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벽 2

북경여행기 - 4일 (북해공원1)

이제 일행과 합류해서 북해공원(北海公園, 베이하이공원)으로 들어간다.입장료는 단성까지 통표 20위안이다. 입장권입장할 때 한 번, 경화도에서 한 번, 단성에서 한 번 총 3번 검사한다. 우리가 들어간 문은 북문문을 들어가면 작은 정원이 보이고 또 작은 문을 통과하면 넓은 북해가 보인다. 북해공원은 면적이 70만 평방미터, 그 중 호수인 북해가 차지하는 면적이 절반으로 자금성과 비슷하다.남쪽의 중난하이(中南海), 동쪽의 경산공원과 함께 자금성 인근의 황실 원림이었다. 북해(베이하이)의 역사는 약 천 년 전 요나라 때까지 올라간다.당시 이곳은 요나라 수도인 남경(즉 지금의 북경)의 동북쪽에 속했는데 하천을 준설하고지금의 경화도라 불리는 요서라는 섬을 만들어 요서행궁이라는 궁을 세웠다.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

북경여행기 - 3일 (자금성 진보관1: 영수궁 구룡벽, 황극전)

건청문 옆으로 난 경운문(景運門)을 지나면 비교적 넓은 공간이 나오고 종표관(봉선전) 입구가 나온다. 여긴 좀 이따 가기로 하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전정(箭亭)이라는 건물이 나온다.황족들에게 만주족 방식의 교육을 시키는 곳이었다. 이미 강희제 때부터 황제들은 만주족의 한화(漢化)를 심각하게 느끼고 만주족의 정체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뭐 그 정체성이라는 것이 고유한 것인지 아니면 청 건국 이후 새로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 중이지만 이렇게 진보관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붉은 담에 3개의 유리로 장식된 문이다. 이름은 석광문(錫廣門) 여기서 진보관(珍寶館) 표를 사야한다. 진보관 입장료는 10위안이다.자금성 입장료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제 입장 진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