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6차

폭설의 간사이 - 6일 교토 무라사키노3 (다이토쿠지 즈이호인大徳寺 瑞峯院)

同黎 2014. 7. 2. 12:48



코린인을 다 보고도 시간이 남아 김쌤이 가 있는 즈이호인(서봉원)까지 가기로 결정

입장한다.


즈이호인 입구


즈이호인(서봉원)은 전국시대 다이묘인 오토모 요시시게가 세운 절로 오토모 가문의 보리사이다.

이 오토모 요시시게는 천주교 신자로 키리시탄 다이묘라 불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절에는 십자가의 정원이 남아있다.

이번이 2번째이다.


4차 여행기 참조

http://ehddu.tistory.com/391


입구의 잘 생긴 소나무


방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다도에 쓰는 물을 긷는 우물이 있다.


즈이호인의 명물인 방장 앞 독좌정

봉래산을 표현하여 거센 파도가 치는 바다 앞으로 쭉 뻗은 반도를 표현하였다.


즈이호인(서봉원) 편액

고나라천황(후내량천황)의 친필이란다.


즈이호인의 정원은 언제 봐도 감동이다.

나도 기념사진


전에 왔을 땐 한낮이라 해가 너무 강해 사진찍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해가 질 때라 좀 낫다.


방장 내부의 후스마에


방장 정면



즈이호인에 대한 설명문


방장정원 전경


이제 뒤편으로 간다.


다실로 가는 길에 있는 차의 정원

모래로 표현한 강 위로 다리와 징검다리를 놓았다.


이끼를 이용한 대표적인 정원


측면에서 바라본 독좌정


나는 아직 앉아 있는데 몰카라니...


계속해서 차의 정원

오모테센가문의 영향을 받은 정원이라고 한다.


다정 뒤편의 다실들


총 3개의 다실이 있는데 모두 오모테센 가문에서 지은 것이다.


다이토쿠지는 센노 리큐의 자손들과도 계속하여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 같다.


그 유명한 십자가 정원. 한면정이라고 한다.


정원에 놓인 돌들을 직선으로 이으면 십자가 모양이 된다고 한다.

키리시탄 다이묘였던 오토모 요시시게를 기리는 정원


기념사진


나가는 길에 있는 작은 정원


사실 나는 이 정원도 너무 마음에 든다.

방장 정원은 박력있지만 이 정원은 편안하고 고요한 느낌이다.



포인트인 수조와 대나무, 석등롱


맘에 든다


그래서 특별히 기념사진


어둡게 나왔다고 한 컷 더


즈이호인을 나오는 길


입구의 쭉쭉 뻗은 나무들


김쌤은 즈이호인이 가장 맘에 든다고 한다.


안녕


저녁은 가와라마치에 있는 타카야마를 다시 갔다.

김쌤은 가지볶음 정식을 시켰다.


나는 칠리새우 정식. 이렇게 여섯째 날도 저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