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2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1일 유리창琉璃厂

다음으로 유리창에 왔다. 지난 번에 문이 다 닫은 상태에서 왔고 실제 가게들이 닫혀있어서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일찍 왔다. 셀카질하는 이행묵 유리창의 대표인 영보재청나라 때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는 역사를 가진 서적, 문방구 전문 가게이다. 두 개의 건물과 뒤편의 큰 건물까지 한꺼번에 쓰고 있었다.역시 유리창의 대표답다. 영보재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벼루가 먼저 보인다.4대 명연 중 하나인 단계연이 이렇게 큰 경우는 거의 없다. 발양민족문화라는 주은래의 현판이 걸려있는 가게 내부여기서 우리가 살 수 있는 건 가격상 거의 없지만 구경만으로도 큰 눈호강이 된다.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의 인재들주로 수산석으로 보인다.하나당 최소 (수산석 잡석 수준) 500에서 수천 위안인데, 어떤 아줌마가 인재를 쓸어가고..

북경여행기 - 1일 (유리창과 왕부징, 협화의학원 그리고 훠궈)

숙소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이미 4시가 넘은 시간사실상 뭔가 보는 것은 포기하였다. 2호선 화평문(화핑먼)역에서 내려 C2 혹은 D2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면 된다.우리는 D2로 나왔다. 허핑먼(화평문) 사거리의 모습2호선의 경우 과거 북경성의 성곽을 따라 건설한 순환선이기 때문에 ~~문이라는 역이 많다. 슬슬 어두워질 준비를 하고 있는 풍경 유리창(류리창) 서가 라는 팻말이 보인다. 사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무엇을 기대하고 간 것은 아니고 그냥 유리창을 한 번 밟아보고 싶었을 뿐이다.조선에서 온 사신들도 걸었을 그 길을 그냥 한 번 보고 싶었을 뿐 유리창으로 가는 길 잘은 모르겠지만 곳곳에 오래된 청대의 건물들이 남아있다. 가는 길에 발결한 한국 음식점평안도와 관련 있어 보이니 아마 북한 음식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