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3차

일본불교미술답사기 - 6일 카와이 (히로세대사廣瀬大社)

同黎 2018. 5. 25. 09:26



차 타고 호류지로 가는 길


곳곳이 고분이다

가는 길 히로세대사를 잠시 들렸다.

차가 아니면 가기 힘든 곳


조금 들어가면


도리이가 나온다.

연희식 22사, 관폐대사, 신사본청의 특별취급인 별표신사라는 어마어마한 신사이지만 아주 작다.


고마이누



히로세대사(廣瀬大社, 広瀬神社, 광뢰대사, 히로세타이샤)의 신은 와카우카노메노미코토라고 한다.

전승에 따르면 이세신궁 외궁에서 모시는 토요우케비메와 동일하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후시미이나리대사의 주신인 이나리신와 동일시되는 우카노미타마와 동일신이라는 것은 유력하다. 우카노미타마는 계보가 불분명한데 곡물의 신이라는 것을 맞지만 고사기에는 스사노오의 아들로, 일본서기에는 일서에 이자나미와 아자나기의 자식으로 생겼다고 한다. 다만 여기서는 물의 신으로 모셔지고 있는데, 이곳 히로세는 여러 강이 모여서 합쳐지는 합류지점이다. 따라서 강을 드나드는 물의 신을 모신 것으로 생각된다. 전승에 따르면 신대인 10대 스진천황 시기에 이곳 히로세의 호족에게 신탁이 내려와 연못이 하루 아침에 육지로 변할 것이니 그 곳에 신사를 지어 신을 모시라고 했다고 하는데, 그 신사가 히로세대사라고 한다. 일본서기에는 텐무천황 때 처음 등장하며 이 때 처음 세워진 것으로 생각된다. 이곳의 신관은 대대로 모노노베씨의 후신이라고 한다.


한쪽에 있는 섭말사

이나리사


숲 같은 길을 계속 따라간다.


불호사라는 섭말사


정면


한쪽에 있는 포탄과 대포


러일전쟁의 노획물로 당시 육군대신인 데라우치 마사타케, 후의 조선총독이 봉납했다고 한다.


포탄 아래 쪽에


내용이 적혀있다.

봉납한 문서를 정서해서 만든 듯


마지막 도리이


한쪽에 왠 캐릭터가 있다.


현판


잘 안 보인다.


비의 신이기도 해서 모래를 비로 상정하고 모래를 뿌리는 기우의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고


배전


한쪽의 신마옥


청동신마가 있다


배전


에도시대에 재건


천황이 폐백을 내렸다는 푯말


뒤편에 본전이 있다.


본전은 에도시대의 건물로 나라현문화재이다.


본전은 금족지라 들어가지 못한다.


위로 올라가서 본 모습


측면


16세기의 불로 대부분의 신보는 날아갔다고 한다.


이제 호류지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