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 5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2일 천안문天安门·사직단社稷坛(중산공원中山公园)

천안문 앞에 서 있는 화표성스러운 구역을 상징하는 기둥이다. 우리로 치면 망주석에 해당하지만 무덤이나 궁궐 어디나 세워진다는 차이가 있다 이 석사자와 함께 명나라 북경 천도 때 세워져 지금가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거대한 천안문과거 황성의 정문으로 북쪽의 지안문과 한쌍을 이루었으나 지금은 좌우 성벽이 헐리고 문루와 문만 남았다. 본래 명나라 때는 승천문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으나 이자성의 난 때 소실되고 지금의 문은 순치제 때 다시 지은 것이다. 이후 청말 민국초 당시 황폐화되었다가 1952년 수리가 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지금은 다소 여러가지 행사를 위한 무대 겸 관람대의 역할이 된 느낌이 있다 성루의 높이만 35미터 길이는 57미터 폭 21미터로 왠만한 정전보다 크다성문 앞에는 금수하라는 인공 강이..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2일 천안문광장天安门广场·모주석기념당毛主席紀念堂·정양문正阳门

둘째난 아침 둥단역으로 이동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천안문동역으로 간다 역시나 삼엄한 경비의 출구지난번에 올 때 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감시가 심하다그래도 아침 일찍 와서 그런지 지하철 출구 검문소에서 줄을 길게 서지는 않는다 내리면 보이는 국가박물관 엄청나게 거대한 박물관여긴 나중에 다시 와야 한다 이제 두번째 검문소로 간다 천안문광장(天安门广场, 天安門廣場) 역으로 진입하기 위한 검문소 멀리 보이는 천안문 인민대회당 검문소를 지나 남쪽의 횡단보도를 향해 내려간다 점점 가까이 보이는 천안문 중국국가박물관 이것도 거대한 건물이지만 오늘은 관람할 일정이 아니다 횡단보다 건너편에 보이는 인민영웅기념비횡단보도에도 경찰이 통제를 해서 길게 기다렸다 가야한다 1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

북경여행기 - 3일 (자금성 가는 길)

이제 지하도를 나오면 천안문이 바로 앞에 보인다. 천안문 광장 앞에 있는 한 쌍의 화표석망주라고도 하는데 궁전이나 능묘 입구에 설치하는 원형의 돌기둥이다. 중간에는 구름을 조각하고 맨 위에는 하늘을 향해 짖는 신수가 올라가 있다.무려 명나라 때부터 있었던 토박이 물건이다. 천안문으로 접근 중역시 열병식 준비로 비계가 쳐져 있다. 화표와 함께 보이는 천안문잘 안 보이지만 화표 옆에는 석사자가 앉아있다. 가운데에는 마오의 초상화가 걸려있고현판 자리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국장이 걸려있다. 원래는 중화인민공화국 만세 세계인민대단결 만세 라고 써 있는 금속판이 보여야 된다. 잘 보니 글자를 철거한 것은 아니다. 무슨 장치를 해놓는 것인지 이렇게 비계를 쳐 놨다. 천안문 앞의 다리 앞에는 금천이 흐르고 한백옥으로 만..

북경여행기 - 3일 (천안문광장)

선무문(쉬안우먼)역동당 바로 앞에 있다. 이제 천안문 광장으로 간다. 무슨 한류 콘서트를 하나보다.참여가수가 꽤 화려하다. 환승하는 서단(시단)역 도착 여기서 1호선을 타고 천안문동(텐안먼둥)역에서 하차 어제도 왔었던 역이다.와서 보니 천안문 근처가 공사 중이다. 모택동의 사진은 보이는 것 같은데 그 좌우에 있는 글씨는 안 보인다. 좀 실망이다. 무슨 공사인가 했더니 9월 3일부터 있을 중국의 항일전승절 기념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이었다.유난히 강도 높은 검문은 그것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저 하늘색 국기는 알고 보니 피지 국기였다.피지 대통령이라도 방중했나보다. 본래 베이징 황궁으로 들어가는 제2문이었지만 (제1문은 사라진 대청문)지금은 사회주의 공화국의 상징물이 되었다.그래도 꽤 오래된 건물이다...

북경여행기 - 2일 (금정헌, 중국국가박물관1)

이종욱이가 먹을 곳을 알아놨다고 해서 옹화궁 쪽으로 돌아간다. 멀리 보이는 만복각의 모습크다 옹화궁을 지나 다리를 건넌다.북경의 모든 하천은 사실 운하라고 하던데 이것도 그런가 금정헌(진딩쉬안)이라는 음식점에 도착 한 눈에 봐도 엄청 크다는 걸 알 수 있다.광동요리 전문점으로 24시간 영업한다고 한다. 이렇게 큰 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잠시 대기하란다. 그리고 곧 4층으로 안내해준다.영어가 잘 안 통하니 주의 본격적으로 메뉴판 탐색 중광동요리 전문점이라고 하지만 이것저것 안 파는 것이 없는 것 같다.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고 이것저것 맛을 보기 위해 시켜보기엔 좋을 것 같다. 다들 선택결정장애인데다가 그냥 내가 돈을 내기로 해서 내가 다 주문했다. 진지하게 고찰 중인데 저 뒤에 있는 가족들 애새끼가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