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토쿠천황릉 2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3일 오사카 사카이 (다이센고분大仙古墳 닌토쿠천황릉仁徳天皇陵)

시간은 4시. 입장하는 곳으로 가려니 시간이 애매하고 또 먼 곳을 가기는 어려워서인근 사카이의 닌토쿠천황릉에 가기로 했다. 나는 한번 가서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없으나 다들 세계 최대의 전방후원분을 보고 싶어해서 결국 결정 난카이선을 타고 미쿠니가오카역에서 내린다. 역은 공사 중이었다. 둘레가 3km에 달하는 무덤을 이 더운 날 다시 돌 기운은 없고 해서나는 미스터도넛에 가 있고 애들만 다녀오라 했다. 역에서 바로 보이는 저 산 같은 것이 바로 닌토쿠천황릉이라고 전해지는 다이센고분이다. 닌토쿠천황(인덕천황)은 16대 천황으로 별다른 기록이 없다.이 무덤은 시대상 닌토쿠천황릉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한번 폭우로 석실이 노출된 적이 있는데 천황릉인지라 유물 사진만 찍고 다시 집어 넣었다고 한다. 전에 왔..

入倭求史記 - 4일 사카이 (다이센고분大仙古墳, 닌토쿠천황릉仁徳天皇陵)

아침 일찍 나와서 다이센 고분으로 향한다. 고분은 입장시간이 없기 때문에 아주 일찍 들려서일정을 최대한 소화하기로 했다. 난바역으로 가서 난카이 전철 고야선을 타고 미쿠니가오카역에서 내린다. 그러면 약 1km를 걸어가야 한다. JR선 철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른편으로거대한 언덕 같은 것이 보이는데, 철로를 육교로 건너면 거기가 다이센 고분군이다. 육교 위에서 바라본 사카이 언덕처럼 보이는 것은 다 무덤이다. 고분이 있는 다이센공원으로 가는 길 가장 큰 무덤인 닌토쿠 천황릉(인덕천황릉) = 다이센 고분의 해자 전방후원분이란 한자 그대로 앞은 네모지고 뒤는 둥근 무덤을 말한다.예전에는 장례, 계승 및 즉위 의식이 동시에 이루어져 후원 부분에는 시신을 매장하고,전방 부분에서 의식이 행해졌다고 한다. 전방후원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