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1일 오사카3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大阪市立東洋陶磁美術館2)

同黎 2017. 4. 9. 04:25



녹유 누각

후한시대의 것으로 부장품이다.


후한시대 녹유호


당삼채 조화보상화문호


당삼채 조화보상화문주자

보기 드물게 발색이 좋다. 페르시아의 유리나 금속기 모양을 본딴 것이다.


당의 삼채사자

부장품이다.


당 흑유백반호


당의 궁녀용

당나라 초기의 것으로 후기의 풍만한 여성상과는 좀 다르다.


당의 궁녀용


당 기마궁녀용


후한시대의 청자인문사이호

강남지역에서 만들어진 가장 초기의 청자 중 하나이다.


삼국시대 오~서진에 이르는 3세기 강남지방의 부장품용 명기로

혼병, 혹은 곡창관, 신정호라고 불리는 것이다.

절강~강소성에서만 한시적으로 나타나는 작품이다.

이른바 월요청자의 시작을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이다.


중국 남북조시대의 청자천계호


10세기 오대의 청자육이호

월요청자이다


북송 용천요의 청자음각초화문다취호이다.

다섯 개의 수구가 어깨에 붙어있는 특이한 작품으로 초기 용천청자이다.


청자 음각화당초문화형반

남송시대 월요청자로 아주 얉으며 남송 궁정용 식기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북송시대의 경덕진요 청백자 과형주자이다.

백자의 태토에 청자의 유약을 입힌 것

특이하게 한반도에서 출토된 것이라고 전한다.


북송 백자양각모란문병

정요백자로 북송 5대 명요에 속하는 훌륭한 백자이다.

아직 연질백자에 속한다.


북송 정요백자로 백자음각연화문세

얉은 기벽을 지니고 있다.


기벽이 비칠 정도로 얉고 테두리에는 은으로 된 복륜을 둘렀다.


금나라 정요의 백자 인화화식조문반

역제 은제 복륜을 둘렀다.

중요문화재


금 정요의 백자수화모란다초문병

철토로 자색의 무늬를 넣은 것이다.

중요문화재


북송 자주요의 백유음각모란문면봉

이것은 정요와 달리 유약 부분을 긁어낸 것이다.


북송 자주유 흑유음각모란분매병

흑유를 전체적으로 바르고 문양 부분을 긁어 안 부분에 백토를 넣은 것이다.

 

녹유흑화모란분 명

금 자주요

여기에는 백토 대신 녹유를 넣은 것이다. 중요문화재


금 자주요

백유흑화풍화설월자매병


북송 자주요의 청자양각모란당초문병

올리브색 유약이 특징이다.

중요문화재


금 요주요

청자첩화기봉문향로


금 균요

역시 5대 요 중의 하나인 균요에서 나온 균요청자완이다.


해무리굽을 보여주고 있으며 발색이 좋다.


명나라 균요 자홍유수반


균요는 특이한 자홍색을 띄고 있는데

본래 이런 건 북송시대의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연구로 명대의 것도 있다고 한다.


북송 여요의 수선수반

여요 역시 5대 명요이다.


궁정용 청자화분으로 청천색, 즉 하늘색을 띄고 세계적으로 50여 점밖에 없다고 한다.

 

남송 관요의 팔각병

관요 역시 5대 명요인데 가장 아름다운 청자색으로 유명하다.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청자봉화귀화병

남송 용천요로 무로마치시대에 화병으로 각광받던 형식이다.

비슷한 작품이 국보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또 신안선에서도 대량으로 나왔다.


남송 용천요의 장경병


기다란 금을 수리한 흔적이 보인다.


남송 가요의 청자관이병

수많은 균열이 특징인 가요 청자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국보 청자철반문화병

원나라 용천요의 것으로 비청자라고 불린다.


남송 길주요의 목엽천목다완

나뭇잎을 그대로 넣은 것으로 아름답다.

중요문화재


나뭇잎 부분


국보 유적천목

금으로 된 복륜을 둘렀다.


천목유가 안에서 변형을 일으키면서 푸른색에서 금색까지 아름답게 기포를 발생시켰다.


뒤짚은 모습


이런 천목에는 천목대라고 하여 받침이 따라온다.

이런 명기는 천목대도 여러 개이다.

가마쿠라시대 일본에서 전해지고 도요토미 히데츠구, 니시혼간지,

미츠이가, 와카사 사카이가를 통해 여기로 전래되었다.

요변천목이나 유적천목은 이제 본고장인 중국에는 거의 없고 일본에만 전한다.

중국에는 출토품 정도


원 경덕진요의 청화백자연지원앙문발


꽤 깊다


원 경덕진

청화백자모란당초문반

중요문화재


원 경덕진

청화백자보상당초문반


원 경덕진

청화백자연지어초문호

중요문화재


원 경덕진

청화백자용모란당초문쌍이호


원 경덕진

청화백자모란당초문매병


명 홍무 연간 경덕진요

청화백자운룡문매병


뚜껑을 연 모습

경덕진의 백자는 발색이 아름답다.


명 홍무 연간 경덕진요

백지유리홍모란문병

원래 붉은 적색인데 색이 바랬다.


명 영락 연간 경덕진요

청화백자비파조무반

중요문화재


명 영락 연간 경덕진요

청화백자내부명매병

뚜껑까지 있는 아름다운 순백의 매병이다.


