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라미술관 2

간사이대원정 8일 - 쿠라시키3 (오하라미술관大原美術館2)

본관을 나오면 공예관과 동양관으로 간다. 보다시피 에도시대의 건물 여러 개를 연결해 만든 건물이다. 전형적인 에도시대 상인들의 창고 건물이다. 그 중에 붉은 색 건물이 눈에 띈다.아마 민예운동의 영향인 것 같다. 공예관 안조선에서 건너온 커다란 반닫이가 보인다.정말 잘생긴 물건이다. 진열장에 섞여있는 조선과 일본의 도자기들조선의 물건들이 공예관에 있는 건 좀 아이러니하다. 뭐 조선의 민예품이 민예운동에 강력한 영향을 끼쳤으니 민예파 운동가들의 여러 작품들 민예파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야나기 무네요시와 아사카와 타쿠미, 아사카와 노리타가 형제,토노무라 키치노스게, 이케다 산시로, 시키바 류자부로, 요시다 쇼야, 버나드 리치, 가와이 칸지로,무나카타 시코, 사카모토 만시치, 야마모토 타메사부로, 하마다 쇼..

간사이대원정 8일 - 쿠라시키2 (오하라미술관大原美術館1)

마치 아크로폴리스의 아테나 신전을 연상시키는 건물이 우뚝 서 있다. 1930년 개관한 오하라 미술관이다. 이 지역의 신흥 상인세력의 후손으로 대지주이자 쿠라시키 방적, 방직, 주코쿠은행, 주코쿠전력,쿠라보병원 등을 소유했던 오하라 마고사부로가 지은 것이다. 이런 지역에 초대형 서양미술관이 세워진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이는 당시 1살 차이의 서양화가인 코지마 토라지로를 후원하고 있었는데 그과정에서 유럽에 유학하고 있던 그를 통해 생존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모네나마티스의 것. 또한 엘 그레코나 고갱, 툴루즈 로트렉 등의 명품과 오리엔트 지방의 문화재도 그를 통해수집했다. 또한 위작 논란이 있긴 하지만 고흐의 작품도 소장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여러 루트를 통해르누아르, 피카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