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렌인 3

일본불교미술답사기 - 3일 교토 동부3 (쇼렌인青蓮院)

급하게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쇼렌인까지 왔다.저 문은 에도시대 메이쇼천황과 고요제이천황의 후궁이 사용하던 건물을 기증한 것이라고 입구 3번째 방문이다. 2차 여행기 http://ehddu.tistory.com/431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462 설명은 12차 여행기에서 자세히 해놨다. 천태오문적의 하나로 토바천황의 황후의 기원소가 되면서 사격이 올라가 토바천황의 아들이 출가해 문적사찰이 되었다. 잠시 정토진종이 되기도 했지만 이후 에도시대 잠시 불탄 고쇼를 대신하는 가황궁이 되기도 했다, 건물은 메이지시대 화재로 대부분 불탔고, 1993년에는 중핵파의 방화가 일어나기도 했다.지금은 구 황족인 히가시후시미가에서 눌러앉아 대대로 해먹고 계시다.치성광여래를 본존으로 하는 몇..

단풍의 간사이 - 4일 교토 히가시야마9 (쇼렌인青蓮院)

오늘 마지막 방문지는 지온인 옆에 있는 쇼렌인(青蓮院, 청련원)이다. 이곳도 야간개장 중이라 찾은 것인데 참으로 오랜만이다.2011년에 오고 이번이 두 번째 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3 쇼렌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녹나무들정토진종의 교조 신란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나무들이다.입구부터 꽉 채워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쇼렌인의 정문인 나가야몬(장옥문)메이지시대의 대화재와 좌파 대학생들의 방화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고 사라졌는데,이 문이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에도시대 건물이다.이 건물은 에도시대 일본의 여성 천황이었던 메이쇼천황(명정천황)의 건물을 이축했다고 한다. 이전 여행기를 보니 일본어를 못해서 그랬는지 정보가 정말 적다. 일제히 손을 봐야겠지...쇼렌인은 천..

일본 간사이 여행기 - 5일 교토 동부3 (쇼렌인青蓮院·지온인知恩院야사카신사八坂神社)

난젠지를 나와 쇼렌인으로 향한다. 날이 좋아서 그냥 걷기로 했다. 지나가는 길에는 노무라미술관도 있다.노무라 그룹에서 하는 것인데 아주 짧은 기간에만 공개한다. 비와호에서 내려오는 물이 세차다. 가는 길에 들린 밥집. 함바집 같은 분위기로 공사장 노동자들이 많이 오더라.근데 가격도 싸고 사람들이 북적인다. 오무라이스, 라멘, 카레라이스를 시켰는데 매우 맛있었다.그래 이런 집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 장순기의 라멘. 담백하고 아주 맛있었다. 지나가는 길에 있던 고다이고 천황의 아들 다카요시 친황(尊良親王)의 묘.고다이고 천황의 명을 받아 아시카가 다카우지를 치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만 비운의 황자이다. 쇼렌인(청련원) 표석. 문적이라는 것은 천황가와 관계된 절이라는 것이다.여기는 천황의 교토 행차시 여러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