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인 4

단풍의 간사이 - 5일 교토 라쿠호쿠1 (다이토쿠지 고토인大徳寺 高桐院)

5일째 아침이 밝았다오늘도 교토로 야마토사이다이지역에서 환승 출근하는 사람들 역 표지판 교토에 가까워지니 점차 사람이 줄어든다. 교토역 도착 밖으로 나가 버스를 탄다. 버스를 타고 30분 쯤 가면 절 바로 앞에 내려준다. 길을 건너 사찰로 가는 길 여기서 1분만 들어가면 여러 탑두의 문들과 함께 주차장이 보이고 거대한 마을 같은 다이토쿠지 입구가 나온다. 멀리 보이는 삼문 금모각 총문의 모습 평소 공개 탑두 4개 외에 코린인, 오바이인, 소켄인이 가을 공개 중내년에는 또 어디가 열지 모른다. 쥬코인도 공개 중인데 건물 수리기념 겸 창립 450주년 기념이다.근데 워낙 감시가 심하고 입장료가 천 엔이나 해서 여기는 제외 다이토쿠지(대덕사, 大徳寺)교토에서 가장 원형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되는 곳이다. 분위..

간사이대원정 3일 - 교토 라쿠호쿠3 (다이토쿠지 고토인大德寺 高桐院)

내가 호슌인에 가 있는 동안 먼저 애들은 고토인에 보냈다. 지난 여행기에 이미 많이 설명해 놓아서 다시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무로마치시대부터 유명한 무가이며 현재까지도 총리를 배출한 명문가인 호소카와 가문의보리사이며 임진전쟁의 주축 중 하나였던 가토 기요마사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 사찰이다.그 밖에도 정원으로 워낙 중요한 절이다.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066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984 고토인은 산문부터도 한 번에 보여주지 않는다.소나무가 심어진 이끼 정원을 ㄱ자로 꺾어 들어가야 비로소 산문이 보인다. 산문을 들어선다. 고토인(高桐院)이라는 명패 산문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놀라울 정도로 울창한 대밭이 나타난다. 본래 이끼로..

폭설의 간사이 - 6일 교토 무라사키노2 (다이토쿠지大徳寺 쥬코인聚光院, 고토인高桐院, 코린인興臨院)

김쌤이 기다리고 있는 고토인으로 가기 전 바로 옆의 쥬코인(취광원)에 들린다.평소 비공개이지만, 교토의 겨울 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특별공개한다. 특별공개한다는 포스터 쥬코인(취광원)은 아시카가 막부에 종사하던 미요시 나가요시의 양자 미요시 요시츠구가 아버지의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것에서 시작되었는데 센노 리큐가 재건하였다. 그 후로 센노 리큐의 후손들로이루어진 3개의 센(천)가의 보리사가 되어서, 오모테센가(표천가), 우라센가(이천가), 무샤코지센가(무자소로천가)의 역대 당주들이 여기에 묻히게 되었다. 센노 리큐의 무덤도 여기에 있다. 고리 입구 들어간다 안에서는 촬영이 절대 금지이다... 정원도...방장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데 센노 리큐가 지은 모모야마시대의 건물이다. 방장 앞의 정원. 센노..

겨울 교토 여행기 - 3일 교토 무라사키노4 (다이토쿠지 고토인大徳寺 高桐院)

고토인 가는 길여러 탑두사원이 보인다. 무슨 집안의 묘소였다. 이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고토인(고동원)이 나온다.저 앞으로 길이 끊임없이 펼쳐져있는데 다 다이토쿠지 탑두사원이다.도대체 얼마나 큰 거야... 고토인은 주변부터 심상치않다. 울창한 대숲이 펼쳐진다. 고토인 입구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간다. 고토인은 전국시대 말기 호소카와 타다오키가 지은 절이다. 고토인의 첫 주지는 타다오키의 숙부가 된다. 호소카와 타다오키가 여기에 묻힌 이후 호소카와가의 보리사가 되었다. 호소카와 타다오키는 단순한 무장일뿐만 아니라 센노 리큐의 일곱 제자 중의 하나로,그의 다도를 이은 사람이라 고토인도 센노 리큐와 관련이 깊다.호소카와 가는 전국시대의 활약으로 에도 막부에서도 구마모토번, 고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