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0차

간사이대원정 13일 - 이누야마10 (메이지무라明治村 2쵸메二丁目2)

同黎 2016. 10. 4. 01:31



2쵸메 경내도


내려가면서 14번 치하야아카사카 소학교 강당에 다시 접근


안에서 뭔가 체험을 하는 것 같은데


들어가보니 양복점이다.


저 남정네들은 메이지무라에서 개발한 남정네 캐릭터다.

정말 신기하다.


안내판 찍고서


살짝 들여다 본 내부

진짜 양복점은 아니고 옷 입고 체험하는 곳인 듯


다음 18번 건물로 간다.


이 건물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토마츠가 주택(東松家住宅)


근대 일본풍 주택으로 특이하게 3층으로 되어 있으며 본래 나고야의 중심가에 있었다고 한다.

토마츠가는 19세기 후반까지는 기름을 팔던 어용상인이었지만 이후 쇼와 초기에 금융법으로 진출하였다.


본래 에도 말기에 지어진 집은 개축하여 2층 이상을 지었는데, 에도시대에는 무사 계층을 제외한

상인이나 평민은 2층 건축이 금지되었다가 메이지시대 이후에야 점차 허용이 되었고, 3층 이상의

 건축은 더욱 제한되었기에 이 건물은 흔치 않은 일본 건축의 빌딩화를 보여주는 건물이라고 본다.

그래서 중요문화재


정말 독특하다


들어가보자


안내판


밝을 명자가 쓰여 있다.


들어가면 보이는 전등


1층은 가게이다.

넓은 창으로 햇빛이 들어온다.


주판이 놓여있는 계산대


여러 개의 기름통들


많기도 하다


안쪽 전경


부뚜막


더 안쪽의 공간


음식이 놓여져있는 응접실


또 앉아본다


배가 고팠다.


뒤편의 정원

나름 멋을 내 놓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3층까지 통층으로 뚫려있는 부분이 있어 해가 들어와 엄청 밝다.


살짝 보이는 2층의 풍경

정해진 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3층까지 보이는 천정


올라가보고 싶다


2층의 다실

2, 3층은 주거를 위한 공간인데 올라갈수록 공적인 성격이 옅어진다고 한다.


3층의 창


바로 옆에 다음 건물들이 붙어있다.


19번 건물인 교토 나카이 주조(京都中井酒造)이다..


즉 양조장이다.

1870년 에도시대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본래 1787년부터 교토에서 장사를 했는데, 죠슈번과 사츠마, 아이즈번이 충돌하는

금문의 변 이후 소실되어 재건되었다고 한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격


안내문


내부의 모습


술 빚던 자리가 있는데 벽돌로 된 것은 근대로 오면서 생긴 변화라고 한다.


술 놓던 곳


지하가 뚫려 있다.


아래는 누룩을 배양하던 곳이라고 한다.


설명문


안쪽의 휴게소


여기서는 간단한 간식을 판다.


코타츠가 보인다


얼른 들어가 버렸다.


힘들기도 하고 코타츠는 언제나 로망이기 때문


사이다 한 병 주문


미츠야 사이다?


조금 쉬다가 다시 양조장을 나왔다.


다음 건물로 가자


20번 야스다은행 아이즈지점(安田銀行会津支店)


야스다은행은 메이지시대 창업한 사립은행으로 도호쿠지방에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후쿠시마현에 이 건물을 세웠다고 한다.

지금은 하이카라의장관이라고 해서 근대 복식을 입는 체험관이라 들어가지 않았다.


내부의 모습


안내판


바로 옆에 21번 삿포로 전화교환국(札幌電話交換局)이 있다.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이다.


1898년에 지어진 건물로 일본 통신의 비약적 전파를 보여준다고 한다.


안내판


내부에는 여러 전신기와 전화기를 전시 중이다.


초기의 교환기





교환기가 종류도 많다.


이 전화기가 메이지시대의 전화기이다.


이 밖에도 전화기가 많다.


이건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보던 입식 전화기


그 동안 목조건물이나 목골조에 회칠, 토칠을 한 건물만 주로 보다가 석조건물을 보니 신기하다.


기념사진 찍는 심희곤


나도 이것저것 찍는 중


이제 내려간다


측면 모습도 괜찮네


22번은 안 보이고 바로 23번이 보인다.


23번 교토 시치조 순사파출소(京都七条巡査派出所)


1912년에 세워진 파출소로 지금의 교토역 근처에 있었으며

니시혼간지, 류코쿠대학 입구 모서리였다고 한다.


목조 건물이지만 밖에는 당시 유행하던 벽돌식 마감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2쵸메를 다 보고 3쵸메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