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4차 東京, 東北

동일본대탐험 - 7일 닛코2 (닛코도쇼구日光東照宮2)

同黎 2018. 7. 13. 22:28



아직도 건물이 많다.


멀리 보이는 양명문, 종루, 고루


정면의 청동 도리이


옆에 손을 씻는 테미즈야가 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은 경장


멋있군


테미즈야

수수사

손과 입을 씻는 곳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건물이지만 이곳의 테미즈야는 엄청나게 화려하다.


금속 장식이랑 채색, 호분칠이 대단하다.

사가번의 나베시마 카츠시게가 바친 것이라고 한다.


지붕의 모습


봉황과 용


도쿠가와가의 문장


안에 있는 수반도 일본에서 보기 드물게 정갈하게 갈고 닦은 돌이다.

역시 중요문화재로 지정


내부 지붕

하얀 것이 호분칠인데 마치 돌처럼 느껴진다.



옆의 경장

윤장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일체경을 보관하던 곳

때문에 위의 본지당과 함께 린노지와 소유권 분쟁 중이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


다시 윤장


앞의 등롱도 모두 중요문화재



대단하군


반대편엔 상신고의 정면이 보인다.


여기도 분재 전시 중


특이하군


올라가는 길


정면에 보이는 양명문


석단 아래에는 철등롱이 있다.


남만철로 만들어서 바친 것

다테 마사무네가 바친 것이라고 한다.


계단 위에는 종루와


고루가 보인다


가장 인기가 많은 양명문


여긴 조금 이따가 보고


종루


고루


뒤에서 살펴본다

종루 형식의 고루


역시 화려한 장식이다.


안내문


지붕의 조각이 화려하다.


반대편 종루

종을 치는 당목


앞에는 종사라고 종을 보관하는 청동 건물이 있다.


안에 있는 종도 중요문화재


연좌 같은 것이 어째 조선종이랑 조금 비슷해 보인다.

뭐 크게는 다르지만


정면


천막을 묶던 돌


반대편엔 청동등롱이 있다.

회랑하는 등롱


네덜란드에서 바친 것이라고 전한다.

역시 청동으로 된 건물 안에 보관되어 있다.


건너편


확실히 다른 모습의 등롱


용도 있고 한 것을 보면 나름 일본풍에 맞춰서 제작한 듯하다.


아오이 문장도 있고 내부에 촛대가 있다.


세부


옆에는 또 하나의 등롱이 있다.


역시 네덜란드에서 바친 것



전경


밖에도 등롱이 하나 있다.

역시 중요문화재


고루 뒤편에 본지당이 있다.


내부에 들어가볼 수 있다.

본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본지불인 약사여래를 모시던 곳

불교건축이라 린노지와 소유권 분쟁 중

 

내부 천장화


이제 대망의 양명문(요메이몬, 陽明門)으로 간다.


가장 화려한 문

모모야마 건축의 마지막을 보여주는 문이다.

단연 유명한 국보


요메이몬을 둘러싸고 있는 회랑 역시 국보이다.


회랑벽마다 화려한 조각이 되어 있다.


공작 등 각종 새가 조각되어 있다.


계속 이어지는 회랑

벽 아래에는 조명을 위한 촛대가 달려있다.


밤에 참배를 왔을 때 회랑을 밝히는 초의 조명이 화려했을 것이다.


지붕에는 아오이 무늬의 막새기와가 달려있다.


정말 화려하다



이제 요메이문 앞으로 간다.


문 아래의 청동등롱


안내문


요메이몬(양명문)이라는 이름은 본래 천황이 머물던 헤이안쿄의 다이다이리에 있던 문 중의 이름을 따왔다고 하며 고미즈노오천황의 친필이라고 한다. 높이는 11미터, 너비는 7미터이다. 이에미츠가 세운 건물이며 공포 사이사이 포벽마다 유교, 도교 등 중국의 고사를 조각으로 새겨놓았다. 기와는 구리로 만들어 놓아서 파란 빛을 띈다. 묘하게 2층 같이 생겼다.

