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見銀山 7

일본횡단기 - 7일 이와미 은광9 (고햐쿠라칸五百羅漢 라칸지羅漢寺)

계속 마을을 따라 내려간다. 대관소의 역인인 야나기하라가의 주택 나무 울타리 너머로 있다. 잘 안 보이네 대문 계속 내려간다 오래된 고택들 나카무라가 마치야들 과자 가게 오래된 골목분위기가 참 좋다. 조각이 이쁜 우편함 2층의 마치야보통 2층은 여관 등으로 활용하던 건물 계속 천천히 가는 중 작은 가게 역시 역인의 집인 미이케가 현지정 사적 사찰이 또 보인다. 제법 큰 규모의 사찰 에이센지(영천사) 조동종 사찰로 이도 헤이자에몬이 사츠마에서 고구마를 가져온 승려를 만났다는 절이다. 작은 무덤 시간이 없어 지나친다. 대관소 역인의 집인 아베가 문 안쪽으로 오래된 집이 보인다. 안내문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기와 이쁘다 역인의 집인 무네오카가의 집 안내문 오래된 집이 참 많다. 이런 골목이 참 정겹다. 아사히..

일본횡단기 - 7일 이와미 은광8 (이도신사井戸神社·칸제온지観世音寺·카와시마가 주택河島家住宅)

마을을 따라 쭉 들어가는 길왠지 좋아보이는 집 강변에 있는데 식당인지 숙소인지 고양이가 쉬고 있다. 고등어네 사람이 사진 찍어도 그냥 덤덤 다시 길을 간다 마을을 따라 흘러가는 개울 하천 건너 작은 신사로 왔다. 이도신사(井戸神社, 정호신사)는 18세기 이곳에 다이칸으로 부임한 이도 이자에몬 마사아키라(井戸平左衛門正明)를 모시는 신사이다. 60세의 나이로 단 2년 부임했으나 상당한 선정을 베풀어존경받는 다이칸이다. 이 당시 극심한 대기근인 쿄호의 대기근이 덮쳤는데 그가 고구마를 심게하여 보급했으며 내야 할 연공을 감면하였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연공을 감한 죄로막부의 질책을 받고 할복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낭설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배전의 모습 위에 있다 올라간다 내부는 단촐 밖이 보이도록 유리창이 있네..

일본횡단기 - 7일 이와미 은광5 (쿠마가이가 주택熊谷家住宅)

지나가며 언뜻 들여다본 료칸좋다 이런데서 한 번.. 쿠마가이가 주택 쿠마가이가 주택(熊谷家住宅, 웅곡가 주택)은 에도시대 광산을 관리하는 오모리 대관소에 물건을 대는어용상인으로 이와미 광산에서 가장 큰 집안인 쿠마가이가의 주택이다. 현재 이와미 은광 중 유일하게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이기도 하다. 본래 18세기에 거대한 건물이 있었으나 18세기 말 화재로 전소해19세기 초부터 메이지 원년까지 다시 지은 건물이다. 주옥과 대소를 중심으로 무려 5개의 창고와1개의 헛간이 붙어있다. 본래 다실과 별채도 있었다고 하지만 이후 해체되었다고 한다.쿠마가이가문은 광산업과 주조업에도 뛰어들었으며 메이지시대 이후로는 일본주를 생산하여 공급하기도했다. 이후 이곳에 우체국을 여는 등 근대에도 번성했으나 현재는 도시로 이주하..

