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조카쿠 2

기나 긴 일본답사기 - 29일 미야지마6 (도요쿠니신사豊国神社 센조카쿠千畳閣)

이제 마지막 답사지를 보고 섬을 나갈 시간이다. 우리가 나온 출구서회랑 신사 근처로 상점가가 많은데오우 대일본제국 해군이라니...심지어 동기의 사쿠라라는 노래는 카미카제가 되어야스쿠니의 벚꽃으로 다시 만나자는 극악스러운 군가이다.아직도 동기의 사쿠라를 부르는 모임이라는 극우단체가 있다. 세월은 흘러가는데 복잡한 마음과 관계없이 꽃사슴은 이쁘다. 먹을 것 찾아 돌아다니는 중 육지에서 본 신사천신사 같은데 안녕 수컷 멀리 보이는 대도리이 본전 뒤편으로 돌아가는 길 여긴 입구 쪽이다. 언덕 위에 있는 센조카쿠 객신사 뒤로 물이 찰랑거린다. 멀리 보이는 오층탑 이제 센조카쿠 언덕으로 올라간다. 제법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붉은 빛을 내는 거대한 오층탑중요문화재 계단을 오른다 거대한 건물이 육중한 몸체를 드러낸다..

9번째 간사이원정기 - 4일 히로시마 미야지마6 (도요쿠니신사 센조카쿠豊国神社 千畳閣, 오층탑五重塔)

이츠쿠시마신사를 나왔다. 사슴이 자고 있다.여기 사슴은 나라 같지 않고 순하다. 이제 계단을 올라가 센조카쿠로 간다.올라가는 길에 있는 석등롱 센조카쿠는 꽤 높은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이런 계단을 올라와야 한다. 드디어 보이는 센조카쿠(천첩당, 千畳閣) 본래 센조카쿠(천첩당)은 이츠쿠시마신사의 말사인 도요쿠니신사의 본전이다.1587년 천하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죽은 장병들의 원령을 위로하고자이츠쿠시마신사를 중건하고 대경당으로 쓸 건물과 오층탑을 세운다. 일본은 건축물의면적을 다다미를 깔 수 있는 면적으로 재는데 윤동주의 에서'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라고 할 때의 육첩방이 그런 예이다. 이 건물은 다다미를 857장 깔 수 있는데 통칭 천첩각(센조카쿠)라고 한다. 건물을 짓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