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간지 2

기나 긴 일본답사기 - 29일 미야지마4 (이츠쿠시마신사厳島神社2, 다이간지大願寺)

본전에는 무나카타 삼여신 중 이치키시마히메를 주존으로 하여 삼여신을 모두 모시지만 보통 신불습합에따라 뭉뚱그려 이츠쿠시마 대명신이라고 부른다. 불교적으로는 변재천과 일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헤이안시대 이츠쿠시마신사의 신계는 정5위하에 지나지 않고 그 후에도 종4위상이었다. 무나카타삼여신은 이후 일괄 종1위가 되기는 하지만 무나카타대사가 중심이었다가 이츠쿠시마신사는 타이라노키요모리 이후 새로운 총본산이 되었다. 헤이케모노가타리에 보면 헤이케가 겐지에 밀려나는 시기신들의 회의에서 겐지의 수호신인 하치만신에게 이츠쿠시마명신이 호통을 듣고쫓겨나는 장면이 있어 권력의 교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신사 경내도 문객신사와 바로 옆의 청동등롱 교체된 목재가 보이는 부분매년 크고 작은 피해가 있지만 1999년과 2..

9번째 간사이원정기 - 4일 히로시마 미야지마4 (다이간지大願寺, 이츠쿠시마신사 보물관厳島神社宝物館)

다이쇼인에서 내려와서 다이간지(大願寺, 대원사)부터 보기로 한다. 다이간지 산문다이간지는 메이지시대 신불분리의 칙령에 따라 이츠쿠시마 신사의 변재천당을 분리하여 이축하고신사에서 모시던 불상을 옮겨서 모신 절이다. 현재 고야산진언종 소속이다. 산문 옆으로는 본당과 호마당만 있는 조그만 사찰이다.대부분 최근의 건물로 건축적으로는 볼만한 것이 별로 없지만, 4점의 중요문화재 불상을 소장하고 있으며본존은 약사여래, 그리나 본당에 모신 본존은 변재천으로 사실상 변재천이 본존이다.또한 제2차 조슈전쟁에서 막부군과 조슈번이 여기서 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절 한켠에는 오래된 나무의 몸통이 모셔져 있다. 이 나무는 바로 다이라노 기요모리의 적자이자, 헤이케의 다음 동량이었던다이라노 시게모리가 직접 심었다는 소나무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