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4차 東京, 東北 77

동일본대탐험 - 9일 귀국·에필로그

마지막 날짐을 챙겨들고 케이세이우에노로 스카이라이너 도착 이제 공항으로 나리타공항 도착 우리의 엄청난 짐 이걸 바리바리 들고 3터미널까지 가려니 정말 죽을 거 같았다.다음에는 도쿄는 제주항공 안 타야지 이렇게 귀국길에 올랐다. 아래는 다녀온 곳 총 정리자금이 딸리고, 생각보다 사립 미술관들이 제대로 된 전시를 안해서 예전보다 간 곳이 많지 않다. 사찰: 12곳신사·영묘: 9곳궁성: 2곳박물관: 9곳기타유적: 4곳 일차도도부현도시답사일정1도쿄도쿄인천국제공항-나리타공항-우에노역-K’s House Tokyo-도쿄국립박물관 차노유 특별전2도쿄도쿄우에노-이데미츠미술관-구 법무성본관-네즈미술관-도쿄국립박물관3이와테히라이즈미우에노역-이치노세키역-주손지-모츠지-칸지자이오인 유적미야기센다이마츠시마센다이역-즈이호덴-마츠시..

동일본대탐험 - 8일 가마쿠라7 (고토쿠인高徳院 가마쿠라대불鎌倉大仏)

하세데라를 나와5분만 걸어가면 바로 가마쿠라대불 고토쿠인 입구가 나온다. 경내도 대불 표석고토쿠인(高徳院, 고덕원)은 가마쿠라대불(鎌倉大仏)로 유명하다. 정확한 창건은 알기 어려운데 전설에따르면 나라시대 쇼무천황이 창건했다고 하지만 기록은 전혀 없다. 더불어 대불조성에 대한 기록도거의 없다. 처음에는 코묘지의 오쿠노인으로 창건되었다고 하나 분명치 않고, 가마쿠라 초기에는코쿠라쿠지라는 진언종 사찰의 말사였다고 한다. 이후 켄초지의 말사가 되어 임제종이 되었다가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부흥 이후로는 역시 정토종으로 개종하여 지금에 이른다.현재 13세기에 대불에 대한 기록이 있어 그 때 대불이 세워졌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당시에는목조 대불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화재 등의 이유로 대불이 소실되었고, 가마쿠라시대 ..

동일본대탐험 - 8일 가마쿠라6 (하세데라長谷寺)

이 때부터 디카가 방전되고 전부 핸드폰사진이라 화질이 구지다.하세역 시간표 역 밖으로 나간다 하세역 밖 거리 하세역 300미터 안내표이곳도 관동대지진에 된통당하고, 동일본대지진도 겪었기 때문에 쓰나미 피난경로가 안내되어 있다. 하세역에서 가마쿠라대불까지는 가마쿠라에서도 이름높은 관광상점가이다. 많은 안내판 하세데라 안내판큰길에서 옆으로 빠져야 한다. 하세데라 전시회 포스터 어기서 꺾으면 바로 야트마한 동산에 올라선 절이 보인다. 쇼와시대 초기에 지어진 여관이 아직도 있다. 안내판 오르골관도 그대로 하세데라 입구 하세데라(長谷寺, 장곡사)는 정토종계 단립사찰로 관동지방의 유명한 관음성지이다. 본래 나라 하세데라와마찬가지로 진언종이었다가 에도시대 정토종 대본산이 되었고 이후 독립했다. 전승에 따르면 나라시대..

동일본대탐험 - 8일 가마쿠라5 (주후쿠지寿福寺)

가마쿠라역 동쪽이 주요 관광지라면, 서쪽은 별 게 없다.서쪽으로 넘어와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주후쿠지가 나온다. 주후쿠지(寿福寺, 수복사) 임제종 건장사파 사원으로 가마쿠라오산 중 3위에 속하는 사원이다.창립자는 바로 쇼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아내 호조 마사코.일본 임제종의 교조 요사이(栄西)를 불러 개산조로 삼았다. 경내는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사망 후 다음 해에 호조 마사코가 요사이를 초빙해 세우는데, 그것은 이 부근에 미나모토씨의 2대 동량 미나모토노 요리요시가 요슈 정벌 중 큰 승리를 거둔 겐지야마가 있었기 때문이었다.창건 당시에는 칠당가람과 14개의 탑두가 있는 대가람이었다고 하지만 13세기 두 번째 화재로 전소되고남북조시대에 지금의 자리에 재건된다. 지금은 에도시대에 재..

