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센지 4

기나 긴 일본답사기 - 42일 키즈가와3 (간센지岩船寺)

간센지 표지판 이제 간센지로 들어간다. 4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416 12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442 간센지(岩船寺, 암선사)는 진언율종 사원으로 전승에 따르면 나라시대 쇼무천황이 교키를 시켜 세우고헤이안시대 구카이와 그 조카이자 제자가 관정당을 건립해 세웠으며 다시 사가천황과 단린황후가재건했다고 하는데 당연히 믿지는 못한다. 토노 마애불상군과 함께 연관이 된 사찰로 생각이 되며현재 본존상이 10세기의 명문이 있어서 그 때 창건되고 가마쿠라시대에 번성한 것으로 생각된다.이후 죠쿠의 난으로 소실되고 무로마치시대에 다시 소실되어 쇠락했다가 에도시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히데타다의 지원으로 정비되었다. 오랫동안 고후쿠지 말사였다가 메이지시대에 ..

단풍의 간사이 - 6일 카이즈카3 (간센지願泉寺)

이제 다시 카이즈카역으로 복귀 이제 카이즈카 시내로 나간다. 카이즈카 시내도 역 광장 역 전경 역 바로 앞에는 종시동서해총령석비(従是東西海塚領石碑)가 있다.카이즈카는 에초에 카이즈카 어방(貝塚御坊)이라고 불렸던 정토진종 사찰인 간센지의 영지였다.인근에 키시와다번이 있지만 이곳은 번과의 투쟁 끝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오사카 전투에 협조하고 독자적인 자치령이 되었다.이것은 오사카의 시초인 이시야마 혼간지의 사하촌과 비슷한데 말하자면 이시야마혼간지 시절의전통을 잘 지키고 있는 사찰령 하의 자치도시의 견본이라고 할 수 있다. 역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5분 정도 가면 간센지가 나온다.상업도시답게 오래된 상점 건물이 보인다. 다시 골목으로 진입 곳곳에 보이는 에도시대 건물 여기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간센지 표문이 보인..

단풍의 간사이 - 3일 키즈가와3 (간센지岩船寺)

버스를 타고 간센지로 향한다. 조루리지보다 더 험한 산 속으로 들어가는 버스 창 밖 풍경 이런 깊은 곳에서 농사를 짓고 산다.대도시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 풍경 급커브를 도는 중 이렇게 깊은 곳에도 마을이 있다이런 곳에서 등하교는 어떻게 하나 마침내 간센지에 도착 1~2시간에 한 대꼴로 다니는 버스맘 먹고 와야 하는 곳 그래도 버스 다이아는 찍어 놔야지 비가 좀 더 온다. 들어가는 길역시 이쁘게 야채를 팔고 있다. 늙은 오이 같은 것도 보이고순무도 보이고 이런 무인판매대가 참 많다. 간센지 입구에 있는 석조 일본의 석조가 이렇게 크기 쉽지 않은데 거기에다 보기 드문 화강암 석조이다. 간센지 입구 조루리지와 함께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16 ..

겨울 교토 여행기 - 4일 키즈가와2 (간센지岩船寺·시라야마신사白山神社)

이제 미니버스를 타고 간센지로 이동한다. 미니버스 내부 버스 요금은 편도 200엔이다. 금방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나 긴 시간을 간다. 걸어가면 사실 한 시간 이상 갈 것 같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간다. 이런 산 속에도 마을이 있었다. 가모역과 조루리지 방향으로 가는 버스노선도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5분만 걸어가면 바로 간센지(암반사)에 도착한다. 간센지 입구간센지는 쇼무천황(성무천황)이 이즈모에 행행할 때 꿈을 꾸고 행기스님을 시켜 아미타당을건립하게 한 데에서 시작되었다. 행기스님은 백제계 도래인 스님으로 유명하다.헤이안시대 초기에는 사가천황(차아천황)이 아들을 기원하는 기도를 여기서 드렸고,그 결과 닌묘천황(인명천황)이 태어났기 때문에 최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가마쿠라시대에서 전국시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