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절신사 2

일본불교미술답사기 - 7일 교토 라쿠사이2 (쿠루마자키신사車折神社)

가츠라가와를 건넌다.신라계 도래인들이 거대한 제방을 쌓아 개척한 땅이다. 한쪽에는 당시 일본에 유학왔던 저우언라이의 시비가 있다고 하는데 매번 기회가 안 된다.텐류지 남쪽에 있다는데 잠시 들린 곳은 고류지와 아라시야마 중간이 있는 구루마자키신사 이곳은 예능인의 신사로 유명해 유명 연예인들이 봉납한 명패가 가득하다. 춤출 무자를 써서 봉납한 비석 쿠루마자키신사(차절신사, 車折神社)모시는 신은 쿠루마자키대명신이라고 부르는 헤이안시대 후기의 유학자이자 한학자인 세키하라노 요리나리이다. 세키하라노 요리나리는 생전에는 종5위하에 지나지 않았지만 헤이안시대 말기의 혼란기에 섭관가에 자문역을 했던 인물이다. 또한 다카쿠라천황의 경연을 맡기도 했고, 춘추경전집해 등을 교정하기도 하였다. 요리나리 사후 그의 영지였던 이..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4일 교토 아리사야마9 (쿠루마자키신사車折神社)

다시 역으로 열차를 기다리는 중 바로 또 한 정거장 뒤인 쿠라마자키진자역에서 내렸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신사 뒷문과 연결된다. 신사 표석 신사 안내문 먼저 사무소에 가서 부적을 살펴본다. 선물용 부적이 필요해서... 도리이를 통과해서 본전과 배전으로 간다. 쿠라마자키신사는 헤이안시대 후기의 유학자로 대대로 천황가의 지도쿠(지독) 역할을 했던키요하라가문의 6대 당주인 키요하라노 요리나리를 주신으로 모시고 있다. 그의 묘가 있던 곳이절이 되어 후에 텐류지의 말사가 되었다가 신사로 독립하였다. 고사가천황이 아라시야마에왔다가 이 신사 앞에서 마차가 돌에 걸려 부러졌는데 그 후로 쿠라마자키신사(차절신사)라고이름을 붙이고 액운을 멸하는 신사로 만들었다고 한다. 배전으로 간다. 배전에서 바라본 중문 배전 앞에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