동일본대탐험 - 8일 가마쿠라4 (가마쿠라국보관鎌倉国宝館)

가마쿠라의 동산문화재 대부분을 모아놓은 가마쿠라국보관 두 번째이다.가마쿠라국보관은 관동대지진을 계기로 가마쿠라의 여러 사사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다.건물 자체는 교창조를 본뜬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1928년 세워졌다. 대부분 가마쿠라 지역의불상이나 불화, 경전 등은 이곳에 보관되어 있고 상당량의 우키요에 컬력센도 기증받았다.현재 본관 건물 자체가 등록유형문화재이기도 하다. 11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604 이 때 가마쿠라시대의 불상전을 열고 있었다.그 밖에 상설 전시되는 불상도 상당하다. 두 구의 아미타여래입상왼쪽은 조묘지, 오른쪽은 개인 소장으로 가마쿠라시대비슷한 듯 다른 복식이 눈에 띈다. 성관음보살상주후쿠지 소장무로마치시대 지장보살좌상엔가쿠지 덴슈안 소..

동일본대탐험 - 8일 가마쿠라3 (쓰루가오카하치만구鶴岡八幡宮)

다시 버스를 타고 가는 길 하치만구 앞에 내렸다.길이 막힌다 쓰루가오카하치만구 입구쓰루가오카하치만구(鶴岡八幡宮, 츠루가오카하치만구, 학강팔번궁)는 가마쿠라를 수호하는 하치만구이다.가마쿠라막부를 세운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교토의 이와시마즈하치만구를 권청해 이 신사를 세우고,신사를 중심으로 신도시 가마쿠라를 계획했다. 사실 신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궁사가 크게 같이있었으나 신불분리 당시 아깝게 대부분 소실되었으며 일부 유물은 이곳저곳으로 흩어졌다.지금도 당시 허물어진 대탑(다보탑) 등은 아까운 것으로 폐불훼석 당시 파괴된 대표적 건물로 속한다.하여튼 가마쿠라막부가 세운 이후 대대로 무가의 수호신사가 되었기 때문에 전국시대에도 후호조씨에의해 재건되었고, 에도시대에는 에도막부가 거대하게 재건하였다. 지금은 폐..

동일본대탐험 - 8일 가마쿠라2 (켄초지建長寺)

이제 버스를 타고 켄초지로 간다. 차가 많지는 않다. 뭐 못 기다릴 정도는 아니다. 켄초지 하차 가마쿠라역 방향 버스시간표20분에 한 대 꼴 가마쿠라학원이라는 중고등학교아마 절에서 운영하는 듯 외문임제종 가마쿠라오산 1위 건장사라는 표석이 보인다. 켄초지(建長寺, 건장사, 겐초지, 켄쵸지)는 임제종 건장사파의 대본산이다.가마쿠라에서 가장 큰 사찰로 가마쿠라오산의 제1위에 해당한다.가마쿠라 막부의 제5대 싯켄인 호조 토키요리가 남송의 승려 난계 도륭(난케이 도류)를 모셔 지은 절이다.당시 일본은 미나모토가 쇼군의 몰락을 틈타 고토바상황이 호조씨에 대립하여 군사를 일으킨 조큐의 난을 진압하고 호조씨의 권한이 강해진 상태였다. 호조씨는 사실상의 관사로 가마쿠라 북쪽의 출입구이며 호조씨의 본거지였던 가마쿠라의 ..

동일본대탐험 - 8일 가마쿠라1 (엔가쿠지円覚寺)

일본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날가마쿠라로 간다. 쿠라마에 이곳에서 신바시로 간다. 출근시간이라 미어터지는 지하철 신바시 여기서 JR로 환승한다. 환승 가마쿠라 방면 신바시역에서 환승한다. 하.. 카와사키와 요코하마 방면이라 사람이 미친듯이 많다.전에는 JR만 타고 우에노에서 오후나를 거쳐갔다.어떤 것이 더 좋을지는 그때그때 판단 키타가마쿠라역 도착가마쿠라역 한 정거장 전이다. 작은 역이지만 이쪽에 절이 모여있어 여기서 내린다. 플랫폼등교하는 친구들 시간표차는 10분에 한 대 꼴 휴일에도 괜찮다 역을 나오면바로 앞이 엔가쿠지 가마쿠라시 관광지도문제는 생각보다 문화재가 적다. 교토에 비교하면 뭐...불상은 대부분 가마쿠라 국보관에 모여있고, 건조물은 생각보다 지정된 것이 적다.정원이나 사적, 무덤을 찾는다면 더..

