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六宮 2

북경여행기 - 3일 (자금성 서육궁2: 저수궁, 익곤궁)

태극전을 나와 익곤궁 방향으로 간다. 익곤궁 가는 길에 있는 광생우문 익곤문(翊坤門)을 지나 익곤궁(翊坤宮)으로 들어간다. 익곤궁 정면난장판이다. 서쪽에 있는 부속건물원화전(元和殿)으로 도덕당(道德堂)이라는 별칭도 있다. 익곤궁은 서육궁의 하나이다. 본래 명대에 만안궁이었다가 가정제 때 익곤궁으로 바꾸었다. 역시 평범한 비빈의 거처 중 하나였지만 서태후(자희태후)가 1884년 50세를 맞이하여 여기서 생신연을 하고 눌러 앉았다.이 때 공사로 익곤궁과 저수궁 사이에 문과 담을 허물고 체화전이라는 건물을 추가하였다. 익곤궁 현판 앞에는 태후의 거처답게 동으로 만든 봉황, 학, 그리고 동항을 배치했다. 향로도 있다. 안에는 여러 호화품들이 전시되어 있다.옥으로 만든 복숭아 나무 화분 보석이 장식된 서양식 시계..

북경여행기 - 3일 (자금성 서육궁1: 양심전, 태극전)

보화전 옆 후우문을 통해 서쪽으로 간다. 여기서는 무슨 돈 받고 사진 찍어주는 코너가 있는데그걸 못 찍게 하려고 저런다.그것이 알고싶다인 줄 자금성 서쪽 관람로의 입구인 내우문여기서부터 양심전과 서육궁 관람이 시작된다. 내우문 서관 참관로 지도만만치 않은 넓은 지역이다.제일 먼너 양심전부터 가기로 한다. 내우문 현판 여기서부터는 만주어와 한자가 병기되어 있다.청이 멸망하고도 내조 지역은 청국 소조정이라는 이름으로 베이징 정변 이전까지 유지되었기 때문에현판이 그대로인 것으로 생각된다. 역시 외조 쪽은 중화민국 시절에 현판이 바뀐 것 같다. 서쪽 부분과 중앙 부분은 이렇게 거대한 벽과 그 사이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건물과 건물 사이가 이런 거대한 벽으로 나뉘어져 있어 바람도 잘 안 불고 답답한 느낌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