또 벽면과 기둥에는 호분을 칠해놓았다. 기둥에는 무늬를 새겨놓았으며 12개의 기둥 중 하나만 거꾸로 세워 놓았는데 이것은 액막이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도쇼구 내에는 벽면을 장식한 조각이 총 5173장이다. 가히 어마어마한데, 이 중 약 10프로인 508장이 양명문을 장식하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 공력의 문인지 알 수 있다. 니시혼간지 당문이나, 니조성 당문, 도요쿠니신사의 당문도 화려하지만 이것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야말로 구경하느라 하루가 다 간다는 문이다.


복원공사가 얼마 전에 끝났기 때문에 아직 기둥에는 포장이 감겨있다.

하지만 그나마 이것도 며칠 앞서 왔으면 못 볼 뻔했기 때문에 감사하다.


문 양쪽에는 즈이신(즈이진)상이 안치되어 있다.


역시 화려하다.

벽면은 온통 모란으로 조각해 호분을 칠해놨다.


뒷부분은 금으로 감싸놓았다.

대단하다



요메이문과 회랑을 이어주는 담 역시 호분을 칠한 조각벽이다.


언뜻 봐서는 마치 돌을 조각한 것 같다.


동조대권현이라는 현판

고미즈노오천황의 글씨


이제 공포 사이 포벽에 조각이 이어진다.



주공 단과 성왕, 공자 등도 있다는데 구분이 안 간다.



마침 얼마 전 보수공사가 끝나 깨끗하게 보인다.


수리 전의 상황

2층 지붕 바로 아래부분의 공포는 온통 용이다.


모서리에는 사자가 튀어나와 있다.


팔방을 지키는 모습


철괴라는 신선


정사원 역시 신선이다.


역시 신선


주공 단


신선


신선과 여인들, 호랑이까지 졸고 있다.

귀여운 조각


바둑 두고 서화감상하는 모습


하여튼 엄청나다


사진을 찍어도 찍어도


끝이 안 보인다.


내부에는 두 장의 운룡도가 그려져 있다.


현재의 것은 교체한 것이고


원본은 박물관에 국보로 지정되어 보관되어 있다.


공력을 들이지않은 곳이 없다.


올려다 본 모습


벽면



뒤편에는 고마이누가 있다.


조각이 당당하다 그래도


반대편


정말 정열을 때려부었다.

이렇게까지 화려하고 조밀한 조각은 처음 본다.


뒷편의 조각

신선인 것 같다.


봉황 타는 신선과


학 타는 신


이건 누굴까


양산을 쓰고 파도를 건너는 신선


용을 탄 신선


잉어를 탄 신선


모서리 부분


역시 위에는 사자


측면의 벽면

금으로 된 바탕에 채색화를 그려 놓았다.


막 수리가 끝나서 번쩍번쩍하다.


창살도 금속으로 덮어 세세하게 만들었다.


녹색 고마이누를 마지막으로 이제 본전 구역으로 들어간다.


들어가면 본전 외에도 신여사, 신락전, 기도전 등이 있다.

정면은 기도전, 오른쪽이 신락전


신락전


다용도로 활용되는 곳이다.

무대이면서 사무소이면서 기도소


신락소 옆 회랑에는 신주가 쌓여 있다.

회랑 그래도 국보인데 이래도 되나


신주를 판다


신락전으로 가보자


신락전 정면

가려져있다

춘추 제사 때 신락을 올리는 곳이다.


화려한 장식들


기도전으로 가본다.


말 그대로 기도를 올리거나 결혼식을 하는 곳이다.


내부에서는 기도 중


신관이 기도를 해주고 있다.



반대편에는 신여를 보관하는 신여사가 있다.


신이 행차할 때 타는 가마

총 3기의 가마가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미나모노토 요리토모, 도요토미 히데요시

옛날 것은 보물관에서 보호 중이고, 현재 있는 것은 새 것


안내판


선종의 화두창을 재해석한 창


어느 한 곳 소홀한 것이 없다.



내부의 천장화


향배의 호랑이 조각


신여들


가운데가 이에야스의 가마



3기의 신여


이제 본전으로 가보자

본전은 정확히 말하면 권현조로 본전, 이시노마, 배전이 붙어 있으며

그 앞뒤에 당문이 있고 사방을 조각한 투병으로 막아 놓았다.

사전(본전, 이시노마, 배전) 국보, 앞뒤 당문 국보, 좌우투병 국보


이제 당문 안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