동일본대탐험 - 7일 닛코9 (린노지輪王寺2)

린노지의 사보를 살펴보자 대호마당의 본존인 진장야차 주자비불로 엄중하게 보호되고 있는데 교토 비샤몬도의 본존과 비슷하다고 전해진다.텐카이가 모시고 있던 본존이라고 한다. 개산조 쇼도(승도)상인상에도시대 쇼도상인의 초상과쇼도상인의 것으로 전해지는 철석장석장은 중요문화재이다. 자각대사 엔닌상 호수 앞에 있는 주센지에 모셔져 있다가 현재 법화당 본존이 된 사대명왕상헤이안시대 후기부동명왕은 사라졌고, 천태종답게 금강야차명왕 대산 오추사마명왕을 모셨다. 텐카이상중요문화재 텐카이의 진영들 린노지에서는 반쯤 신이다. 텐카이 자찬 초상 100살도 넘게 살았으니..아케치 미츠히데가 사실 안 죽고 텐카이로 변장했다는 설도 있다. 텐카이의 친필나무일광삼소대권현 텐카이의 가사 텐카이가 쓴 현판후타라산신사의 별궁에 있는 여체중..

동일본대탐험 - 7일 닛코8 (린노지輪王寺1)

도쇼구보물관 앞 모습 멀리 보이는 건 도쇼구의 가전 여기서 바로 돌아가면 린노지다.린노지의 상륜탱이 보인다. 히에이잔의 상륜탱과 함께 대표적인 상륜탱으로 중요문화재 가이드북에 보면 무슨 상인이 만들어 바친 것인데 감히 상인들이 만든 것이라 경내에 없다 라고 하는데,잘못된 소리다. 상륜탱은 본래 도쇼구의 귀문자리에 있는 것으로 3대 쇼군 이에미츠와 텐카이 대승정이함께 발원한 것이다. 그러나 신불분리 과정에서 지금의 장소로 옮겨졌다고 한다. 일본에 3개 밖에 없는 상륜탱 조그만 이나리 신사 안내문 대호마당 내부텐카이 승정상과 오대명왕상이 보인다.호마당이니 내부에 오대명왕이 있는 건 당연 대호마당 옆의 호법천당 중요문화재비사문천, 대흑천, 변재천을 모시고 있으며 히데타다가 만든 것 본방 표문속칭 흑문(쿠로몬)..

동일본대탐험 - 7일 닛코7 (닛코도쇼구보물관日光東照宮宝物館)

마침 닛코도쇼구보물관이 새로 지어져서 3월부터 오픈했다. 보러 가야지 보물관 전경 도쇼구 아래쪽에 있다. 현판사백주년 기념으로 최근 새로 지었다. 완전 새 건물 아까 입장할 때 도쇼구와 보물관 공동입장권을 샀다.따로따로 들어갔을 때보다 200엔 이득하지만 보물관 규모를 생각해보면 결코 싼 건 아니다. 그렇게 크지 않은데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신여 신여사에 있었던 신여가 여기 옮겨와 있다.먼저 주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신여 화려한 장식이 가득하다. 금속장식에 동경을 주렁주렁 달고 있다.지붕은 봉황 장식 호랑이가 새겨진 금동판이 앞에 있다. 안내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신여본래 문장인 칠오동을 사라지고 삼파문만 새겼다. 여기엔 원숭이가 새겨진 판이 있다. 원숭이라고 놀리는 건가 흠 또 다른 신여인..

