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성 종표관 2

북경여행기 - 3일 (자금성 종표관2)

봉선전(종표관) 정전 뒤편에 있는 서양식 시계서양 시계를 본따 청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시계 뒤편 벽을 보면 유리벽이 보인다.봉선전 뒷면 벽이 뜯겼던 흔적이다. 침전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공간 가운데 부분에 전시된 연꽃모양 시계왼쪽에 정전의 뜯겼던 부분에 설치된 유리 벽이, 오른편에 침전의 벽이 보인다. 역시 서양 시계를 모방해 자체적으로 청에서 만든 시계연꽃 화분모양으로 만들었다. 커다란 스위스 시계잘 보면 아래 붓을 들고 있는 인형이 있다.정각이 되면 이 인형이 시간을 종이에 써서 알려주었다고 한다. 이런 식의 시계는 스위스에서도 귀한 것이다.전세계적으로 몇 개 안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기하다. 청나라에서 만든 시계누각모양의 시계에 시간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인형을 설치했다.유럽에서 유행했던..

북경여행기 - 3일 (자금성 종표관1: 봉선전)

이제 종표관으로 들어간다.여기도 별도로 10위안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면 봉선문(奉先門)이 나온다. 역시 벽에 뚫은 문이다. 문을 들어가면 봉선전(奉先殿)이 보인다. 봉선전은 원래 명나라 때 지어서 청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개수된 건물로工자 모양 건물이며 앞의 정전과 뒤의 침전으로 이루어져 있다.봉선전은 원래 역대 황제와 그 조상들을 모시는 건물로 내태묘(內太廟)라고도 불렸던 건물이다.즉 태묘가 국가의 공식적인 사당으로 국가를 보호하는 사당의 역할을 했다면봉선전은 황실 가족의 개인적 사당으로 기능했던 것이다.조선의 경우에도 종묘와 별도로 창덕궁 안에 선원전을 두어서 왕의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것이다. 봉선전은 정전 9칸, 후전 9칸의 거대한 건물로 굉장히 격이 높은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