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전 2

일본 간사이 여행기 - 11일 이카루가2 (호류지法隆寺2·주구지中宮寺)

금당, 오층탑, 강당을 다 보면 이제 나간다. 호류지 입장료는 1000엔인데,동원, 서원, 대보장전 이렇게 총 3번의 입장을 위한 것이라서 버리면 큰일난다.물론 잃어버려도 사정하면 되긴 하더만... 바로 보이는 건물은 성령원이다. 뒤에는 동실이 붙어 있다. 동실은 서실과 마찬가지로 승방이었는데,앞부분이 무너지자 가마쿠라시대에 그 부분을 보수하고 쇼토쿠태자를 모시는 전각으로 삼았다. 안에는국보 쇼토쿠태자 섭정상과 시종상들, 그리고 중요문화재인 여의륜관음상과 지장보살상이 모셔져있다. 쇼토쿠태자상은 비불이라 공개가 되지 않는다. 성령원 내부. 가운데가 쇼토쿠태자 섭정상이며,좌우에 있는 4구의 상이 그 시자들이다. 시자라고는 하지만 모두 승려나 왕족들이다. 쇼토쿠태자(성덕태자)는 실존여부가 불분명하기는 하지만 ..

관서구법순례기 - 8일 이카루가2 (호류지法隆寺2)

입장이 회랑도 국보. 아스카시대의 건축이다. 비가 갑자기 많이 와서 잠시 회랑에서 비를 피한다. 경루가 보인다. 국보 금당 회랑의 주춧돌은 반쯤만 다듬은 자연석이다. 기둥에 지붕의 하중이 직접 전달되는 고식 건축이다. 탑과 금당 중문과 금당 좌우로 소나무가 여럿 심어져 있다. 회랑 중문에서 내려다본 남대문 오층탑, 국보, 아스카시대 지금까지 서있는 건 거의 기적이겠지? 탑 내부 사면의 소조상에 대해서는 2차 여행기에서 다 소개했다.그 중에 여러 상을 분리시켜 전시한 도록 사진이 있어서 몇 개 소개한다.유마거사 문수보살 북면 열반장면의 우는 승려 다른 우는 승려. 역시 비통해한다. 목탑과 금당 사이로 보이는 대강당강당의 위치는 본래 회랑 뒤쪽이었는데 헤이안시대에 다시 지으면서 회랑 안쪽으로 들어왔다. 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