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3차

관서구법순례기 - 5일 교토 히가시야마2 (호넨인法然院·신뇨도真如堂)

同黎 2012. 11. 4. 23:06

 

은각사를 나와 바로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호넨인으로 가기 위해서다.

 

500미터 정도 걸어가면 호넨인 표석이 보인다.

 

이 오르막길을 넘어가면 호넨인의 정문이 나온다.

 

 

매운 향신료와 고기, 술을 가지고 산문에 들어오는 것을 불허한다.

불교에서는 오신채, 즉 마늘, 부추, 파, 달래, 무릇은 허용되지 않는다.

마음을 어지럽히고 정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산문. 초가로 되어 있는 아름다운 산문이다.

 

호넨인(법연원, 法然院)은 단풍으로 유명한데, 여름에도 아늑하니 좋다.

정토진종에 속한 작은 사찰이다.

문화재는 중요문화재인 방장이 있을 뿐 많지는 않다.

평소에는 입장료 없이 정원을 공개하지만 가을 단풍철에는 방장과 본당을 따로 개방한다.

 

 

천수관음 놀이 중

 

산문에 들어간다.

 

 

문을 들어가면 모래를 높이 쌓은 정원이 나온다.

모래는 맑은 물을 상징한다고 한다.

 

 

 

 

 

뒤로는 나무와 연못이 어우러진 작은 정원이 있다.

 

 

 

본당

 

방장

 

신악을 추는 것을 그린 병풍.

딱 여기까지만 건물을 볼 수 있다.

 

휴식 중

 

한켠에는 차와 차도구를 파는 가게가 있다.

 

 


10층 석탑

다이쇼시대의 것이다.

 

 

명문이 있다.

 

 

 

 

 

 

이건 뭐더라?

 

 

산문을 나온다.

 

 

굳이 축대에서 뛰어내린다.

 

 

 


다시 걸어서 신뇨도로 간다. 1.2km 정도 떨어져있다.

 

큰 길로 가다가 이렇게 샛길로 들어간다.

 

가는 도중에 있던 신사

 

신뇨도 뒷길로 올라간다. 바닥에 돌을 박아서 올라가기 힘들다.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연못이 보인다.

 

연못 뒤에는 작은 신사가 있다.

 

보협인탑

 

신뇨도의 삼층탑. 1816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신뇨도(진여당, 真如堂)는 신쇼고쿠라쿠지(진정극락사, 真正極楽寺)라는 정식명칭이 있다.

헤이안시대의 거찰로 천태종계 사찰이다. 그러나 현재 건물은 화재로 거의 에도시대 후기에 지어진 것이다.

 

 

본당, 거대하다. 에도시대에는 이처럼 거대한 크기의 불교 건축이 여럿 지어졌다.

 

 

 

석등롱과 배례석

 

본당에서 내려다본 신뇨도

 

 

신뇨도는 단풍으로 유명하다고 하다.

 

 

본당으로 올라간다. 본당 뒤로 가면 방장과 정원이 있는데

이건 따로 입장료를 내야한다. 우리는 그냥 정원은 안 보기로 했다.

 

본당 내부

본존의 비불이다.


본존 아미타불은 엔닌이 가져온 것이라고 하는 헤이안시대의 불상이다.

 

 

본당 앞에서 잠시 휴식 중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카와이하네

 

삼층탑은 크기가 꽤나 크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신사

원숭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히요시신을 모시는 곳이다.

 

버스를 타고 니조성으로 간다.

근데 시간이 간당간당하다.

 

신뇨도 앞 버스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