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法院 3

일본불교미술답사기 - 3일 교토 동부2 (묘호인妙法院)

지온인에서 급하게 택시를 잡아타고 간다.묘호인 특별공개가 3시 반이면 문을 닫기 때문에 미친 듯이 가야 한다. 묘호인 특별공개 묘법원문적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묘호인은 몇 번 왔지만 항상 배관 사절인 곳이라 내부는 처음이다.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4112차 여행기 http://ehddu.tistory.com/1500 묘호인(妙法院, 묘법원)은 천태종 문적사원이다. 천태종은 다른 종파와 달리 매우 중앙집권적이다. 그래서 동북대본산 주손지, 관동대본산 칸에이지 같은 곳은 있지만 정작 명찰이 모여있는 간사이 지방에는 본산급 사찰이 없다. 대신 과거 황족들이 대대로 문주를 하던 교토의 다섯 사찰 묘호인, 산젠인, 쇼렌인, 만슈인, 비샤몬도를 천태오문적이라고 해서 총본산 엔랴쿠..

단풍의 간사이 - 8일 교토 히가시야마1 (묘호인 妙法院)

나는 묘호인으로 간다.잠시 지나는 만쥬지. 여기를 지나 도후쿠지역에서 시치조역으로 간다. 사실 시치조역에서 교토국립박물관으로 가는 길, 또 그 근처는 절과 신사들이 밀집되어 있다.산쥬산겐도, 지샤쿠인, 호쥬지, 요겐인, 묘호인, 이마히에신궁, 도요쿠니신사, 호코지 등등 그 중에서도 산쥬산겐도와 박물관을 지나는 큰 길 정면에 있는지샤쿠인과 묘호인은 관광객들이 잘 안 가는 곳이다. 묘호인 정문이곳은 개방하지 않고 측면으로 들어가야 한다. 묘호인 일반 입구일반 공개를 하지 않아 국보로 지정된 서원과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서원, 그리고 역시 중요문화재인보현보살 정도만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역사가 깊은 곳으로 한 번 왔었다.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41 국보 묘호인 대고리묘호인(妙..

겨울 교토 여행기 - 5일 교토 중부1 (호주지法住寺·요겐인養源院·묘호인妙法院)

다시 시치조에 도착낮에 보는 가모가와는 처음이지? 다들 기념사진항상 숙소 근처는 해가 있을 때 보지 못하는 슬픈 운명을 지녔다. 박물관 쪽으로 이동. 박물관을 가려는 것은 아니고 그 근처의 여러 절들을 보기 위해서다. 장순기와 김의경은 산쥬산겐도를 보러 가고 우리는 요겐인과 호주지를 보러 간다. 산쥬산겐도의 붉은 회랑을 따라 걸어가면 산쥬산겐도의 옛 남대문이 나온다.지금은 절 경내 밖에 위치해있다. 밑에는 차가 다니고 있다. 음 왠지 좀 짠하네. 첫 목적지는 요겐인(양원원) 뒤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아주머니가 지나간다. 요겐인(양원원, 養源院)은 본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측실이자 히데요리의 어머니인 요도도노가 친아버지 이자이 나가마사를 위해 지은 절이었다. 그러나 완공하고 얼마 되지 않아 요겐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