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쓰쿠시마신사 2

9번째 간사이원정기 - 4일 히로시마 미야지마5 (이츠쿠시마신사厳島神社2)

이제 본격적으로 이츠쿠시마신사를 볼 예정이다.바다 위에 떠있는 이 신사는 제법 복잡한 구조를 지녔다. 붉은 부분이 국보, 회색과 갈색 부분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이다. 좀 더 넓은 지역을 잡은 지도보면 알 수 있듯이 일종의 만에 지어져있다. 하지만 태풍의 피해는 완전히 피해갈 수 없었다고 한다.실제 가장 앞에 튀어나와 있는 평무대와 좌우문객식사, 좌우락방, 평무대는몇 번을 새로 지은 것으로 국보지정도 본사에 부속으로 지어졌다.부속 지정은 단독으로는 가치가 떨어지지만 국보나 중요문화재 지정과 분리할 수 없는,이를테면 부속 회랑이나 현판 같은 것을 지정하는 제도로 한국에는 없는 것이다. 이제 동쪽 회랑으로 들어간다. 조금 걸어 들어가면 객신사가 나오고 입장료를 받는다. 동회랑에서 바라본 신사 본전가운데..

9번째 간사이원정기 - 4일 히로시마 미야지마2 (이츠쿠시마신사厳島神社1)

미야지마의 모습. 대략 이렇다.선착장에서 내리면 오른쪽에 볼거리들이 몰려있다. 이츠쿠시마신사는 앞서 설명했듯이 스사노오미코토의 딸인 무나카타 삼여신을 모시는 신사이다.본래 아스카시대 지방 호족인 사에키씨에 의해 처음 지어졌으며 섬 자체가 신으로 모셔지고 있었다.이미 선사시대부터 제사를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신사가 바다 위에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신체가되는 산 자체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신앙하기 위해서이다. 이후 일개 지방 신사에 불과했던이츠쿠시마신사는 다이라노 기요모리에 의해 숭배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신축되었고, 이후몇 부분이 추가되고 화재로 인해 복구된 적은 있었으나 크게 그 모습은 지키고 있다고 한다.신기한 것이 매번 태풍이 있을 때 바다 부분으로 튀어나온 무대는 여러 번 피해를 입어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