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0차

간사이대원정 13일 - 이누야마3 (우라쿠엔有楽苑2)

同黎 2016. 9. 30. 08:16



걸어가다보니 아까 밖에서 보이던 당문이 보인다.


다른 다실로 가기 전 보이는 작은 정원

십삼층석탑


그리고 작은 오솔길이 나온다.


안내판


들어갈 수 있는 다실 코안(홍암)으로 가는 길


거기로 가기 전에 아까 보였던 정원으로 간다.


특이하게 동그랗게 배열된 오솔길


작은 지하수가 솟아 나오는 수조를 지나면


소월대(嘯月台)라는 곳이 보인다.


원래 쇼덴인에는 오다 우라쿠사이가 좋아했던 정원에

소월대라는 정자가 있었고, 또 무열교라는 다리가 있었다고 한다.


우라쿠엔에서는 무열교의 교가을 통째로 옮겨서 사라진 소월대의 유구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고 한다.

나참 별 거까지


이제 다시 나간다


작은 석조


이제 요새 만든 홍암(코안, 弘庵)으로 간다.


가는 길에 뭐가 있는데


수금굴이다


수금굴 안내판


지하에 커다란 항아리 같은 것을 묻고 그 위에 자갈을 덮고 물을 부어서

그 사이 공간에서 나는 소리의 공명을 이용해 거문고 같은 소리를 낸다는 것


일본 정원에 종종 등장하는 신기한 구조물


심희곤은 처음 볼 것이다.


정원의 모습


아까 입장료를 낼 때 600엔을 내고 차권을 샀으니 들어가서 아주머니를 불러 티켓을 보여준다.


여기서 바로 계산해도 되는 것 같다.


코안은 우라쿠엔과 달리 현대에 새로 창조한 다실이라고 한다.


아주 넓다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란다.


아주머니가 엄청나게 우리를 감시 중이다.


밖으로 보이는 풍경



음 뭐



뭐 크게 별 것은 없다.


다석의 모습




엄청 조심스럽게 찍었다.


드디어 나온 다과


그리고 차


소박한 다완



만든 도요의 이름이 찍혀 있다.


다른 다완


이건 백자 종류


모두 이 근처 이누야마요에서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찻잔 들고 기념사진



일본 전통식대로


차를 다 마시고 다완을 감상 중

다완을 떨어트리면 안 되기 때문에 바닥에 바짝 붙이고 감상해야 한다.


김쌤은 이 때를 틈타 사진찍는 중




진짜 왜 못 찍게 하지


다시 밖으로 나왔다.


아마 대규모 다회를 위해 새로 지은 다실인 듯하다.


근데 국보는 찍게 하고 새 건물은 왜 못 찍게 하지


정원에 있는 석등롱


쭉쭉 걸어간다



또 작은 정원이 나온다.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니


나오는


작은 연못


겨울이라 물은 별로 없다.


연못에 놓인 다리


마치 버들잎같이 묘하게 생겼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풍경



폭포도 보인다


이끼가 낀 연못



연못의 모습



건너편에서 본 다리와 연못


이제 다시 오솔길을 따라 나간다.


3개의 구멍이 나 있는 석등롱


아까 보았던 겐안이 나온다.


모든 다실을 앞뒤 양면으로 볼 수 있게 동선을 짜 놓았다.


강돌을 모아 만든 노지

 

겐안 정면


오사카성에 있었다던 오다 우라쿠사이의 다실 건물을 재현


기념사진



겐안 내부의 모습


역시 새로 지어 오래된 느낌은 없다.


겐안 앞의 석조


정원의 모습


겐안 안내문


마루에 앉아서 보이는 풍경


저 안쪽이 차주가 앉는 곳이다.


좀 더 넓은 마루의 도코노마


이제 밖으로 나온다


우라쿠엔을 나오니 거짓말처럼 날씨가 맑게 개었다. 이제 이누야마성으로 갈 차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