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만사 2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7일 키즈가와1 (카니만지蟹満寺)

칸논지에서 강을 건너면 키즈가와시이다. 익숙한 강둑길이 나온다.예전에 이 길을 따라 카니만지에 가서 그 거대한 청동불을 처음 봤지감회가 새롭다 카니만지 주차장 역시 옆문으로 간다. 이번에는 사진을 좀 찍어두려고 본당을 지나 문앞부터 찍는다.장지훈이 걸린다. 카니만지두 번째이다 10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298 카니만지(蟹満寺, 해만사)는 역시 진언종 지산파의 사원으로 아스카시대 후기에 창건된 것으로 생각된다.창건 설화가 전해지지 않고 대신 헤이안시대 후기의 일화집인 콘자쿠모노가타리에 관련된 설화가 있다.옛날에 관음신앙이 두터운 땅이 있었는데 그 지역의 한 처자가 마을 사람들이 먹기 위해 잡은 게를 놓아주었다고 한다. 이후 그 처자의 아버지가 개구리를 삼킨 뱀을 보고 그 ..

간사이대원정 7일 - 키즈가와 (카니만지蟹満寺)

7일째 아침오랜만에 좀 늦게까지 자고 비교적 한가하게 길을 나섰다.어차피 비도 내려 애들은 나라를 후딱 보고, 나는 몇 개 일정을 뒤로 미루고 오늘은 하나만 보기로 한다. 쉬어도 피곤한 이승형 얘도 얼굴이 맛이 갔다. 비 오는 날 기차를 타고 JR나라역으로 간다. 오사카 풍경 결국 뻗으신 두 분 나라역 도착 날이 흐리다 나는 여기서 열차를 갈아타고 카니만지로 향하고 나머지는 버스를 타고 도다이지로 간다. 키즈가와시 방향으로 북행하는 열차는 자주 있지는 않다. 여튼 기차가 도착하여 몸을 싣고 타마미즈역 도착 카니만지는 교토부 키즈가와시에 있는데 그나마 중심지가 아니고 외곽에 있다. 키즈가와시는 교토부에속하지만 교토보다는 나라에 생활권을 더 두고 있어 그래서 나도 나라를 거쳐 가기로 한 것이다.그나마 JR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