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묘지 3

압축 일본답사기 - 3일 후지이데라1 (도묘지道明寺·도묘지텐만구道明寺天満宮)

킨테츠로 갈아탄다 메이지 탐정 게임? 조용한 준급 도묘지역에 하차 여기 여러 번 왔는데 오늘이 18일이라 기왕이면 국보를 보자고 다시 왔다. 도묘지로 가는 입구 도묘지텐만구가 워낙 큰 신사라 상점가도 있다. 쭉쭉 들어가면 지난 피난 안내판도 나오고 텐만구가 보인다 먼저 절부터 간다. 고훈시대 오름가마 복원 역시 고분의 고장 텐만구 입구 절부터 간다 바로 앞이니까 뭐 한적한 동네 오래되어 보이는 고택 도묘지(道明寺, 도명사) 진언종 어실파의 사찰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선조인 하지씨의우지데라로 건설되었다. 오층탑과 칠당가람이 있는 거대한 사찰이었다고 하는데 다자이후로 가던미치자네가 이곳에 들려 시를 읊기도 했다. 이곳 본존은 스가하라노 미치자네의 자작상이라고하며 국보로 지정되었다. 사이다이지의 말사, 무로..

기나 긴 일본답사기 - 7일 후지이데라3 (도묘지道明寺)

도묘지 역시 매월 18일과 25일에만 본존을 개방한다. 머지 않아 보이는 사찰의 산문 이 곳도 두 번째이다. 5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689 도묘지(道明寺, 도명사)의 역사는 도묘지텐만구와 비슷하다. 고대에는 칠당가람과 오층탑을 갖춘대규모 사찰이라고 전한다. 이후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규슈로 좌천되는 길에 이곳에 들려스스로 십일면관음상을 깎아 모셨다고 하며 그것이 현재의 본존 십일면관음이다.그러나 전국시대 병화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었고 근처 강이 범람해 지금의 자리로 사찰을 옮겨텐만구와 도묘지가 일체화되었다가 신불분리로 이해 도묘지를 현재 자리로 이축하였다. 그러니 건물은대부분 에도~메이지시대의 것이다. 현재는 진언종 어실파에 속하는 비구니사찰이 되었다. 도명사라는 현..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3일 오사카 후지이데라2 (도묘지道明寺, 도묘지텐만구道明寺天満宮)

도묘지역에서 하차 주변안내도. 여기 주변에도 고분이 참 많지만 우리는 패스 도묘지 역을 나와서 쫌만 걸으면 이렇게 신사가 있음을 알려주는 석등롱이 보인다. 이걸 따라가면 된다. 아주 조용한 동네 일본의 이런 동네들은 참 조용하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고대 도묘지의 오층탑 초석이 보인다. 고대의 도묘지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선조에 대당하는 하지씨(土師氏)의 우지데라(씨족 사찰)이었다고 한다. 천신으로 불리며 학문의 신 역할을 하고 있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후지와라씨의모함으로 다자이후에 귀양할 때 여기에 들려 이모를 만나고 눈물을 흘리며 시를 지어 남겼다고 한다. 오층탑 초석 지금의 절과 상당히 먼 곳에 있다. 과거의 절은 꽤나 컸을 것이다. 초석 근처에는 도묘지텐만구가 있다. 여기는 조금 있다가 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