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숙소를 옮긴다.
유시마에서 우에노 히로코지로 가는 길
에어비앤비로 빌렸기 때문에 구글지도 보고 찾아가는 중
뒤에 책셔틀들
가는 길에 보이는 신사와 골동품점
조선 동자석이 보인다.
골목으로 가서
길을 건너
대로변에 있다는데 맵이랑 잘 맞지 않아 한참 찾다가 찾은 곳
다구치빌딩
여기 4~5층을 쓴단다.
올라가는 중
조금 충격적이었다.
싼 게 비지떡이긴 하지만
주로 중국인들을 위한 숙소인 듯
공용화장실은 그렇다치고 청소 상태가...
뭐 에어컨이 있으니 됐지
나중에 케이스하우스 도쿄를 갔는데 훨씬 좋았다.
다들 헛웃음을 짓는 중
어쨌든 충격을 뒤로하고
왕장이 가까이 있는 건 좋다.
이행묵은 도쿄대 구경한다고 가고
나와 나머지는 에도도쿄박물관으로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
창 밖으로 보이는 공원
거의 다 왔다
특이한 모양새의 에도도쿄박물관
도쿄도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생긴 게 특이한데 에도성 천수각 높이와 동일하게 지었다고 하며
인근에 위치한 스모경기장인 국기관과 조화를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생긴 외관 때문에
일본에서도 최악의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가보다.
특별전으로 대요괴전을 하고 있는데 보려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
상설전시관으로
말그대로 에도와 도쿄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
우리로 치면 서울역사박물관
상설관은 5, 6층이고 3, 4층은 그냥 비어있다.
입장
한쪽에는 에도도쿄 건축공원을 홍보하는 중
메이지무라처럼 근대 건축물을 이전 복원한 곳인데 시외에 위치한다.
한 번쯤 가보고 싶지만 메이지무라에서 너무 혹독하게 당해서...
저 긴 줄은 요괴전 가는 길
매표소에서 포기하고 상설전만 끊었다.
일반 600엔 대학생 480엔
도립치고는 싸지는 않네
참고로 도쿄는 도쿄시가 없다. 우리가 도쿄라고 인식하는 건 23특별구
도쿄시는 전쟁 전에 잠시 있다 사라졌다.
드디어 입장
상설전시장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 거대한 모형은
일본 도쿄의 중심지에 있던 니혼바시(일본교)이다.
여기 있는 건 에도시대의 다리이고 현재의 다리는 1911년의 콘크리트 다리로 도로원표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요문화재다
.
여기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은 최초의 목조다리의 절반을 복원해 놓았다.
이건 나카무라좌라는
에도시대의 유명한 가부키극장의 1대 1 모형
엄청 화려하다
정면부분만 만들고 뒷부분은 복원하지 않았다. 엄청 컸다고 하며 현재는 화재로 불타고 폐쇄되었다.
다리
기념사진
흠
심희곤도
아래쪽에 메이지시대의 언론사인 조야신문 사옥 모형도 보인다.
에도의 거리를 재현한 파노라마
니혼바시 북쪽의 모습이다.
칸에이(17세기) 모습을 재현한 것이라고
에도성 혼마루어전 복원모형
19세기 재건 당시 자세한 설계도형과 모형이 남아있어 그대로 복원했다고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어전의 구리지붕
한쪽은 대광간 부분 내부를 잘라 전시해놨다.
다른 쪽은 에도성의 혼마루와 니노마루를 복원해 놓았다.
원래 성은 이렇게 꽉 차있다.
그러나 성이 군대로 넘어가면서 어전을 거의 다 밀어버려서 문제지
남아있는 건 니조성 정도
천수각
이제 벽면 전시
도쿠가와씨를 만들면서 이에야스는 3명의 아들을 분가시켜 고산케를 만들어 쇼군 본가가 끊기면 여기서 양자를 들이게 하기로 했다. 그 이후 8~9대 쇼군의 아들들을 분가시켜 고산쿄라고 비슷한 것을 만들었다.
결국 본가와 오와리, 미토, 기슈의 고산케, 히토츠바시, 기요미즈, 타야스의 고산쿄에 도쿠가와씨를 받지 못한 마츠다이라씨의 후쿠이번, 아이즈번 등이 합쳐져서 서로 양자를 보내고 받는 등 복잡한 관계를 맺었다.
계보도
도쿠가와 이에야스 상
본래 조조지 경내에 있던 시바도쇼쿠의 신체로 모셔진 것이라고 한다. 도쿄도문화재
시바도쇼쿠는 칸에이지의 우에노도쇼쿠, 그의 첫 매장지인 구노잔도쇼쿠, 그리고 묘소인 닛코도쇼쿠와
함께 4대 도쇼쿠였으나 현재 대공습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화려한 가마
쇼군가에서 사용하던 것이라고
반합
혼례 때 혼수품으로 해오던 것으로 다이묘가에 전해오던 것
술병까지 들어있는 반상
츠와노번의 카메이씨 집안에서 전해지는 것
하오리
갑주 안에 입는 것
갑주
활 매는 도구들
에도성 혼마루의 오테몬 밖에 있던 후쿠이번 마츠다이라씨의 저택을 복원한 것
참근교대도 있고 다이묘들이 에도에 올라와 있어야 했다.
반대쪽에서 본 모습
화려하게 장식된 문
가라몬
엄청난 크기이다
6층 다 봤다
힘들다
하
가마 체험
아래로 내려가는 길
아래쪽은 에도와 도쿄를 본격적으로 전시한 곳
에도의 마치를 복원한 곳이다.
물지게 체험
무겁다
해보는 장지훈
심희곤
에도성 내에 있던 시간을 알려주는 종
진품은 아니고 복제품
여러 곳에 있어서 총 9곳에서 시간을 알렸다고
한쪽에는 마츠리때 드는 각종 깃발을 체험해보는 곳도 있다.
칸다묘진 마츠리 때 쓰는 각종 기구
특이하다
다음은 출판에 대한 전시
에도의 출판은 100만 권이 팔리는 책이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책을 펴내던 점포의 우물가
흠
점포 안 모습
글자를 배우는 학동들
여기도 서당이 있었다.
여기는 활자를 새기는 곳
에도의 책방
각종 목판들
어마어마하다
우키요에를 만드는 도구들
각종 판화를 만드는 것도 에도시대에 크게 유행했다.
우키요에를 다색판화로 만드는 과정
완성된 판화
우키요에를 팔던 가게 모형
재밌다
마츠리 코너
마츠리를 보여주는 행진을 그린 에마
긴급 사태를 대비한 소방도구
기념석비
일상적인 밥상
생선구이와 츠게모노, 쌀밥과 국으로 이루어진 밥상
전시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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