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손인 2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4일 교토 아라시야마7 (니손인二尊院)

다시 길을 따라 가는 길 멀리 사가천황릉이 보인다. 다시 골목으로 멀리 보이는 오구라야마 정상 산에서 내려오는 냇물 길을 따라 천천히 간다. 길을 조금만 가다 보면 니손인이 나온다경내도 니손인 두 번째 5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703 니손인(二尊院, 이존원)은 천태종 사찰로 사가천황이 엔닌에게 칙명을 내려 세웠다고 한다. 천태종사찰이지만 이곳의 3세 주지를 지닌 탄쿠가 호넨의 제자였기 때문에 특이한 이력이 있다. 호넨 사후 15년천태종과 정토종이 격돌한 카로쿠의 법난 당시 호넨의 유해가 지온인에서 임시로 대피한 곳이기도 하다.카로쿠의 법난은 호넨의 15주기에 터진 일로 이 당시 아직 전수염불을 주로 하는 정토종은 천태종에서분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호넨도 료겐이 지은 왕생요..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4일 교토 아리사야마4 (니손인二尊院)

니손인(이존원) 총문 도착 이 총문은 후시미성의 것을 옮겨온 것이다. 경내 안내도 생각보다 큰 절이다. 니손인은 천태종 산문파의 사찰이다. 헤이안시대에 엔닌에 의하여 처음 지어졌는데그 후 큰 화재로 거의 다 소실되고 무로마치시대에 재건되었다. 본당에 본존으로석가여래와 아미타여래 두 분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이존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천황 및 섭관가와 긴밀한 연계를 맺고 있는 절이다. 때문에 본산급이 아닌데도 꽤나 큰 대지를 가지고 있다.조잣코지와 마찬가지로 이 곳 역시 후지와라노 사다이에의 별장인 시우정 자리라고 한다. 입장. 400엔이다. 매표소에서 꽤나 들어가야 된다. 야트막한 계단을 올라간다. 문을 통과하면 본당이 보인다. 본당 옆의 작은 변재천당 본당 정면. 전국시대의 건물이다. 교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