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산사 2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7일 키즈가와4 (카이주센지海住山寺)

미친 듯이 차를 몰아 카이주센지에 도착했다.이번이 두 번째이다. 12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443 카이주센지(海住山寺, 해주산사)는 진언종 지산파의 사찰로 나라시대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전승에 따르면쇼무천황이 이 산 아래에 쿠니쿄(공인경)을 세울 때 료벤(양변)에게 수도의 귀문에 해당하는 곳에카이주센지를 세워달라고 하여 료벤이 십일면관음을 조립해서 관음사라는 절을 세웠다고 한다.절의 연기에는 나라의 귀문을 지키는 곳이라고 되어 있지만 정황상 쿠니쿄의 북방 귀문을 닫는 곳이 맞다.이후 헤이안시대 말기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가마쿠라시대인 13세기에 재건하였다. 이 때 카이주센지라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본존은 10세기의 것이라서 그 이전에도 절이 유지되었다고 보인다.법상종 승..

단풍의 간사이 - 3일 키즈가와4 (카이주센지海住山寺)

버스를 타고 산을 넘어 내려왔다. 나라역에서 조루리지를 지나고 간센지를 지나 아예 산을 타고 넘어온 것 가모역 도착 가모역키즈가와시의 3대 시가지 중 하나라지만 조용하다 여기서 택시를 타고 카이주센지로 이동가모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 후 25~40분을 걸으면 된다지만 우리는 시간이 없다. 멀리 보이는 산 이 산은 미카미야마(三上山)이라고 한다.조루리지와 간센지가 교토와 나라의 길목에 있다면미카미야마는 아래에 키즈가와를 두고 나름 약간의 평야지대를 두고 있다. 이렇게 펼쳐진 평야에 구니쿄(恭仁京)가 8세기에 잠시 수도로 세워졌다.쇼무천황의 칙명에 의해 741년 나라 헤이조쿄의 태극전이 이전되어 세워졌으나 이후 다시 쇼무천황이지금의 오쓰로 천도하고 또 오사카인 나니와로 천도했다가 다시 나라로 천도하면서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