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박물관 2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1일 루쉰박물관鲁迅博物馆2

박물관을 다 보고 나오는데 뒤편에서 특별전을 하고 있다.온 김에 보고 가자는 생각으로 들어가니 자국명주복건성의 덕화요 자기전시회 중이다. 덕화요. 흔히 경덕진요나 용천요가 유명하지만 명청시대 백자로 덕화요가 매우 명성이 높았다.특히 복건지역은 상인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중국불교가 유행했는데 그래서인지 자기로 만든 불상이 많다.위의 작품도 명대 관음보살 뒤편덕화요는 눈처럼 흰 백색이 특징이다.북중국은 주로 티벳불교가 융성한 반면 남중국은 여전히 중국불교가 융성했다. 송부터 청까지의 문방구들인주합, 벼루, 인장까지 보인다. 필가와 필통 향로나 화분들 향꽃이게 모양 물그릇(수주) 기름 등잔들이다.백색 뿐만 아니라 유색을 입힌 것도 보인다.명청대, 특히 청대 도자는 백자를 베이스로 해서 그 위에 다색의 유약을 입..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1일 루쉰박물관鲁迅博物馆1

이제 출발을 한다. 이번 북경여행은 주로 택시를 사용한다.가격이 비싸지도 않고, 생각보다 후려치는 경우도 적었다. 뭐 없는건 아니지만 박물관 입구. 대부분 후퉁에 있는데 후퉁 안까지는 택시가 안 들어가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걸어간다. 후퉁 입구 옆에 보이는 건 어마어마한 규모의 환풍구 이렇게 길을 걸어가다보면 입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북경루쉰박물관 입구표는 5위안루쉰의 구거 옆에 지은 것인데 규모가 거대하다.미리 고백하지만 정보 부족으로 그가 살았던 구거는 가지 못했다.다시 가야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것으로 생각하겠다.북경 지역 가이드북은 의외로 매우 정보가 소략하다. 한쪽에 보이는 루쉰의 초상 표를 사서 들어가면 루쉰의 동상이 보인다. 중국 혁명정신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루쉰 앞에는 그의 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