낫토와는 달리 청국장환처럼 건조하다고 한다.냄새도 안 나고 그래서 아무나 쉽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뭐 먹어보지는 않았다. 다이토쿠지는 조선통신사가 묵었던 절로도 유명하다. 이 밖에도 센뉴지나 혼노지에서도 묵었다고 한다.관련 유물이 있다는데 공개된 것은 보지 못했다. 통신사가 오면 고향의 소식을 묻는 조선인 포로들이다이토쿠지로 몰려와 일대가 울음바다가 되었었다고 전해진다. 총문이 보인다 총문이란 이렇게 여러 탑두사원이 모여있는 형태의 절에서 그 일군의 절 군단에 들어가는 통로이다. 안내소다이토쿠지는 경내가 무료이고, 탑두사원 입장만 돈을 각기 받는다. 이제 ..

일본 간사이 여행기 - 6일 교토 북부2 (기타노텐만구北野天満宮·다이토쿠지大徳寺·다이센인大仙院)

버스를 타고 기타노텐만구(북야천만궁)로 향한다. 여기는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 관원도진)를 모신 신사로, 그가 공부하던 서원 자리에 세웠다고 한다.전국 텐만구의 본사로 학업성취를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도 붐비는 곳이다. 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7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373 http://ehddu.tistory.com/376 5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735 7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040 9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195 13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653 동쪽 입구 정문 기타노텐만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