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2일 아마노하시다테1 (코노신사籠神社)

同黎 2019. 10. 29. 23:12



특급 하시다테 내부

이렇게 휴게칸도 있다.


관광열차라 식당칸도 있고


하여튼 힘차게 동해 방향으로 넘어간다.


중간중간 보이는 도시


후쿠치야마 근처


특급 하시다테는 후쿠치야마에서 효고현으로 넘어가 토요오카로 가는 산인본선과는 달리

현재는 민영화된 후쿠치야마-미야즈선을 따라 달려가 아마노하시다테역까지 간다.

후쿠치야마에서 미야즈와 마이즈루로 분기하고, 또 미야즈, 마이즈루를 이어주는 삼각형 철도는 본래 국철

소유였으나 JR 민영화 이후 제3섹터인 키타 탄바 철도라는 이름으로 교토부와 효고현 소유로 넘어간다.

구 국철은 JR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하시다테같은 특급이 다닐 수 있는 것. 단, 지나친 적자로 인해 현재는

기차 운행은 윌러 트레인이라는 회사가 담당해 완전 민영화되고 철도 시설만 키타 탄바 철도 소유이다.


북쪽으로 달려간다


휙휙



거의 서지도 않는다.


작은 역을 지나니


미야즈가 나오고


마침내 아마노하시다테역 도착


아마노하시다테


코노신사


우리가 타고 온 하시다테


역명판

이제 밖으로 나가본다.


역 앞 모습


버스 탑승


역에서 나리아이지까지는 또 꽤나 가야한다.

버스 탑승


나리아이지까지 역에서 버스-케이블카-버스

돈이 많이 든다.


가운데 빨리 갈 수 있는 사구가 있으나, 사구는 차가 통과하지 못해


바닷가를 끼고 길게 돌아가는 중


완전 시골이다


바다가 보이면 곧 도착


코노신사에 도착

여기서 나리아이지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역으로 가는 시간표

버스가 많지 않다. 1시간에 1대 꼴


이제 걸어서 움직인다.


먼저 코노신사에 간다.


모토이세 코노신사라는 표지판


도리이가 보인다



코노신사(籠神社, 롱신사)는 모토이세 코노신사(元伊勢籠神)라고 불린다. 일본 전국에는

이세신궁에 자리를 정하기까지 야마토히메가 돌아다니며 임시로 신을 모셨다는 신사가

있는데 이를 모토이세라고 부른다. 코노신사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모토이세

코노신사는 탄바노쿠니의 가장 높은 격인 이치노미야로 전승에 따르면 이세신궁이 정해지기 전

이세신궁의 외궁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며 이후 그 땅에 7세기 이 지역의 호족세력인 아마노씨(海部氏)가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여기는 히코호아카리(彦火明命)를 모셔 만든 신사라고 한다. 아메노호아카리는

천손강림 당시 함께 내려온 신으로 니니기의 아버지 호오리와 타카미무스비의 딸 타쿠하타치지히메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전한다. 불의 신 혹은 태양빛의 신으로 여겨지며 이즈모계열의 신이라고 여겨진다.

지금 일본에서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족보인 아마노씨 계도(海部氏系図)에도 그의 이름이 시조로 전해진다.

이곳에서는 아마테라스의 분신이라 준격으로 여기기까지 한다. 다만 고대에는 이 신이 아니라

다른 지역신이거나 이자나기였다는 설도 있다. 바구니 신사라는 이 이름은 히코호아카리가

바다 혹은 황천으로 갈 때 대나무로 짠 바구니 배를 타고 갔다고 하여 붙었다고 한다.

헤이안시대 이후 계속하여 명신대사의 반열에 있었으며 번영하였다. 아마노씨의 거점으로

이곳은 아마노씨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지금도 아마노씨가 신관가를 유지하고 있다.


모토이세대신궁 코노궁

이라는 표석


여좌궁이라는 칭호와 탄바 이치노미야라는 칭호가 붙은 표석


경내로 들어간다


목조 도리이가 보인다.


돌멩이가 뭉친 바위


기미가요에 돌멩이가 굳어 바위가 될 때까지라는 내용이 있어 일본인들이 좋아한다.


코노신사 안내판


중문


이세신궁의 형식인 신명조로 지어졌다.

메이지유신 이후의 건물인 듯


석조 고마이누


모모야마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


중요문화재 안내판


돌로 된 고마이누가 흔치는 않다.


여기엔 가마쿠라시대라고 되어 있으나 학술적으로는 모모야마, 많이 올라가도 무로마치 후기라고


부러진 다리

이 부분은 무로마치 시대라고 전한다.


반대편

양쪽 다리가 부러진 건 태도의 강도를 시험했기 때문이라고


뭘까..


걷힌 구름

날이 흐리더니 맑아졌다.


신문으로 들어간다


거대한 신문


메이지유신 이후 신사 건축을 이세신궁의 신명조로 바꾸면서 본래 모습이 많이 변했다.


금족지

신과 관련된 장소들


산령석

여기서 히코호아카리가 태어났다는데


천연기념물이라고 써 있지만 실제 지정된 건 아니다.


본전


교토부지정문화재

에도시대 19세기


정원의 모습


수금굴도 보인다


각종 섭말사


아마테라스, 에비스 등을 모시는 곳


문화재들


국보 아마노씨 계도

헤이안시대 초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족보이다.


신체인 아마노씨 신경

식진경

후한시대의 것으로 아마노씨 당주에게 대대로 물려오던 것


그 두 번째인 변진경

전한시대

역시 같다


목조편액

명필 후지와라노 스케마사의 것이라고 전한다.

무로마치시대

중요문화재


코노신사 경총 출토품

가마쿠라시대 초기

중요문화재


경통



동경


야마토스쿠네의 동상

진무천황의 동정 때 등장한 국진신이며 뱃길의 신이다. 거북이 등을 타고 뱃길을 인도했다고 하며

그 고향이라는 곳이 여러 군데에 있다. 아카시 해협 등에서 군대를 이끌었다고 하며

이곳 코노신사에서는 아마노씨의 4대 시조로 모시고 있다.


안내문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케이블카 타는 곳


정말 사람 없이 한적하군

이제 나리아이지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