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6차

폭설의 간사이 - 7일 오쓰7 (사이교지西教寺2)

同黎 2014. 7. 3. 00:32



방장으로 입장

입장료는 400엔



대본방은 본래 사카모토성의 건물을 기증하여 지은 것인데 쇼와시대에 재건했다고 한다.

뭐 옛날 자재를 많이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왜 그런 짓을 한거지?


안에는 아케치 미츠히데와 그 부인의 상이 모셔져있다. 


객전으로 통하는 통로



정원 풍경

겨울이라서 많이 아름답지 않다.


대본방과 객전 사이 이렇게 모래로 물줄기를 만들어 놓았다.


그냥 버릴 땅에 이렇게 센스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참 이런 건 대단하다.


아직 눈이 쌓여있는 정원


객전으로 이동

본방으로 통하는 통로


뒤편의 정원


아까 밖에서 보았던 객전이다.

중요문화재로 모모야마 시대의 건물이다. 히데요시의 후시미성에 있던 건물을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안에 있는 후스마에는 가노 에이토쿠의 그림으로 전해진다. 



학의 칸


학의 칸의 문에 있는 채색화




원숭이의 칸

좀 멍청하게 생겼네


금색이 많이 날아갔다.



현인의 칸


현인의 칸에는 비불 약사여래상이 모셔져있다. 사진의 불상이 그것이다.

고시라카와 천황이 내려준 것이라고 한다.


다음 칸으로 이동


아 이걸 뭐라고 하는지 까먹었다..

나무 결을 살려서 조각하고 그 위에 채색하는 기법인데...


화조의 칸

여긴 보존 상태가 좋은 편



아까 우리가 넘겨봤던 곳이 여기다.

담 아래로 작은 정원이 보인다.


상좌의 칸

여기가 가장 높은 곳인데, 보통 옥좌나 최고위직이 앉는 자리가 있는 곳엔 공작을 그린다.


상좌

히데요시가 앉던 자리라고 한다.


상좌의 칸은 제감의 칸이라고도 한다.


천하인의 자리가 있던 자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객전을 돌아나오는 길.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가마쿠라시대의 성관음상


무로마치시대의 지장보살

좀 중국 것 같은데...


불감에 들어있는 작은 불상들


근데 객전을 돌아서 뒤로 가니 그 때부터 정원이 펼쳐진다.

정원의 명인 고보리 엔슈의 작품이라고 한다.


정원. 물을 끌어들인 지천회유식 정원이다.


뒤로 다실도 보인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깜짝 놀랐다.


다실 내부

다 그렇듯 아주 검소한 느낌


연못 위로 돌로 산을 쌓은 봉래산식 정원이다.



여기는 서원이다.

일본식 가마


아케치 미츠히데의 피규어?


여러 작품들


다른 각도에서 본 정원


출입금지란다. 얼른 돌아나가니


길게 서원이 있고 안에서는 인형 전시가 진행 중이다.


서원의 복도

요즘 지은 건물인 것 같다.


정원 건너로 들어온 본방의 고리가 보인다. 


여기도 눈이 많이 왔구나

서원 정원은 메이지시대 초기의 것이라고



다 보고 나오는데 갑자기 복도에 석불들이 쭉 나오기 시작한다.


아미타여래가 극락세계에서 사바세계로 내려올 때 함께 온다는 25보살을 돌에 새겨놓았다.


여러 보살들


가운데 있는 아미타여래

좌우의 세지보살과 관음보살


계속되는 불상들


자리가 모자라 일부는 뒤에 모셔놓았다.


나오는 길 다시 아케치 미츠히데의 상을 찍는다.


눈 쌓인 정원


최근에 만든 대본방 정원이다.



나왔던 본방 사진


이제 내려오는 길 또 탑두사원 사진을 한 번 찍어본다.

모두 등록문화재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다고 만족하며 기념사진


아케치 미츠히데의 보리사라는 표석. 이제 걸어서 히요시도쇼쿠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