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벽종 2

폭설의 간사이 - 4일 우지3 (만푸쿠지萬福寺)

잠깐 시간을 돌려 김쌤의 시점으로 돌아가보자늦잠을 잔 김쌤은 뒤늦게 우지로 출발하지만 눈이 펑펑 역으로 가는 길에 본 가모가와에도 눈이 펑펑 우지로 가는 철도 위에도 눈이 펑펑 결국 미무로도지를 포기하고 가보고 싶었던 만푸쿠지로 간다.시간을 보면 나와 노준석이 호조인에 가 있었던 시간과 겹친다. 만복사로 가는 길을 표시한 지도 우리가 거쳐갔던 반쇼인이 보인다.아우 눈이 참 많이도 내린다. 드디어 총문에 도착만푸쿠지는 4차 일본 여행기에서 욕심을 부려 모두를 비행기를 놓치는 공멸로 밀어넣은 절이자...청초 중국 황벽산 만복사의 주직이었던 은원 융기(인겐 류키) 스님이 세운 것이다.그의 명성이 일본에도 알려지자 나가사키에 머물던 중국 승려들이 그의 제자를 초정했으나 그 중간에 배가 뒤집어져 그는 죽고 말았다..

겨울 교토 여행기 - 6일 교토 우지1 (오바쿠산 만푸쿠지萬福寺1)

이제 오늘 마지막 일정인 만푸쿠지로 간다.여기는 내가 너무 가고 싶어서 가자 그랬다. 그래 이때까지만 해도 시간이 충분한 줄 알았지5. 만푸쿠지에 가겠다는 박세연의 욕심 먼저 꽈장님을 보낸다. 꽈장님은 아주 편하게 비행기를 타고 집에 가셨다.안녕 엄청난 짐을 가지고 집에 가시는 꽈장님좋겠다 우리는 우지선으로 갈아탄다. 드디어 오바쿠역 도착 이미 끝난 중의원 선거 자민당 포스터아베 총리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박혀 있다. 5분 정도 걸어야 만푸쿠지가 나온다 주택가를 통과한다.캐리어 소리가 너무 커서 매우 민망했다. 만푸쿠지(만복사)에 딸린 말사 드디어 만푸쿠지의 총문이 보인다. 건물이 딱 봐도 중국식이다. 이건 만푸쿠지에 얽힌 사연이 있기 때문에만푸쿠지는 청초 중국 황벽산 만복사의 주직이었던 은원 융기 스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