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4차 東京, 東北

동일본대탐험 - 5일 하타케야마기념관畠山記念館

同黎 2018. 7. 12. 00:05



JR타고 이동 중


시부야에서 환승


이곳이 그 유명한


시부야 교차로



도쿄 와도 저런 데는 안 가봤다.


시부야역의 거대한 벽화


야마노테선 환승


환승장


고탄다역에서 하차

근처에 지하철이 있지만 JR을 탔으므로 여기서 택시를 타고 이동


하타케야마기념관

완전 교외의 주택가 속에 있다.


이곳도 차노유전을 맞춰 다도구 명품전을 하고 있다.


다도 미술로는 매우 유명한 박물관이다.


입구

하타케야마기념관(畠山記念館, 전산기념관)은 에바라제작소의 창립자인 하타케야마 잇세이가 자신이 모은 다도구를 중심으로 만든 미술관이다. 근대 기업가들 중 다인은 매우 많다. 미쓰이물산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마스다 타카시, 제국제사와 요코하마 은행의 하라 토미타로, 동방전력의 마츠나가 야스자에몬, 후지타 재벌의 후지타 덴사부로, 기타 오하라재벌, 미쓰이 재벌, 미쓰비시 재벌, 미스모토 재벌, 아사히신문, 아사히 맥주, 한큐재벌, 게이한재벌, 한신재벌, 토부재벌 등등...

그러나 진정하게 와비차를 이으려고 노력하고 수준 높은 다도를 구사했던 이는 하타케야마 잇세이를 최후로 보며 근대 3대 다인으로 손꼽기도 한다. 본인이 다른 재벌들과는 달리 다이묘가의 후손인 것도 그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또한 스스로가 노의 한 분파를 이수한 명인이기도 했다. 그래서 개관 초기에는 포스터도 없고, 홍보도 안했고, 도록도 오랫동안 1권 밖에 없었다. 지금도 많은 편은 아니다.

1960년 수집한 유물을 전시, 보관하기 위해 본래 사츠마번 시마즈가의 저택이 있던 부지에 박물관을 세우고 6개의 다실도 함께 세웠다. 박물관 본관은 2층으로, 2층 한 층만 전시하는 비교적 조그만 곳이지만 다도구를 전시하기 최적의 모습으로 만들었으며, 특히 서화가 걸리는 곳은 다다미를 깔아 다실에서 감상하듯이 하도록 하였고, 한켠에는 작은 다실도 만들어 놓았다.

비록 작지만 국보 6건, 중요문화재 29건을 소장한 대단한 곳이다.


들어간다


석등롱이 아래로 보인다.


여기도 메이지천황이 왔다갔다.


창립자 하타케야마 잇세이의 흉상이 있다.

오른쪽은 잘 모르겠다.


아래쪽의 장원은 사츠마번저의 정원을 그대로 살린 것이라고 한다.


안내문


시비


한켠에 다실들이 보인다.


석등롱과 츠쿠바이


여러 다실들


이곳저곳에서 옮겨온 것이다.



현재는 닫혀있다


다회가 있으면 열린다고


안으로 더 들어간다.


철쭉 사이로 있는 등롱


조선의 문인석도 서 있다.


또 다른 다실


제법 규모가 크다.


입구


대기소


작은 산문


문인석


이제 본관으로 들어간다.


1층에는 하타케야마 잇세이의 동상이 있다.


창 밖 풍경


이제 소장품을 살펴보자


색회모란문접시

쿠타니야키, 에도시대


색회국화문평발

쿠타니야키, 에도시대


청화국화문평발

쿠타니야키, 에도시대


카라오리

에도시대


카라오리

에도시대


카라오리

에도시대


카라오리

에도시대


누이하쿠

에도시대


누이하쿠

에도시대

의복류는 정말 뭐라고 표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센노 리큐 서장 - 마키무라 효부 앞

모모야마시대

리큐라는 서명이 잘 보인다.


백학도

가노 탄유 필

에도시대


에고라이 우메바치다완

명나라

왜인지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고려다완으로 오해받았던 다완류


이도다완 명 코신

조선시대

오모테센가 4대 당주가 소장하던 것으로 당주의 이름을 따왔다.


고쇼마루다완 명 카타타

조선시대

조선에서 수입한 주문다완이다.


아카라쿠다완 명 하야후네

초지로 작


하야후네에 딸린 서장

센노 리큐에서 시작해서 후루투 오리베, 호소카와 산사이 등을 거쳤단다.


아란다코마나츠메

코마는 중국 남부에서 태국에 걸쳐 나는 칠이다.


침금조포도율서차기

나츠메의 일종


차샤쿠 명 마고로쿠

고보리 엔슈 작


이세모노가마타리를 주제로 한 마키에연상

무로마치시대

중요미술품


마키에 차바구니

야외에서 다회를 열 위한 도구이다.

에도시대


카키노헤타다완 명 비샤몬도

조선시대

중요문화재

일명 감꼭지다완이라고 불리는 다완으로 아주 멋지다.

3대 카키노헤타에 든다는데 그런 수식어가 아니더라도 묵직하고 아름답다.

 

이가하나이레 명 카라카라

모모야마시대

중요문화재

이가야키 특유의 화병 중 그 특징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작위적이지 않은 작품


선면월토회찬

혼아미 고에츠 작

그의 그림으로는 희귀한 편


늙은 가지모양 차기

에도시대

고보리 엔슈 등이 소지했던 것


차샤쿠 명 타니가제

혼아미 고에츠 작


비젠히다스키미즈사시

모모야마시대

중요문화재

비젠야키 중 불 모양이 들어간 미즈사시이다.

