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치 미츠히데 3

폭설의 간사이 - 7일 오쓰7 (사이교지西教寺2)

방장으로 입장입장료는 400엔 대본방은 본래 사카모토성의 건물을 기증하여 지은 것인데 쇼와시대에 재건했다고 한다.뭐 옛날 자재를 많이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왜 그런 짓을 한거지? 안에는 아케치 미츠히데와 그 부인의 상이 모셔져있다. 객전으로 통하는 통로 정원 풍경겨울이라서 많이 아름답지 않다. 대본방과 객전 사이 이렇게 모래로 물줄기를 만들어 놓았다. 그냥 버릴 땅에 이렇게 센스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참 이런 건 대단하다. 아직 눈이 쌓여있는 정원 객전으로 이동본방으로 통하는 통로 뒤편의 정원 아까 밖에서 보았던 객전이다.중요문화재로 모모야마 시대의 건물이다. 히데요시의 후시미성에 있던 건물을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안에 있는 후스마에는 가노 에이토쿠의 그림으로 전해진다. 학의 칸 학의 칸의 문에 있는..

폭설의 간사이 - 7일 오쓰6 (사이교지西教寺1)

사카모토역에서 사이교지(서교사)까지는 걸어서 20분 이상 걸리고 오르막이다. 과감히 택시를 탄다.사실 사이교지(서교사)는 미리 알았던 곳은 아니다. 한국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예전에 오쓰시 역사박물관에 갔는데 거기서 사이교지의 명보라는 도록을 샀다.그래서 존재를 알았고 꼭 와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었다.이 총문은 아케치 미츠히데의 사카모토성에서 가져온 것이다. 사이교지는 아케치 미츠히데와 관련이 깊다. 총문 안에는 여러 개의 탑두가 늘어서있는데 모두 등록문화재이다.메이지시대에 일괄적으로 지어진 듯 비슷하게 생겼다. 일직선으로 난 길을 올라가면 이렇게 막혀있는 문이 나온다. 표석 사이교지(서교사)는 현재 천태진언종의 총본산이다. 본래 도량은 쇼토쿠태자가 창건한것이라고는 하지만 근거는 없고 10세기..

겨울 교토 여행기 - 2일 교토 니시진5 (묘신지妙心寺)

닌나지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 다시 우회전해서 골목길을 따라 10분 정도 가면 묘신지(묘심사)가 나온다. 그 길을 따라 가다보면 아케타친이라는 가게가 나온다. 작은 가게인데 돈부리 전문이다.돈부리가 아주 맛있는데 오늘 점심은 여기서 먹을 예정이다.아직 11시밖에 되지 않아서 일단 묘신지부터 가기로 했다. 좀 더 가다보면 란덴열차 묘신지 역이 나온다. 여기도 지나간다. 묘신지가 코 앞이다. 멀리 묘신지 북문이 보인다. 드디어 도착 묘신지는 임제종 묘신지파의 대본산이다. 본래 교토 5산 중 하나였는데 무로마치시대 쇼코쿠지(상국사, 相国寺)가 지어지면서 5산의 지위를 잃었다. 쇼코쿠지는 쇼군 직영 사찰이었기 때문. 하지만 그 후에도 계속 번성하는데 특기할 만한 사건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첫번째 아들 도요토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