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5차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8일 귀국

同黎 2013. 11. 14. 01:48



이제 집에 갈 시간이다. 시간 계산을 해봤는데 아슬아슬하다.

다들 표정에 긴장감이 서려있다.


생각보다 난바로 가는 열차가 늦게 있다.

1시 차를 탔어야 안전한 것을


여튼 어쩔 수 없으니 나라를 떠난다.

안녕 이코마


이코마 터널을 지나면 오사카가 한 눈에 보이는 경관이 펼쳐진다.




불안하긴 하지만 일단 자자


갑자기 타임워프에서 난바역 ㅋㅋ

어찌된 것인가 하니... 숙소에 도착하니 시간은 이미 3시에 가까운 상황. 잘못해서 3시 30분 차를 못 타면

다 집에 못 간다(라피도는 30분마다 있다.)는 판단 아래 숙소 앞에서 택시를 타는 구국의 결단을 내렸다.

한 정거장이긴 하지만 열차가 늦을 경우와 환승하러 한참을 걸어야 할 상황을 생각하면 택시가 안전했다.

그런데 갑자기 원 위클리맨션 주인 아줌마가 우리를 붙잡기 시작한다. 왜 택시를 타냐 걸어가라

어쩌고 저쩌고... 아줌마의 급작스러운 관심에 우리는 거의 10분을 허비하고 짜증을 내며 택시를 탔다.

겨우 역에 내려 노리바에 들어갔을 땐 간신히 세이프. 아줌마랑 부딪힐 일이 전혀 없었는데

막판에 이렇게 되는 걸 보고 원민박 후기에 가끔 올라오는 불만들이 이해는 되었다.

 


어쨌든 간신히 라피도 탑승 성공

다들 뛰느라 완전 지쳤다.


오오 라피도여

정확히 37분만에 우리를 공항으로 데려다주다니


무사히 티케팅을 하고 맥도날드에서 한숨 돌리는 중

여기서 남은 동전을 처리한다.


샤카샤카치킨을 맛보는 중


나는 동전이 많이 남아 세트를 먹는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드디어 게이트로 간다.

안녕 간사이

 

우리가 탈 제주항공


멀리 보이는 다리


면세점에서 술을 한 병 사고 이제 떠날 시간을 기다리는 중


탑승

너무 거대하게 나왔군


고소공포증이 있는 명호


비행기가 움직인다.


드디어 일본 땅을 떠난다.


김포공항 도착


마지막 기념사진

이렇게 5번째 간사이 여행이 끝이 났다.


이번 여행 일정 정리


절 56곳
신사 14곳
박물관 1곳
궁 1곳
이번에도 많이 다녔다. 


날짜

일정

1일(7/16)

김포공항-간사이공항-닛폰바시 원민박-교토 기온 마쓰리 요이야마

2일(7/17)

기온 마쓰리-니타이지-기요미즈데라, 지슈신사-롯카쿠도-코도 교간지-시모고료신사-곤푸쿠지-슈가쿠인리큐-야사카신사-지온인-시조 가와라마치

3일(7/18)

후지이데라-도묘지-도묘지텐만구-에이후쿠지-사이호인-칸신지-곤고지-닌토쿠천황릉

히메지성-코코엔-기타노이진칸가이-이쿠타신사-하버랜드

4일(7/19)

미부데라-모토기온나기신사-노노미야신사-조잣코지-라쿠시샤-니손인-단린지-기오지-타키구치데라-세이료지-호쿄인-로쿠오인-쿠라마자키신사-타니마치욘초메

미부데라(분리)-닌나지-킨카쿠지-니조조-긴카쿠지-난젠지-기온 가와라마치(합류)

5일(7/20)

구다라지-쇼린지-단잔신사-오미와신사-뵤됴지-하세데라-호키인-구로몬시장

6일(7/21)

만쥬지-소쿠죠인-호온인-카이코지-신젠코지-이마쿠마노칸논지-라이고인-젠노지-센뉴지-히덴인-타이코안-묘안지-도주인-도후쿠지-훈다인-가쥬지-즈이신인-호카이지-시조 가와라마치

오사카성-오사카역사박물관-오사카텐만구-오사카주택박물관-우메다 공중정원-도톤보리

7일(7/22)

죠쇼지-겐코안-고에쓰지-이마미야신사-히라노신사-기타노텐만구, 히가시무카이칸논지-다이쇼군하치신사-시라미네신사-고죠인-로잔지-도시샤대학-쇼코쿠지

시텐노지-츠텐가쿠-덴덴타운-산타마리아호-도톤보리

8일(7/23)

호잔지-도쇼다이지-야쿠시지-도다이지-나라국립박물관-고후쿠지-간사이공항-김포공항


6번째 일본 여행을 다짐하며 5번째 간사이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