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차

入倭求史記 - 7일 오사카2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大阪市立東洋陶磁美術館2)

同黎 2013. 11. 14. 00:43



이제 한국도자기이다. 미술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한국도자기인데,
국보, 중요문화재가 난무하는 중국도자와는 달리 그 많은 것 중 중요문화재 1점,
중요미술품 6점이 전부이다. 한국 도자가 굉장히 저평가되고 있다.
뭐 여기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

통일신라시대 전돌


통일신라 녹유호


고려청자는 일반적으로 순청자-상감청자-철화청자 및 회청자로 시대구분이 된다.

뭐 꼭 맞는 건 아니다.



중요미술품 청자음각연호문삼이호


아름다웠다

이렇게 매끈한 순청자 옥호춘병이라니



정병


고려 인종릉에서 출토된 것과 똑같은 참외모양 병

한국에서는 국보인데...



팔각 장경병


오리모양 향로

한국의 비슷한 것은 보물


중요미술품. 청자 동녀형 연적


동자형 연적. 한 쌍이다.


중요미술품 청자양각 용문 방형향로

청동기로 된 사각의 향로를 모방한 것


역시 향로를 모양한 것


연꽃모양 주전자


밥공기



타호. 침그릇이라고도 하고, 차찌꺼기 처리용기라고도 한다.


타호 뚜껑. 이건 처음봤다.






이제 상감청자

도자기에 상감을 하는 것은 고려밖에 없다.



산화구리로 만든 붉은 안료. 동화를 넣은 청자







조금 시대가 내려왔다.

무늬 말고 바탕에 상감을 한 역상감 청자이다.




중요미술품

청자상감봉화문상자


화장품그릇 세트




타일


중요문화재. 청자상감보상화동자문 주자

역상감 기법의 후기 청자이다. 아이가 놀고 있다.



청자 퇴화 연화문주자

중요미술품

몸체에 백토를 바르고 그것을 긁어내 무늬를 그린 것을 퇴화라고 한다.


철분이 함유된 검은 안료를 쓴 철화청자



역시 비슷한 것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연리문 청자합

연리청자라는 것은 청자 바탕흙에 검은 자토, 흰 백토를 섞어 혼합해

대리석 같은 무늬를 만드는 것이다.



병 전체에 철분이 든 유약을 바른 철유청자




검은 유약의 흑유병


전체에 검은 철분 안료를 바른 철채청자


백토로 무늬를 넣었다.


고려백자

조선백자와는 달리 단단하지 않은 연질의 백자이다.





백자로 만든 의자? 혹은 화분받침?


이제 분청사기다

밥공기




분청자는 회색 저질 청자 위에 흰 백토를 발라 분장한 도자기이다.

이 도자기는 백토를 물레를 돌리는 도중에 붓을 데서 만든 한국 특유의 귀얄문을 하고 있다.









인화문 항아리

도장을 찍었다.



이건 아마도 태항아리였을 것이다.




항아리의 양 부분을 두드려 만든 편병

주로 물병으로 많이 쓰였다.




귀엽네



계룡산 아래에서 주로 나와 계룡산분청이라는 별명이 붙은 철화분청자


장군

똥오줌, 술, 간장 등을 보관한다.



분청자 제기

한국에도 아주 유명한 도자기이다.


역시 제기


중요미술품 각배

고대 유목민족의 뿔잔 전통이 남아있다.


청백자

백자의 고령토 바탕흙에 청자 유약을 발라 특이한 색을 낸다.


거대한 순백자 매병


달항아리

도다이지에 전래되던 것인데 도둑이 훔쳐가다 깨트려 산산조각이 난 것을 완벽하게 복원하였다.




필통


각배



이런 양각 순백자는 18~19세기의 것






15세기의 청화백자

비슷한 것이 국보로 지정되어있다.

오타쿠 세종이 명나라에서 온 청화백자를 보고 만들어내라고 닥달을 했지만

코발트가 나지 않는 한국에서는 만들기 힘들었던 백자다. 그래서 조선전기 청화백자는

전부 수입산이라 고가 도자기이다. 왕실에서만 썼을 것이다.



패랭이 꽃

내가 좋아하는 거다.







고양이와 까치


왕실용으로 추정되는 항아리


신선



용항아리

용준이라고 한다.


이런 항아리를 떡메병이라고 한다.


팔각병


역시 비슷한 게 한국에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화분



필통

최고급품이다.

아마도 왕실용일 것이다.


역시 최고급품 필통


밥공기

조선전기 것이다.


화분





이렇게 청화를 뒤집어 씌운 것은 청화채백자라고 한다.



아름다운 진사백자

진사는 아주 고급의 은은한 붉은 안료이다.




이건 좀 싸구려 진사...




내가 좋아하는 연꽃 항아리들



아주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철채백자 항아리

딱 절반만 검은 철채에 담궜다 빼었다.


소박한 철화 백자들

철화는 매우 싼 안료라서 서민용으로 많이 쓰였다.







고양이인지 호랑이인지...






화분대



청화와 철채를 섞은 도자기들



제사용 술잔



석간주 항아리


흑유 병


이제 카메라를 찾아서 다시 교토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