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0차

간사이대원정 9일 - 구마노 나치3 (세이간토지青岸渡寺)

同黎 2016. 7. 28. 03:12



구마노나치대사에서 바로 세이간토지로 통하는 문이 있다.

원래는 한몸이었는데 신불분리로 인해 관음당으로 쓰던 건물을 본당으로 바꾸고

세이간토지(青岸渡寺)라는 사찰로 남았다. 현재 사이코쿠 삼십삼개영소 중의 1번이며 천태종이다.


본당

상당히 큰 건물이다


모모야마시대의 건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기부로 세워진 것이다.


본당 외에는 별다른 제대로 된 건물이 없다.

하긴 지금 사찰은 대부분 재건한 것이고 신불분리 때문에 밀려났으니


건물 앞에는 관음보살상이 서 있고


전경도


본당 입구

전설에 따르면 4세기에 인도에서 나형상인(裸形上人, 이름이 영...)이란 양반이 날아와 나치폭포에서

수행하면서 처음 열었다고 하는데 이후 아스카시대에 본격적인 가람이 성립되어 장육상이 세웠다고 한다.


순례자들로 북적인다.

나도 입갤


나치산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당 내부

내진에는 여의륜관음상이 있으나 평소에는 비공개이다.


당내 모습


일단 나도 납경을 받는다.


300엔을 내고


납경을 받는다


1번 예소라 그런지 납경받는 사람도 많고 파는 물건도 많다.


본존 여의륜관음상

아마 그리 오래된 물건은 아닌 듯 싶다


앞에는 밀교 법구들이 늘어서 있다.


건물 위에는 신을 부르는 거대한 와니구치가 달려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기증한 것으로 무려 450kg, 직경 1.4m에 달하는 거대한 와니구치이다.


대일여래상

헤이안시대의 중요문화재


나형상인(裸形上人)상


나치경총에서 출토된 불상들

중요문화재이다


아스카~나라시대의 불상



경총에서는 이런 야요이시대의 동탁도 발견됐다고 한다.


본당 측면으로 간다

나치폭포로 가는 길


본당 측면


역시 거대하다


오래된 사쿠라도 있다.


수자당

지장보살을 모신 곳이다.


지금은 승려들의 거주공간인 존승원도 있다.


아까는 못 찍었지만 산문


쪽의 약수

뭐 그런데 일본에서는 의외로 약수개념이 별로 없어서 마시는 사람은 없다.


이제 나치폭포로 향한다.


한 계단 내려가니 멀리 나치폭포가 보인다.


시비


저 멀리 보이는 나치폭포

경치는 죽인다


석등 사이로 보이는 폭포의 모습

촛점이 나갔네


이건 제대로 나왔다.


셀카질


둘이서


희곤아 진짜 바보같이 나왔다.



줌인한 폭포

누가 저 폭포 위에 밧줄을 매 놓았는지 모르겠다.


나도 기념사진


심희곤도 기념사진


위로 건물 몇 개가 더 보인다.


대흑천당이라는 표시


대흑천당

본래 힌두교의 시바신을 모신 곳


종루의 모습


역시 히데요시가 기증한 종루와 범종이 있다.


모모야마시대의 건축답게 화려하다.


카잔천황의 서국순례의 여행

헤이안시대 천황의 순례를 그린 그림이다.


구마노고도 표시

이 길을 진짜 걸어서 다니는 사람도 있단다.


내려가는 길 여러가지 토산품을 판다.


배고프니 오니기리 하나


나치폭포 가는 길


나치산은 광대하다.


내려가는 길

삼층탑이 보인다


얼른 내려가자


삼층탑 너머로 보이는 폭포


가는 길에 보이는 관음보살상



삼층탑과 나치폭포의 모습이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이다.


멋있긴 하다


이 삼층탑은 60년대 콘크리트로 만든 탑이다.


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는데 시간 관계상 우리는 무리다.


셀카만 찍고 지나간다.


기념사진


탑의 정면


쇼와시대에 중건한 탑치고는 아름다운 편이다.


차가 지나간다. 우리도 차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어쨌든 탑을 지나


나치폭포로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