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6일 사카이3 (토탑유적土塔跡)

同黎 2017. 8. 13. 02:58



택시를 잡아타고 미쿠니가오카역으로 바로 간다.

온 김에 다이센고분을 보고 가려고 한다.


난카이 미쿠니가오카역


역 앞에는 고인돌 같은 돌덩이들이 있다.

진짜 유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난카이 미쿠니가오카역에는 다이센고분을 보기 위한 전망대가 있다.


옥상공원 미쿠닌광장이라는 안내판 


옥상 위에서 보는 고분


잘 안 보이네



시내풍경


난카이선을 타고 내려가다가 나카모즈역에서 센보쿠고속철도를 갈아타고 후카이역에 도착

고속철도라지만 그냥 도시철도이고 사카이에서 이즈미의 내륙 지방을 잇는 열차이다.

간사이 쓰루 패스가 되지만 거의 한국인의 이용은 없는 듯하다.


후카이역에서 하차

여기서 3km를 가야 하는데 택시를 탄다.

버스도 있지만 흔치 않다.


토탑(도토)유적 도착

토탑공원 입구


들어가자마자 피라미드같은 토탑이 보인다.


발굴조사 후 복원해 놓은 모습


오노데라(대야사) 토탑이라는 이 유적은 교키가 지은 49개 사원 중 하나인 오노데라의 토탑이라고 한다.

높이는 27척(9미터), 사방은 180척(53미터)로 흙을 쌓아 피라미드 형태를 만들고 거기를 기와로 덮었다.

오노데라는 나라시대 세운 이후 무로마치 시대에 폐사되었다가 에도시대에 재건되었다.

이런 적토탑 유적은 나라의 두탑(즈토)가 있으며 두 유적 간의

관련이 있다고 추정되지만 모양이 또 완전히 같지는 않다.


토탑은 약 6만 매의 기와로 덮여 있었고 그 중 명문이 있는 기와는 1300매라고 한다.


발굴조사 후 절반 이상은 완전 복원을, 나머지는 복원 전 형태로 남겨 놓았다.

 

피라미드와 같은 형태로 13층에 걸쳐 쌓여있다


기와도 나름 색색을 달리해서 박아 놓았다.


막새기와는 안 보인다.


기와를 쌓아 만든 기단 축대


모서리


안내문


명문와 모형

진품은 모두 사카이시립박물관 소장으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꼭대기에는 건물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풀이 무성한 복토한 모습


발굴 당시 드러난 성토 모습


현재 발굴한 부분은 일부를 절단해 놓았다.


음 왜 이렇게 해 놓았지


성토한 지층면 일부 노출


음... 

이 어설픔은 뭐지



완전 풀이 자라고 나무도 있는 상태


무슨 성 유적 같군


멀리 해가 진다


한쪽에는 토탑의 원래 유적을 복원한 모형이 있다.


가운데는 팔각원당형의 건물이 있어 마치 다보탑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설명


근데 다보탑을 끌어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나라시대부터 유래한 팔각원당의 일환으로 보면 좋겠다.


정면 모습

근데 이 상태면 어떻게 올라가지?


다시 찍은 유적


이제 돌아갈 차례다.


넓은 공원

여기저기 공원이 있었겠지만 현재 유구는 드러나있지 않다.


다시 역으로 돌아간다. 멀리 보이는 저곳이 오노데라