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을 마무리지으며 시간이 남아
우리는 마지막으로 우에노공원이나 한 바퀴 돌기로 한다.
어제 먹었다던 우동집은 닫았길래 아무 텐동집이나 들어갔다.
입장
덴푸라가 이 집에서 제일 잘 나가는 듯
고민 중
아주 작은 동네 식당
주문
텐동
소스가 좀 짰다
내가 짜다고 한 정도면 진짜 짠 거
나오는 길 젤리 하나
우에노공원
저번에 안 온 호수에 왔다.
시노바즈노이케(不忍池, 불인지)라고 불리는 거대한 연못
과거 칸에이지에 속했던 연못이다.
가운데 섬에는 변재천을 모신 변재당이 있다.
이 연못은 천태종 승려 텐카이가 칸에이지를 지으면서 만들어졌다.
본래 천태종 총본산인 히에이잔 아래에는 비와호가 있고 그 안에 변재천 성지인 치쿠부시마라는 섬이 있다. 이를 본따 거대한 연못을 만들었고 치쿠부시마를 본따 변재도라는 섬을 만들었다. 이후 우에노공원이 지어지고 일부를 매립해 경마장을 지어 본래는 지금 남아있는 연못보다 1.7배 컸던 연못이 지금은 11만 평방미터(약 3만 평)가 남았다. 그래도 엄청 크다.
더운 대신 연꽃이 화사하게 폈다.
더위와 바꾸는 유일한 행복은 연꽃과 수국
연꽃 쪽으로 데크가 있어서 가까이서 구경이 가능하다.
구경 중
오
기념사진
이쁘긴 하다
이쁘군
갑자기 턱걸이
그래봤자 약골
당고먹는 중
맛있다
와라비모찌
고사리 전분을 이용해 만든 것
물방울떡이라고 한국에서도 인기가 좀 있다.
소스와 콩가루를 뿌려 먹는다.
달다
왠 이상한 군복을 입은 아저씨들이 지나간다.
멀리 보이는 변재당
이상한 아재들 따라서 가보니
우익단체다
군대놀이 하는 중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 앞에서 자기들끼리 구호 외치고 번호 대고 하는데
고문관이 많아서 혼내고 어쩌고 한다.
대부분 30~50대로 보이는데 아주 가관이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미친 놈 보는 듯이 구경한다.
자기들끼리 군대놀이 중
별 것도 하지 않는 애들 놀이 보고 지나가다 보니
이것저것 행사를 한다.
공연 중
신기하다
이건 또 다른 팀
애기도 구경 중
앉아서 잠시 쉰다.
수염 봐라
스타벅스는 만원
큰 개가 있어 구경 중
할 것도 없고
도쿄문화회관 앞 구경
별 건 없구나
국립서양미술관에 가기로 결정
건물 사진도 찍고
지옥의 문
칼레의 시민들
생각하는 사람
이거 진짜냐고 신기해 하고
활 쏘는 헤라클레스
건물
솔직히 이런 미술관은 부럽다.
학생증 내면 130엔 밖에 안 하니 들어가보기로
내부
본관 1층 풍경
쉬는 중
이렇게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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