일본횡단기 - 7일 이와미 은광4 (사히메야마신사佐毘売山神社·시미즈다니제련소清水谷精錬所)

류겐지 마부 바로 옆의 갱도들 일부 무너진 것도 있겠지만 사람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의심스러운 것도 있다. 이 안쪽으로 계속 갱도가 있다고 한다. 나가는 길 주변에도 갱도가 보인다. 오치호타다니와 코부야마다니라고 하는 계곡이다. 신기하다 나가는 길에 신사가 있다. 사히메야마신사(佐毘売山神社, 좌비매산신사) 연희식에도 등장하는 오래된 신사이다. 이자나미가 불의 신인 카구츠치를 낳다가 화상을 입었을 때그 구토에서 태어난 신인 카나야마히코와 카나야마히메를 모신 곳으로 주로 광업, 제련의 신사이다.현재 자리는 오우치씨가 다시 재건한 것으로 역시 광부들에게 순경받았고, 에도막부가 파견한오쿠보 나가야스가 재건했다가 화재로 불탄 것을 19세기에 재건했다고 한다. 현재 식년천궁 공사 중이었다. 계단이 높다 계단 위에 놓..

일본횡단기 - 7일 이와미 은광3 (류겐지 마부龍源寺間歩)

조금 더 들어간다. 계속 등장하는 갱도들 끝도 없이 나온다. 입구에 공양비가 꽂혀 있다. 계곡을 따라 들어간다. 길 건너로도 계속해서 갱도들이 나온다. 시린 물 옆으로 들어가는 길은 야마부키성으로 올라가는 길 또 다른 갱도 무덤이 보인다 꽤나 지체높은 가문의 무덤들인 것 같다. 드디어 보이는 류겐지 마부 입구 강을 건넌다 안녕 류겐지 마부는 막부에서 직영하던 갱도이다. 이와미 은광에서 2번째로 길며 약 600미터 중 1/3 정도가일반에 공개되어있다. 내부에는 배수를 위한 수직갱이 있고 가지를 친 갱도들도 많이 있다고 갱도 입구과거에는 입구에 건물이 있어서 광부들이 준비하거나,광부들이 은을 빼돌리지 않았는지 검사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류겐지 마부의 입구 비석 옆으로도 갱도들이 있다.진짜 작다.. 저길 ..

일본횡단기 - 7일 이와미 은광2 (오타니갱도군大谷間歩群)

버스에서 하차 오모리 버스정류장이곳이 마을의 중심지이다. 밖으로 나갈 때도 여기 혹은 대관소터에서 버스를 타야 한다. 한가로운 시골 마을 정말 아무것도 없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와미 은광을 살펴보자 오모리는 과거 에도막부에서 파견된 관리인 다이칸이 머물며 광산 전체를 총괄하던 곳이다. 에도시대 초기까지는 사마라고 불렸고 이후 오미리라고 불렸는데 전성기에는 인구가 20만명이었느며 한때 오모리현청이설치되기도 했다. 그러나 폐광 이후 인구가 줄어들어 오모리정이었던 마을은 지자체가 인근 오타시에통폐합되었다. 현재 구 오모리정 인구는 3천 명, 그 중 우리가 볼 은광 마을 인구는 500명이 채 안된다.그래도 이 마을 주민들은 굉장히 단결이 잘 되는 편인데 세계유산도 마을 주민들이 추진했다. 세계유산등재 후 관광공..

일본횡단기 - 7일 이와미 은광1 (이와미 은산 세계유산센터石見銀山世界遺産センター)

새벽부터 움직인다안 그래도 시마네가 벽지인데, 거기서 더 벽지인 이와미 은광으로 가는 길새벽에 마츠에에서 이즈모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움직인다. 새벽 5시 반 이즈모시역 도착 역에 불도 꺼져있다. 입장 이나바의 토끼 여기서 첫 차를 타고 오다시역으로 간다. 첫 차 특급열차로 야마구치까지 간다. 꽤나 멀다 30분 정도 가면 오다시역 도착 오다시 오 이게 그 침대차?? 일본에서 유일하게 남았다는 역 밖으로 나간다. 역시 이와미은광 안내판 한쪽에 이렇게 홍보부스가 있지만 아직 열지 않았다. 관광안내센터도 무소용 역 밖으로 나가본다.이와미 은광 유적이라는 명패 한쪽에는 오다시의 상징인 라토짱이 있다.이와미 은광에서 좁은 굴 사이로 소라껍질로 만든 등잔을 들고 들어간 것에서 유래된 캐릭터왠지 짠하다 여기서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