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나지 어소 2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2일 교토8 (닌나지仁和寺2)

어소로 들어가면 이런 금병풍과 꽃꽂이가 우리를 맞이한다. 일본엔 이상한 거까지 전통이 있고 유파가 있는데 여기가 오무로파의 본산지라고 한다.그래서 이렇게 자랑스럽게 꽃꽂이를 보여준다. 한 켠의 오래된 칸막이 들어가면 작은 정원들이 보인다.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기 위한 자갈들땅이 패이는 걸 방지 방 내부 이렇게 문에 그리는 그림인 후스마에가 많다.근대 작가들의 작품이다. 뭐 후스마에도 사용하는 용도와 그 방 주인의 격에 따라소나무, 호랑이, 학, 산수화, 인물화, 공작 등 그림이 다 다르다던데..복잡하다. 한 쪽에 걸려있는 만다라 어소의 현판청나라 사천의 제독이 써준 것이라고 한다. 앞에는 바다를 상징하는 넓은 모래 정원이 펼쳐져있고 문무백관 중 무관을 상징하는 귤나무가 있다. 반대편엔 벚나무가 있..

관서구법순례기 - 7일 교토 니시진1 (닌나지 고덴仁和寺 御殿)

산비에서 닌나지까지 400엔이다.한 정거장 먼저 내리는 것도 추천한다.왜냐면 한 정거장에 100엔이나 버스요금이 차이나기 때문이다. 먼저 밥을 먹으러 간다.지난번에도 왔던 오야꼬동의 명소인데, 닌나지에서 묘신지 가는 길에 있다. 식당 내부,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있다. 메뉴 보는 중 그냥 오야꼬동과 덴뿌라동을 시켰다.아 정찬우는 중화동 오야꼬동. 일본의 어느 집보다 푸짐하고 맛있다. 정찬우는 이상한 유산슬밥 같은 걸 먹고 있다. 나는 텐동. 덴뿌라를 먹고 싶었다. 노준석도 덴뿌라 채홍병의 오야꼬동 잘 먹고 식당을 나온다. 닌나지 인왕문닌나지는 진언종계 사찰로, 입장 자체는 무료지만 어소와 보물관은 따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각각 500엔이고, 둘 다 들어가면 800엔이다. 보물관은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