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죠지를 향해 간다.
도심을 지나는 길
롯폰기
드디어 도착
조죠지의 유일한 중요문화재 건물인 삼문(삼해탈문)
길을 건너서 찍는다.
이층 누각 건물로 교토에서 자주 볼 법한 2층 삼칸문 형태이다. 2층에는 석가여래와 십육나한을 모셨다.
거대한 조조지 건물 중 경장과 함께 유이하게 도쿄대공습을 견딘 건물로 중요문화재이다.
조죠지(増上寺, 조조지, 증상사)는 정토종 사찰로 도쿄의 정토종 대본산이다. 본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집안 대대로 정토종 신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교토의 지온인을 대대적으로 증축하고 에도에도 보리사인 조죠지를 지었다. 조죠지의 전신은 구카이의 제자가 지은 코묘지라는 진언종 사찰이었다고 하나 무로마치시대 때 개종하였고, 그 후 정확한 역사가 전해오지 않는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에 입성할 때 조죠지 승려 지쇼를 만나 조죠지를 보리사로 삼기로 하였으며 에도성 확장에 따라 조죠지를 귀문의 반대방향(귀문은 칸에이지)인 이귀문인 시바로 옮겨 거대하게 증축했다고 한다. 이후 천태종 승려 텐카이의 영향력 때문에 정토종의 영향력이 좀 줄어들었지만 칸에이지와 함께 에도 사찰의 양대세력으로 우뚝했고, 역대 쇼군의 무덤을 번갈아 모시며 이에야스의 신사인 도쇼쿠도 모시는 거대한 사찰이 되었다.
그러나 신불 분리의 과정에서 시바도쇼쿠가 분리되었고 경내의 많은 곳을 빼앗겨 총문에서 산문 사이는 주택가나 상점가가 되었고 좌우는 짤려서 시바공원이 되었다. 게다가 도쿄대공습으로 도쿠가와영묘와 본전(개산당)과 오층목탑이 소실되었고, 도쿄타워를 세울 때는 묘지 일부마저 수용되었다. 그 후 쇼와시대 대전(본당)과 일부 전각을 복구해서 그래도 과거의 영화를 일부 복원했다.
기념사진
준비 중
짠
내부사진
이제 들어간다.
입장 자체는 무료
1층의 모습
촛대?
대본산 증상사라는 표석
경내 안내판
미국 18대 대통령 그랜트가 와서 심은 기념식수
그럼 뭐하나 미국이 때려박는데
멀리 보이는 대전
오층목탑 대신 도쿄타워가
반대편에서 바라본 삼문
종루
종은 4대 쇼군 이에츠나가 봉납한 것으로 동일본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 한다.
종은 화마를 피했나..
건물
크다
사경탑
대전 정면
당시 에도 최대의 건물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70년대 철근 콘크리트로 재건한 것이다.
좌우의 모습
지하 보물관은 유료인데 문을 일찍 닫는다.
4시면 닫는다고
들어간다
증상사라는 현판
입장
내부에는 무로마치시대에 만든 아미타여래가 본존으로 모셔져있다.
내부 모습
본존은 무로마치시대 과거 자리에서부터 모셔온 것으로 도쿄도문화재
불단 정면
본존
중요문화재인 법연상인회권
고요제이천황이 하사
중요문화재 대장경
송판과 원판은 절첩본, 고려판은 선장본으로 전해져온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하사한 것
하나조노대학신한기목록
중요문화재
사천왕입상
본래 6대 쇼군 이에노부의 무덤을 지키던 것이라고 한다.
이천왕입상
4대 쇼군 이에츠나의 무덤을 지키던 것이라고
카노 히데노부의 작품인 불열반도
법연상인행장회
오백나한도
에도시대 말기 카노파의 작품
도쿠가와 영묘 중 6대 쇼군 이에노부의 영묘 천정장식 일부이다.
아미타이십오보살내영도
개산조의 초상화
쇼토쿠태자 상
과거 자리에서부터 모셔온 것
메이지시대의 관무량수경만다라로 금실에 팔만사천 명의 머리카락을 모아 만들었다고
히데타다의 딸 센히메가 아버지를 위해 사경해 봉납한 아미타경
잠시 쉬는 중
한 쪽의 태고
정토종의 종조인 선도대사와
교조 호넨이 협시 중
목탁을 늘어놓아서
누구나 염불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예불시간 됐는지 준비하는 스님들
이제 나가본다
뒤로 보이는 도쿄타워
깜짝이야
도쿄타워
대전 위에서 바라 본 풍경
높다
안국전
화재로 소실된 대전을 대신해 가본당으로 지었던 건물이고 이후 측면으로 옮겨 지었다.
내부에는 비불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깊이 믿은 흑본존이라는 아미타불이 있다고 한다.
입구
흑본존이 모셔진 주자
전립상
한쪽에는 역대 쇼군의 위패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초상이 있다.
역대 쇼군 묘소로 가는 길
좌우에는 석불이 늘어서 있다.
엄청난 봉납불
다 애기지장들이다.
죽은 아기들을 위해 봉납한 불상들
비시들
이곳이 구 도쿠가와가 영묘
입구 앞에는 철문이 있다.
이 철판문은 구 국보로 6대 쇼군 이에노부의 무덤 중문이었다.
안내문
과거의 도쿠가와 영묘는 지금처럼 대전 뒤편이 아니라
현재는 시바공원과 도쿄 프린스 호텔이 들어선 사찰 좌우의 넓은 공간에 있었다.
닛코 못지않은 엄청난 규모의 큰 건물들이 여러 곳 있었다고 한다.
히데타다의 묘역
지금 남은 건 시바공원의 히데타다 묘소 대덕원 총문
중요문화재
그 외에 칙액문, 어상문, 정자문이 있었으나 그것들은 현재 다른 곳으로 이전
프린스 호텔에 남아있는 7대 쇼군 이에츠구의 묘소 유장원의 이천문
역시 중요문화재
현재는 불에 타고 남은 동탑과 석탑, 등롱 등을 한 켠에 옮겨 놓았다.
웃기는 건 이것들이 모두 중요문화재였는데 현재 위치에 옮기면서 지정 해제해 버렸다는 것
6대 이에노부의 묘
역대 쇼군들의 무덤
2대 쇼군 히데타다와 정실 오고(스겐인)의 석탑
정면
7대 쇼군 이에츠구
여러 정실, 측실들의 합사탑
원래 조죠지에 있던 묘소는 이와 같다.
2대 쇼군 히데타다와 정실 스겐인의 대덕원영묘
6대 쇼군 이에노부의 문소원영묘
7대 쇼군 이에츠구의 유장원영묘
9대 쇼군 이에시게 유장원영묘 합사
12대 쇼군 이에사다 문소원영묘 합사
14대 쇼군 이에모치 문소원영묘 합사
3대 쇼군 히데타다의 측실이자 5대 쇼군 츠나요시의 모친인 케이쇼인의 계창원영묘
이제 바로 뒤의 도쿄타워로 간다.
절 언덕 뒤로 넘어가면 바로 도쿄타워
이래봬도 문화재다.
등록유형문화재
높이 333미터로 1957년 세워진 송신용 탑이다. 산케이신문 재벌에 의해서 세워졌으며,
일본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제로 그런 적은 별로 없다.
다만 오랫동안 도쿄의 상징이었던 것은 맞다.
지금은 도쿄스카이트리에 밀리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많이 간다. 에펠탑을 베낀 걸로도 나름 유명하다.
심희곤 기념사진
미안 어두워서 잘 안 나왔네
힘들다
다시 택시
날이 애매하군
마지막 지역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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