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석굴탕방기 - 3일 안악 안악석굴安岳石窟 원각동圓覺洞1
이번에 온 곳은 안악석굴 중 가장 유명한 원각동이다
입구부터 화표며 석등이며 요란하다
근래 개발되는 중국 관광지가 다 이 모양
거대한 입구
돌로 만든 패루
굳이 왜 이렇게까지...
저 위로 계단이 보인다
원각동이라는 현판이 금색으로 박혀있다.
원각동 경내도. 석굴뿐만 아니라 근대 유적이나 도교 사원까지 같이 결합된 꽤나 복잡하고 큰 여유경구이다.
안안석굴 중 가장 유명한 곳이다. 비로동과 함께 사진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곳
원각동(圓覺洞)은 당에서부터 오대를 거쳐 북송시기까지 주로 조성된 석굴이다. 북암과 남암 두 절벽에 총 1933구의 불상이 있으며 그중 북암의 원각경을 주제로 조성한 원각동이 가장 유명해 전체를 원각동이라고 불린다. 특히 북송시대의 명작들이 주로 포진해있다.
올라가는 길
안악석굴의 유명 불상들을 새겨놓았다
천불채
와불원 와불
화엄동 본존
비로동 수월관음상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매표구
하 이런 무협지 세트 같은 건물 좀...
안으로 들어간다
공룡 화석 전시실까지 있다
입장권
들어가면 옛날 사찰 건물이 나온다
옛날 교종사 대웅보전으로 명나라 초기의 건물인데 문혁으로 건물만 남아있다
입구의 사자상
우리로 치면 주심포 건물
내부에는 돌로 된 탁자 하나만 남아 있다
조각은 매우 화려하고 정교
대웅보전 뒤로 거대한 계단이 나온다
백가지 서체로 쓴 목숨 수자
이런 맥락 없는 장식을 제거했으면
먼저 북암으로 간다
위에서 본 대웅보전
건물 자체는 단정하고 아름다운 건물이다
북암 전경
절벽에 높고 크다
바위에 새긴 사리탑
높이가 8미터로 십삼층탑으로 만들었다
초층에는 불상을 새겨놓았 반쯤 입체적으로 만들어놓았다
안악 지역의 여러 마애탑 중에 가장 큰것이다
안내문
안악석각이라는 현판
사리탑 옆의 이불병좌상
옆에는 거대한 북송시대의 보살상이 서 있다.
이곳 북암에는 커다란 여래상을 두고 좌우로 두 보살상이 새겨져있는데, 전해지는 것으로는 석가여래와 정병관음, 연화수관음이라지만 학술적으로는 아미타여래와 관음, 세지보살로 보고 있다.
그중 정병관음으로 전해지는 보살상. 아마도 세지보살일듯
북송의 우아하고 섬세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채색도 거의 그대로
안내문
정병관음굴이라는 안내판
상호
문혁도 피했다
대좌부분. 영락 장식도 섬세하다
전경
사진찍는 중
정병
조성기
비천상
이 상의 시주자들과 비천상으로 보이는 조각이 보인다
선재동자인가?
일부가 파손된 시주자들의 상
비천상
보살상과 사리탑
반대편에서 찍은 사리탑 전경
전 석가여래상
시선은 아래 쪽의 승려를 내려다보고 있다.
아미타내영도와 비슷한 시선이다
안내문
석가여래상의 상호
옆에서 바라 본 모습
상호를 조금 틀고 있어서 옆에서 봐야 표정이 보인다
인공으로 꽤 깊게 파고 들어갔다
승려상은 문혁 당시 얼굴이 훼손되었지만 너머지는 거의 멀쩡하다
광배는 얕게 표현하여 많이 풍화되었다.
승려상
석가여래로 해석하면 제자로 볼 수 있겠다
전경
감실 내부의 비천상
채색이 잘 남아있다.
반대편 비천상
대좌의 모습
승려상
여래를 올려다 보는 중
크고 작은 석굴들
이제 원각동으로 간다
이곳의 중심인 원각동
역시 북송대의 작품으로 원각경의 내용을 옮겨놓은 석굴이다.
중앙의 본존
중앙의 법신 비로자나불이 있고 좌우로 보신 노사나불과 응신 석가모니불을 모셨다.
상호 위쪽 부분
채색이 잘 남아있다.
본존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보살들이 모셔져 있다.
원각경에 등장하는 십이보살을 모신 것이다.
거의 등장하지 않는 도상이라 특이했다.
십이보살은 문수, 보현, 보안, 금강장, 미륵, 청정혜, 위덕자재, 변음, 정제업, 보각, 원각, 현선수보살이다.
각자 타고 다니는 동물이 달라 대좌 아래에 그 동물들을 묘사해놨는데, 손상이 심한 것도 있어 다 알아보기는 어렵다.
원각동이라는 각자
노사나불
십이보살
채색까지 잘 남아있다.
북송대 우아한 특징이 잘 남아있다.
보살상의 상호
또 다른 보살상
측면
엄청 어두워서 사진 찍기가 어렵다
대좌에 있는 건 복숭아?
다른 보살상
이름을 알면 좋을 텐데
문수보살이었던 것으로
노사나불
비로자나불
석가여래
보현보살로 기억
다시 본존들
옆에서 본 보살상
안내석
이제 원각동을 나온다
한국어는 번역기로 돌린 것 같다
석가여래? 아미타여래?
가섭? 아난?
거의 부서진 시주자상
많이 훼손된 불상
반가좌를 튼 것 같기도 하고
가장 끝 쪽은 연화수관음상
일부 석굴이 무너진 곳은 나중에 돌로 보충해 넣었다
작은 석굴의 특이한 형상
삼존불 아래로 신장이 있다
연화수관음
측벽에 시주자상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역시 북송시대의 작품이다
안내판
역시 우아한 느낌의 관음상이다
상호
고개를 묘하게 틀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시주자상
반입체상으로 조성한 공양상 하나는 두부가 깨졌다
문혁의 영향은 아닌것 같은데...
한쪽에 세워둔 조상비
석굴 내부
아래서 돈 모습
연꽃을 들고 있는 모습
연화대좌
굴 내부의 모습
공양상 뒤로 불꽃 같은 것이 뭉게뭉게 따라오고 있다
비천상
이제 옆의 작은 굴로 가본다
예적금강이나 집금강신 같기도 하고...
이 동네에는 비사문천이 워낙 많아서 그건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다면다비의 이 상의 이름이 불확실하다.
한국에서 본 것 중에는 예적금강이 제일 가깝긴 한데...
위의 삼존불은 모두 상호가 사라졌다
아쉽네
조상비
금강역사와 시주자상
반대편
다시 관음상으로
마지막으로 찍고, 이제 남암으로 간다
여래상
반가좌상
관음? 미륵?
흠
높이가 7미터가 넘으니 크기가 주는 압도감이 있다
이제 나간다
남암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