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라노 기요모리 4

9번째 간사이원정기 - 4일 히로시마 미야지마2 (이츠쿠시마신사厳島神社1)

미야지마의 모습. 대략 이렇다.선착장에서 내리면 오른쪽에 볼거리들이 몰려있다. 이츠쿠시마신사는 앞서 설명했듯이 스사노오미코토의 딸인 무나카타 삼여신을 모시는 신사이다.본래 아스카시대 지방 호족인 사에키씨에 의해 처음 지어졌으며 섬 자체가 신으로 모셔지고 있었다.이미 선사시대부터 제사를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신사가 바다 위에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신체가되는 산 자체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신앙하기 위해서이다. 이후 일개 지방 신사에 불과했던이츠쿠시마신사는 다이라노 기요모리에 의해 숭배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신축되었고, 이후몇 부분이 추가되고 화재로 인해 복구된 적은 있었으나 크게 그 모습은 지키고 있다고 한다.신기한 것이 매번 태풍이 있을 때 바다 부분으로 튀어나온 무대는 여러 번 피해를 입어 지금..

9번째 간사이원정기 - 4일 히로시마 미야지마1(미야지마厳島 가는 길)

일본 여행 4일째 미야지마에 가기 위해 새벽부터 길을 나선다. 신칸센 노다한신 방향을 탄다.이걸 타면 그대로 가고시마까지 간다. 드디어 신칸센 입장 한 시간도 안 돼서 오카야마에 도착하고 한 시간 15분이 되니 슬슬 히로시마니 준비하라는 말이 나온다. 밖에 히로시마구장이 보인다. 드디어 히로시마역에 도착 신칸센은 규슈로 떠난다. 우리는 이제 미야지마구치행으로 갈아타기 위해 역 밖으로 나가야 한다. 신칸센 노리바를 나가야 한다. 여기서 일반 열차 노리바로 들어가서 미야지마구치까지 약 20분 정도 일반 기차를 타고 가야한다. 기차를 기다리는 중 기차가 온다. 20분 정도를 달려가면 드디어 미야지마로 건너가기 위한 입구인 미야지마구치에 도착 미야지마구치역 입구 사실상 미야지마로 건너가기 위해 세워진 역이다. ..

폭설의 간사이 - 1일 교토2 (로쿠하라미츠지六波羅蜜寺, 사이후쿠지西福寺, 로쿠도친노지六道珍皇寺)

나와 노준석은 급하게 택시를 타고 로쿠하라 쪽으로 이동한다. 이번 여행 때 부쩍 느낀 거지만 많이 늙었다. 예전처럼 못 걸어 다니겠다. 드디어 도착한 로쿠하라미츠지(육바라밀사) 2차 여행기에 참고내용이 있다.http://ehddu.tistory.com/44 로쿠하라미츠지(육바라밀사)는 로쿠하라라는 지역에 위치하는데 본래 이 곳의 가모가와 강변은사형수를 죽이는 곳으로 유명했고, 지역 자체가 장례식으로 치루는 곳이자 토리베노라는공동묘지로 유명했다. 헤이안 말기에는 다이라씨의 군사 거점으로 기능했으며, 나중에는이 곳에 가마쿠라 막부가 로쿠하라미츠인과 로쿠하라탄다이를 설치해 교토를 감시하기도 했다.로쿠하라미츠지는 본래 구야(공야)가 창건한 천태종 사찰인데 지금은 진언종 지산파이다.본래 엄청 큰 절이었는데 폐불훼..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4일 교토 아리사야마5 (단린지檀林寺, 기오지祇王寺, 타키구치데라滝口寺)

이제 다시 길을 걸어 기오지로 간다. 조금만 걸으면 된다. 아라시야마 일대의 사찰은 모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음? 가는 길에 단린지(단림사) 문적이라는 표석을 발견 단린지? 애초에 파악하지 못했던 절인데 문적이라면 천황가와 긴말한 관계에 있는 절일테니 가 봐야겠다. 곧 바로 나온다. 단린지 입구 단린지는 헤이인사대 사가천황의 황후인 타치바나 카치코가 창건했다.황후의 시호가 단린(단림)황후였기에 이름이 단린지가 되었다.그리고 황후가 이 절에 모신 기쿠(의공) 스님이 일본 선종의 시초라고 추정되고 있다. 단린지로 가는 길 단린지 입구 입장료가 400엔이다. 음 예상치 못했던 지출이다. 하지만 문적 사원이니... 입장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데 응? 이건 왠 신식건물? 그 와중에 찍은 정원 엥?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