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당 3

일본불교미술답사기 - 4일 교토3 (헤이안신궁平安神宮·신뇨도真如堂)

택시를 타고 급히 이동 동쪽으로 간다. 헤이안신궁여러 번 왔다. 1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309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19710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251 헤이안신궁(平安神宮, 헤이안진구, 평안신궁)은 교토로 천도한 간무천황과 교토의 마지막 천황인 고메이천황을 제신으로 모신 신사이다. 도쿄에 메이지신궁이 있다면 교토에는 헤이안신궁이 있다. 1895년 메이지시대에 헤이안천도 1100주년을 맞이하여 내국권업박람회를 여는데, 이 때 헤이안쿄의 궁궐(다이다이리)의 핵심인 조당원부분을 5/8 크기로 일부 재현한다. 원래는 주작문 자리에 세우려고 했으나 부지매입에 실패했다고 한다. 하여튼 원래 박람회장으로 세운 이 공..

폭설의 간사이 - 2일 교토 히가시야마7 (신뇨도真如堂)

야사카신사 앞에서 만난 우리는 그 앞의 왕장이라는 싼 가격의 중국집에 갔다. 내가 시킨 교자와 볶음밥가장 노멀한 메뉴이다. 매우 만족스러워 사진엔 안 나왔지만 노준석은 이상한 것을 시켰다가 실패했다. 이제 기온에서 버스를 타고 신뇨도로 간다. 신뇨도는 신뇨도마에 정거장에서 내려야한다.기온에서는 203번만 간다. 100번도 같은 경로로 움직이긴 하지만관광전용 버스인지라 작은 정류장에서는 잘 서지 않는다.내리면 저런 표시가 보인다. 신뇨도 가는 길그렇다. 앞에 보이는 저 산길이 절로 가는 길이다.... 마침내 신뇨도(진여당) 표석이 보인다. 산길을 따라 300미터 정도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동쪽 참도라는 표석이 보인다.헉헉거리면서 가는 중 20미터 남았다! 힘내! 라는 말이 써 있다.그래 나만 힘든..

관서구법순례기 - 5일 교토 히가시야마2 (호넨인法然院·신뇨도真如堂)

은각사를 나와 바로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호넨인으로 가기 위해서다. 500미터 정도 걸어가면 호넨인 표석이 보인다. 이 오르막길을 넘어가면 호넨인의 정문이 나온다. 매운 향신료와 고기, 술을 가지고 산문에 들어오는 것을 불허한다. 불교에서는 오신채, 즉 마늘, 부추, 파, 달래, 무릇은 허용되지 않는다.마음을 어지럽히고 정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산문. 초가로 되어 있는 아름다운 산문이다. 호넨인(법연원, 法然院)은 단풍으로 유명한데, 여름에도 아늑하니 좋다. 정토진종에 속한 작은 사찰이다. 문화재는 중요문화재인 방장이 있을 뿐 많지는 않다. 평소에는 입장료 없이 정원을 공개하지만 가을 단풍철에는 방장과 본당을 따로 개방한다. 천수관음 놀이 중 산문에 들어간다. 문을 들어가면 모래를 높이 쌓은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