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경 답사 1차

북경여행기 - 1일 (숙소 Peking Yard Hostel)

同黎 2015. 8. 11. 18:39



이제 드디어 북경 지하철로 환승한다.


지하철에 타기 전 한쪽 구석에 있는 카운터에서 IC카드를 산다.

베이징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탈 수 있는 이 교통카드는 보증금 20위안이고 10위안별로 충전한다.

우리는 30위안을 충전했는데 3박 4일 돌아다니기에 (택시를 좀 탄 것을 고려했을 때) 딱 맞았다.


그냥 IC카드라고 하면 알아서 준다.

영어도 비교적 통하는 편


2호선 타러 가는 길


농구스타 야오밍이 등장하는 광고


2호선 동직문(둥즈먼)역 


사람이 엄청 많다.

북경 지하철의 특징은 모든 역의 플랫폼이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는 점


비가 등장하는 광고도 보인다.


열차 기다리는 중


이미 다들 반쯤 혼이 빠져있다.


북경 지하철의 좋은 점은 배차간격이 엄청 짧다는 것이다.

차를 놓쳐도 곧 다음 차가 온다.


반대편에 도착한 지하철


이 와중에 셀카 찍는 이종욱


ㅉㅉ


지하철 탑승


2호선 노선도 

우리의 서울 2호선처럼 순환선이다.


옹화궁(융허궁)역에서 하차

우리의 숙소로 가기 위해 5호선으로 환승한다.


오 여기도 비가 광고한다.


북경 지하철의 환승은 무지 길다.


빠른 환승 따위 없다.


5호선으로 이동 완료


옹화궁(융허궁)역


옹화궁이 위치해서 그런지 역을 나름 꾸며 놓았다.


처음 보는 거라 신기


사진 찍는 중



옹화궁은 내일 다시 오기로 한다.



다들 매우 지쳐있다.


마침내 우리의 목적지인 장자충로(장쯔중루)역 도착


피서를 즐기는 중국인 아저씨

지하철 역에 이런 분들이 매우 많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 길

모든 지하철 역 출구는 알파벳으로 되어 있다.


무슨 조각품이 있다.


항일전쟁인지 국공내전인지 모르겠으나 무슨 전쟁과 관련된 조각이다.


드디어 도착. 장쯔중루역 D출구


역 밖 풍경

뭔가 현대적인 듯 아니다.


엄청 덥다


으아


다들 더위에 감동하는 중


쏟아지는 햇볕


여기서 5분 정도 가면 숙소라고 한다.


이동하는 길


프리한 중국 아저씨의 패선 스타일


역에서 나가서 2번째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된다고 한다.


가는 길에 무슨 엄청난 건물이 보여 뭔가 했더니


유아원이란다

근데 무슨 절이나 관청 같다.


엄청난



아마 옛날 절이나 관청 등등을 개조해서 유치원으로 쓰는 것 같다.


마침네 우리 숙소

베이징 야드 호스텔(Peking Yard Hostel) 도착


오래된 중국식 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듯하다.


입구 모습


주소


기념사진



내부 사진


서양인들을 주 타겟으로 한 듯한데 중국 현지인도 많이 보였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내부 인테리어는 좋은 편이다.

위치도 가격도 나쁘지 않은 게스트 하우스이다.


카운터 쪽 풍경

도미토리 기준으로 방 안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경우는 1일 1인 120위안,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하는 경우 100위안이다.

그 다음 단계로 올라가면 300위안 이상으로 훅 뛴다.

가격은 나쁘지 않은 편


숙소 쪽으로 가는 통로


숙소들이 모여있는 곳 가운데 마당



내부 사진


단도직입적으로 일본 게스트하우스처럼 아주 깔끔한 걸 원하거나 개인 프라이버시를 기대하면 안 된다.

남녀가 섞여 들어가고, 2층 침대도 매우 불안한... 내구도를 자랑한다.

(나는 2층을 배정받아 올라갔다가 사다리를 하나 부수고 1층으로 바꿨다.)

사람들은 친절한 편이지만 로비와는 다르게 안쪽은 취약한 편

무엇보다 캐리어가 들어갈 만한 로커가 없다. 그래서 다들 캐리어를 침대 옆에 두고 산다.

카드키로 각 방을 출입하지만 도둑 걱정은 좀 드는 편. 귀중품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로커는 방 안에 있다.

다만 영어가 잘 통하고 세탁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물론 유료) 크게 숙소 신경 안 쓰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하고, 그 이상의 위생이나 서비스를 바라는 사람들은 호텔을 가기를 추천한다.


당일은 아니지만 아침식사 컷

이건 60위안 정도 한다.


요건 45위안짜리

여튼 첫 북경여행의 숙소 소개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