본래 후지타가 전래


남초사설 법어 - 송별어

중요문화재

다이토쿠지에서 마츠다이라 후마이를 거쳐 전래


세토 차이레 명 타키나미

무로마치시대

고보리 엔슈에서 마츠다이라 후마이를 거쳐 전래


청자양각모란문표형병

남송~원

기슈 도쿠가와가 전래품으로 유명한 것


연사만종도 전 목계 필

남송시대

국보

오다 노부나가-도쿠가와 이에야스-기슈 도쿠가와가-카가 마에다가 등 명문가만 돌아다닌 명품


전체


임금화도 전 조창 작

남송시대

국보

무로마치 막부가에서 아사노가를 거쳐 전래



산수도 전 하계 필

남송시대

중요문화재

아사노가 전래품


초충도 전 조창 필

남송시대

중요미술품


선기도단간 인바라 필

원나라

국보


청랑권현도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세이류곤겐(청랑권현)은 다이고지의 진수신이다.


법화경회권 단간

가마쿠라시대 후기

중요문화재



죽림칠현도

셋손 쥬케이 필

무로마치시대

중요문화재


춘경산수도 - 전 가쿠오 조큐 필

무로마치시대

중요문화재


도요토미 히데요시 상

전 가노 산라쿠 작

모모야마시대

중요문화재

그의 사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신상으로써 그러진 것이라고


철쭉도

오가타 코린 작

에도시대

중요문화재


추초도

오가타 겐잔 필

에도시대


대혜종고 묵적

남송시대

국보

도쿠가와 쇼군가 전래


무준사범 척독

남송시대

중요문화재

다케다가, 사카이가 전래


허당지우 묵적

남송시대

중요문화재

고이케가 전래


무가쿠 소겐 묵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주호 묘쵸 묵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잇큐 소준 묵적

무로마치시대


이락첩

전 후지와라노 스케마사 필

헤이안시대

국보

후시미천황의 유품이었다가 산젠인으로 가서 다시 마츠다이라 후마이에게서 전래


명가가집절

전 키노 츠라유키 필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츠기색지

전 오노노 미치카제 필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시즈색지

전 후지와라노 유키나리 필

헤이안시대

중요미술품


슨쇼안 색지

전 키노 츠라유키 필

헤이안시대

중요문화재


이마카가미(금경今鏡)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역사이야기 책이라고 한다.


금은니사계초화회 고금와카집

혼아미 고에츠 필, 타와라야 소타츠 화

중요문화재

에도시대



혼아미 고에츠의 대표작 중 하나다.


카라모노 카타츠키차이레 명 아부라야

남송시대

중요문화재

본래 사카이의 기름집 상인이 소지했다고 하며 이름이 거기서 왔다. 이후 마츠다이라 후마이의 전래품이다.


시후쿠들


첨부된 서장


고세토 카타츠키차이레 명 명 엔쇼보

무로마치시대

본래 오다 노부나가의 것인데 혼노지의 변 당시 혼노지의 승려이자 센노 리큐의 사위였던

엔쇼보라는 승려가 땅을 파헤쳐서 찾은 차이레 중 하나라고 한다. 마츠다이라 후마이 전래품


보관통과 시후쿠


고세토 카타츠키차이레 명 하타케야마

무로마치시대

마에다가, 고보리 엔슈, 마츠다이라 후마이 등을 거쳤다.


시후쿠들


이도다완 명 호소카와

조선시대

중요문화재

호소카와 산사이가 소지했다고 하며, 천하의 3대 이도로 유명하다.

이도라면 지켜야 할 약속들을 다 갖추고 있다.


와라코다이다완

조선시대

중요문화재

특이하게 아래쪽의 굽의 십자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제기일 수도 있지만 주문품일 가능성도 있다.

아주 신기한 다완


아카라쿠다완 명 셋보

혼아미 고에츠 작

중요문화재

아카라쿠를 이렇게 잘 살린 인물은 혼아미 고에츠 하나 뿐


적회윤화미즈사시

명 만력


시노미즈사시 명 코간

모모야마시대

중요문화재


금란수육각표형병

중요문화재


사장(사와리) 츠리하나이레 명 하리야후네

대명물로 걸어두는 하나이레다.

무로마치막부 쇼군가와 타케노 조오, 센노 리큐 등이 소지했던 것이다.


고텐묘가마

무로마치시대

현 도치기현에서 생산되던 가마


아시야가마

무로마치시대

현 후쿠오카인 아시야에서 생산되던 가마


적회인물문발

중요미술품


네즈미시노연화문평발

모모야마시대


청화백자 개완

여기와서 쌩뚱맞게 카이세키 접시를 하고 있다.

 

키세토 무코즈케

모모야마시대


오리베 무코즈케

모모야마시대


색회접시

오가타 겐잔 작

에도시대


색회복수문수발

오가타 겐잔 작

에도시대


도쿠리와 각종 잔들


내주청해원반

모모야마시대

고보리 엔슈의 소지품


나전사방분

마츠다이라 후마이 소지품


나비국화문마키에수상

가마쿠라시대 초기

국보

헤이안시대 후기~가마쿠라 초기 화려한 마키에 작품의 대표작


봉래산마키에침상

가마쿠라시대

중요문화재

마츠다이라 후마이의 침향을 담던 상자


청화백자용수문천구병

중요문화재

경덕진 관요


오채어조문호


500엔에 말차를 마실 수 있다.

다과가 나오고


많이 쓴 티가 팍팍나는 다완에 말차가 담겨 나온다.

이렇게 5일째 답사는 끝


나오는 길

고급 빌라


문이 무시무시하다.



역으로 가는 길


한적한 동네


타카나와다이역

이제 숙소로 돌아간다.


5일째 하루가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