동일본대탐험 - 7일 닛코6 (타이유인大猷院2)

야차문 위에서 보는 고루 역시 화려하다 종루 쌍둥이 건물 야차문 장식 안에 있는 야차의 색에 맞춘 신수가 장식되어 있다. 문살도 모란무늬 화려하다 반대쪽의 모란문 아주 꼼꼼하고 섬세하게 조각해 놓았다. 회랑 안쪽의 모습 회랑 안쪽 본전 앞마당에는 역시 각 다이묘들이 바친 청동등롱이 가득 서 있다.여기에다가 세우려면 정말 높은 신분의 다이묘들일 것이다. 비슷한 것 같지만 다 다른 등롱들 바로 문 앞에 있는 청동등롱은 유독 화려하고 크다. 문전에 좌우로 3개씩의 가장 큰 등롱이 있는데 도쿠가와가 종가의 기둥이 되는 오와리, 기슈, 미토의 도쿠가와가, 즉 고산케가 바친 것이다. 당문 안내문 본전-아이노마-배전으로 이루어진 타이유인 사전의 입구이다. 호분을 바른 도쇼구와 달리 이곳은 금박을 입혔다.또 당문이 앞..

동일본대탐험 - 7일 닛코5 (타이유인大猷院1)

신사를 나서면 바로 앞에 린노지에 속한 상행당과 법화당이 보인다. 천태종에는 상행삼매와 법화삼매 수행을 위해 꼭 갖추어야 하는 건물이지만 실제 있는 곳은 별로 없다.닛코 린노지는 에도시대 엔랴쿠지, 칸에이지와 3대 천태종 사찰이었으니 있을 만하다. 상행당 본존 본존은 보관아미타여래이고 사대보살이 협시 중이다. 공작을 타고 있는 매우 드문 형태의 불상이다. 잘 나온 사진5구 모두 중요문화재이다. 한쪽에 있는 신사 주자가 모셔져 있다.마다라신이라는 신을 모시고 있다.엔닌이 당에서 돌아오던 길에 배 안에서 만난 신이라고 하며 상행삼매 수행의 수호신으로 전해진다.에도시대부터는 천태종 관정의식에 참여할 정도로 격이 높아졌다고 옆에는 법화당이 있고 회랑이 연결되어 있다.모두 중요문화재 상행당과 법화당을 지나야 타이..

동일본대탐험 - 7일 닛코4 (닛코후타라산신사日光二荒山神社)

도쇼구 안쪽으로 가면 후타라산신사로 통하는 긴 참도가 있다. 가는 길부서져있는 석등롱 멀리 문이 보인다. 서서히 신문이 보인다. 닛코후타라산신사(日光二荒山神社, 일광이황산신사)는 닛코에 있는 3개의 봉우리, 즉 난타이산(남체산), 뇨호산(여봉산), 타로산(태랑산)을 신체로 모시는 신사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난타이산을 후타라산이라고 부르며 가장 주신으로 섬기고, 나머지 산을 부인과 아들로 본다. 본래 산악신앙에서 시작되어 이후 신도 및 불교와 결합하는데 본지수적설에 따라 가운데 난타이산을 오나무치노미코토(오쿠니누시의 이명)이자 천수관음, 뇨호산을 무나카타삼여신의 하나이자 오쿠니누시의 부인인 타키리비메이자 아미타여래, 타로산은 오쿠니누시의 아들인 아지스키타카히코네이자 마두관음으로 비정했다. 그리고 주신인 ..

동일본대탐험 - 7일 닛코3 (닛코도쇼구日光東照宮3)

이제 도쇼구의 가장 중심부로 간다.본전은 공사에 들어갔지만 다행히 전체적인 모습을 보는 데에는 무리가 없는 모습이다. 당문 사진찍는 중 앞뒤로 당문이 있는데 모두 국보이다.뒤편에 당문이 있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다. 나무로 된 문이다.호분을 발라 놓으니 석조로 착각한다. 지붕 아래에는 요순 등 중국의 고사를 조각해놓았다. 정면 모습 양쪽 기둥은 올라가는 용과 내려가는 용이 새겨져 있다. 용 조각 올라가는 용 내려가는 용 당문에서 바라보는 신락전 신여사 투병의 모습모두 조각한 것이다. 화려한 조각들 채색도 화려하다 아예 채색이 날라가지 않도록 아크릴 판을 대어 놓았다. 아래쪽에도 모두 조각이 되어있다. 당문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측면으로 가서 기도전과 연결된 회랑으로 들어간다. 신발 벗고 입장 기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