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1차 東京

東京紀行 - 5일 네즈미술관根津美術館1 (정원과 석조미술)

同黎 2018. 4. 17. 23:39



한조몬선을 타고 이동


미츠코시마에 역에서


그 유명한 오모테산도로


먼저 오모테산도힐즈 구경을 하러 간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애플샵


보스


도쿄 최고의 부촌답게 현대적 건축이 많은데

고급주택가와 명품 패션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있다.


오모테산도와 네즈미술관이 있는 아오야마까지 꽤나 유명한 건축가들의 작품에 있는 샵들이 많다.


드디어 도착한 오모테산도힐즈


오모테산도힐즈는 1925년 건설된 아오야마 아파트를 안도 타다오가 리모델링한 고급 쇼핑몰이다.

동윤회라고 하는 관동대지진의 의연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재단법인에서 만든 아파트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으로, 만들어질 당시에는 아무나 입주할 수 없는 고급아파트였다고 한다. 또 특히나 튼튼하게 지어졌다고 하는데 과연 도쿄대공습에도 살아남았고 부지 내부에 우물이 있어 충분히 주민들이 살아남았다고. 이후 오래된 아파트가 되었는데 노후화가 진행되고 인근의 오모테산도가 패션과 부티크의 중심이 되자 재건축에 들어갔다. 결국 원형은 지키지 못하고 옛 아파트 외관의 일부만 보존, 그래도 안도 타다오가 마천루는 저지했고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건설했다. 나름 명소이다.


옛 아파트 부분


이렇게 부분적으로 남아있다.


옆으로는 새로 지은 건물이 붙어 있다.


루이비통도 보이고


내부로 들어가보자


입구


생활한복 입고 입갤


내부는 이렇게 통층으로 뚫려있다.


에스컬리에터로 연결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선형이다.


원래 지형에 따라 경사가 지어져있는 모습


천정 장식


도요타


별 건 없군


이런 걸 봐도


감흥이 없으니


어쨌든 15분 거리의 네즈미술관 도착


기념사진


입구에 대나무를 심어 외부와 차단


입구


입구 한쪽에 있는 조선의 장명등과 석조


츠쿠바이라는 것으로 다실에 들어가기 전 손과 입을 씻는 도구이다.

일종의 테미즈야 같은 역할

 

전시실 진입로


네즈미술관(根津美術館, 근진미술관)은 토부철도의 창립자인 초대 네즈 카이치로에 의해 세워졌다. 네즈씨는 지금의 야마나시 출신의 잡곡상으로 이후 지역의 호상이 되면서 민권운동에도 뛰어들었다. 네즈 카이치로 대에 도쿄로 진출하여 철도산업에 투신해 재벌이 되었으며 이후 생명보험, 화재보험도 운용하였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토부철도. 중의원을 4선이나 지나고 귀족원(참의원)에도 진출하고 무사시대학을 세우는 등 재벌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호는 아오야마(청산)으로 다인과 수집가로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그의 수집품을 기초로 하여 1940년 자신의 저택 부지에 미술관을 세웠으나 공습으로 건물은 전소해 54년에 다시 세웠고, 이후 2006년 기존 건물을 전면 철거하고 다시 세워 현재의 건물을 이루었다. 그 수집품은 정말 어마어마한데 국보 7건 중요문화재 87건 중요미술품 94건을 포함해 소장품이 7400건이 넘는다.


심희곤 기념사진


멀리서 본 모습

다실로 들어가는 노지의 모습이다.


밖에 서 있는 네즈 아오야마 공덕비


들어간다


입장료는 1100엔이고 고등학생, 대학생은 800엔이다.

초, 중학생은 무료라니 비싸게 받을 때 비싸게 받고 안 받을 사람한테는 안 받고


뮤지엄 샵


1층에 석불들이 서 있다.


명품도록은 무려 4권


각종 다도구도 판다

물론 가격은 어마어마


향도 파는데 무려 야마다마츠에 의뢰해 만든 거라 퀄리티도 높은 편


1층에는 중국과 간다라 불상이 있다.


정원 모습


나가는 길


정원

이 비싼 땅에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며 다실 여러 개와 까페도 있다.


정원에 있는 여러 석조물

아미타삼존상


다른 석불


한쪽에는 고려의 부도가 서 있다.


딱 봐도 보물급 이상인 팔각원당형 부도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원 위치라도 알면 좋겠건만


석당


당나라의 것으로 불정존승다라니와 함께 각종 불상이 새겨져 있다.

742년의 기년명이 있으며 천룡산석굴과 동일한 계열의 조각으로 생각된다.

 

도다이지 청동등롱 복제품


여기저기 많네


정원에서 바라 본 미술관


조선에서 온 망주석



한 쌍이 서 있다.


장명등


역시 조선 것


안으로 들어간다



보협인탑

남북조시대




선각사방불비


묘하게 생겨서 옥개 이상은 원품인지 모르겠다.

화사석에 해당하는 부분에 선각으로 불상이 새겨져 있다.


가는 중


엄청 넓다


석등롱


연못도 있고 배도 있다.


미치겠다


정원이


끝이 안 보인다


석등롱


시대가 13~16세기다.

이 정도면 편년을 안 한 게 아닌가?


다실


그 앞에는 조선의 동자석



다실은 소실된 것을 다시 세운 것


간이문


석등롱


석불

여의륜관음상


다실만 9개라 뭔지 모르겠다.


오래된 석탑


이건 아마 에도시대 석탑모양 석등


멀리 보이는 다른 다실


보협인탑형 석등


다실



넓적한 석등롱



에도시대 석등롱


한쪽에는 네즈 일가의 무덤이 모여있다.


석불과 석등 사이의 무덤


가스가형 석등


철로 된 등롱


규모가 꽤 크다


화사석이 특이한 석등롱


이제 본격적으로 네즈미술관 소장품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