명 영락 연간 경덕진요

청화백자용파도문편병


명 영락 연간 경덕진요

청화백자 화조문주자


명 선덕 연간 청화백자보상당초문호

한국에도 비슷한 무늬가 있다.


명 선덕 연간 경덕진요

백자유리지백화모란문반

유약을 유리유를 입혀 소성한 것이다.

중요문화재


명 성화 연간 경덕진요

청화백자참외문완


명 성화 연간 경덕진요

청화백자화초문완


명 성화 연간 경덕진요

청화백자봉황문반


명 홍치 연간 경덕진요

청화백자용당초문완


명나라 법화화조문호

이 때부터 백자에 각종 염료를 입혀 색을 내는 방식이 유행했다. 삼채 등의 기법이 이어지는 셈이다.

중요문화재


명 정덕 연간 경덕진요

황지청화절지화훼문반


명 가정 연간 경덕진요

황지홍채용문호


명 가정 연간 경덕진요

황치청화홍채모란당초문표형병


명 가정 연간 경덕진요

황지홍채보상화당초문표형병


명 경덕진요

오채금란수표형병


명 경덕진요

오채금란수부녀형주자


명 가정 연간 경덕진요

백자오채어초문반


명 만력 연간 경덕진요

백자오채모란문반


명 만력 연간 경덕진요

오채송하고사도면봉


명 정주요

백자오채선인도반


이제 일본도자

나라시대의 삼채호

당삼채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중요문화재


헤이안시대 녹유병

많이 벗겨져있다.


나라시대 스에키 원면형벼루

스에키는 한반도의 영향을 받은 토기이다.


나라시대 스에키 장경병


헤이안시대 회유병


남북조시대 회유줄무늬호


헤이안시대 자연유 압인문큰독


무로마치시대 에치젠의 자연유 큰독

처음 일본 가서 이거 사진 찍다가 걸려서 경찰이 왔었다.


무로마치시대 시가라키(信楽)의 대호이다.


미노에서 반들어진 이가야키풍의 화입


당시 다도로 유명했던 것이다.


모모야마시대 비젠야키

양이수지

역시 다도에 쓰는 것


가라츠 불새무늬 발

철화가 섞인 것으로 한반도의 영향을 받았고 이마리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다.


장석유약을 씌운 모습


안쪽


모모야마시대 시노접시


가이세키의 접시 중 하나이다.

미노에서 생산


후루타 오리베가 고안한 오리베형 사각접시

오리베는 센노 리큐가 완성한 다도의 정형을 넘어 변화를 꿈꾸었던 인물이다.


오리베 배형 접시


오리베는 올리브색 유약이 특징이며 또 형태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까지는 아직 자기가 아니라 도기


17세기 이후 생산된 완성된 자기인 아리타야키

청화백자 화과문접시


쇼군가에 헌상한 나베시마야키로 이마리야키에 속한다.


옆면

대담한 디자인


아리타요의 색회모란동백문팔각호


아리타요 색회초화문병


아리타요 색회스모인형


아리타요 색회바둑학문대접


아리타요 색회 마름모표주박문대접


이제 규슈지방을 넘어 교토에도 자기가 생산된다.

쿄야키라고 불리고 또 기요미즈야키로도 유명한 교토의 자기들


향합이다


역시 교야키의 잔


동백무늬다


쿄야키의 색회초화문병


이제 미술관을 나온다.


미술관이 있는 오사카의 나카노시마에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근대 건물이 꽤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오사카공회당


옆으로는 요도가와가 흐른다.


공회당 뒷면


화려한 장식과 붉은 벽돌이 특징이다.


나니와바시


여기를 지나면


도서관이 나온다

오사카부립 나카노시마도서관


이 뒤편은 최근 증축한 것이지만


정면은 근대 건축으로 중요문화재이다.


내부에는 꽤나 고서가 많다고 한다.


오사카시청


최근 공사 중이다.


강변의 모습


멀리 보이는 이 건물은 일본은행 오사카지점


반대쪽의 요도야바시


1903년 메이지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는 아니다.


가까이 본 모습


정면


여기가 요도야바시


요도야바시는 1935년 지어진 다리로 2008년에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유서깊은 다리다.


다리 현판


난간


멀리 빌딩가가 보인다.


요도가와에 떠 있는 유람선


물이 꽤 찰랑찰랑하다.


요도야바시역에서 기차를 타고 우메다로 가기로 한다.


오랜만에 온 우메다역

여전히 복잡하다.


우메다 고서점가를 찾아가는 길

무조건 한큐선 아래쪽을 찾아서


한참 여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걸어야 한다.

표지판도 불성실하다.


그렇게 10분 이상 걸으면 고서점가에 도착


십여 곳의 고서점가가 붙어있다.

난바에는 띄엄띄엄 있는 고서점이 우메다에는 모여있는 편


골목은 여전하다.

기차가 지나면 무너질 것 같은 진동이 오는 것도


유난히 도록이 많은 서점이 있다 했더니


과거 우메다역 안에 있던 만자옥이다.

사라진 줄 알았는데 여기로 이전했구나.. 반갑다


우메다가는 주로 일본인들이 많이 온다.


저녁은 가볍게 미야모토 무사시를 패러디한 미야모토 무나시에서

카츠나베


야끼니쿠나베


돈카츠정식

이렇게 첫 날의 바쁜 일정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